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대문구의회 김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연희동)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서대문구 존엄한 죽음을 위한 사전연명의료 결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르면 19세 이상인 사람은 누구나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서명할 수 있으며, 연명의료 중단 서약을 한 사람이 전국적으로 이미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번 조례는 구민이 임종 과정에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결정권을 존중받고 인간으로서 존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사전연명의료 결정 지원에 관한 구청장의 책무 규정 △매년 시행계획 수립·시행 △교육·홍보 △민간위탁을 통한 전문적 사업 추진 △관내 의료기관·대학·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자원봉사 연계 등이다. 특히 이번 조례 발의는 지난 8월 서대문구의회와 교토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고령자 돌봄 정책 지원’ 학술행사가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연구자 및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고령자 돌봄 정책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방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경기도가 19일 성남 센터엠 지식산업센터에서 전국 최초 제조 현장 실증 기반 ‘피지컬AI 랩(Physical AI Lab)’의 문을 열었다. 피지컬AI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등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하는 인공지능으로, 제조 현장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피지컬AI 랩은 중소 제조기업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실제 제조 환경에서 시험·검증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실증 거점이다. 도는 실험 환경 부족과 초기 도입 비용 부담 등 기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실제 제조공정을 재현한 테스트베드 형태로 피지컬AI 전용 실험실을 마련했다. 입주기업은 산업용 로봇팔과 자율이동로봇(AMR), 3D 이동형 셔틀 등 첨단 장비를 통해 공정 테스트와 데이터 수집, AI 기반 자동화 적용을 무료로 실증할 수 있다. 도는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단계적인 AI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실험실에는 총 6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으로, 기업당 최대 3년간 입주할 수 있다. 도는 입주기업을 통해 향후 3년간 매출 1,000억 원, 고용창출 15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중구의회는 19일 열린 제270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2026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수정안은 오은규 의장이 대표 발의했으며, 지속되는 경기불황과 대내외 정세 불안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민 복리 증진을 위한 필수 사업 예산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정안에 따르면, 18억 7천만 원 규모의 예산이 증액된 총 7,228억원(특별회계 포함)으로써, 주요 증액 내용은 ▲외부청사 이전 및 운영에 따른 시설개선과 안전·유지관리 예산 ▲평생학습관 이전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자재 구입 ▲국유재산 관리에 필요한 대부료 반영 등이다. 특히 외부청사와 관련해 전기안전점검, 청소·방역, 공공요금, 건물 유지관리뿐 아니라 공간 재배치에 따른 리모델링, 전산교육장 이전, 주차장 차량인식기 설치, 무정전전원장치 및 소화기 구입 등 청사 이전에 따른 필수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오은규 의장은 제안설명에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은 선제적으로 예산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이번 예산 수정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경기광주시갑)이 더불어민주당 ‘2025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소 의원은 제20대 국회 등원 이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통산 8차례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2025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는 윤석열 정부 파면 이후 실시된 첫 감사로, 소 의원은 민생 현안과 필수의료, 건강보험 재정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보건·복지 제도 전반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정책 국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 의원은 복지부와 교육부 간 책임 공백으로 3년째 중단된 ‘청소년 자살 심리부검’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심리부검이 자살 예방정책 수립 근거가 되는 만큼 복지부가 주체적으로 나서 청소년을 심리부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결과, 복지부로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시행 계획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사업 시행을 위한 예산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에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안전전담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구조적 한계를 짚고, 아울러 고독사의 약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고성군은 고성군 의회 제367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을 총 4,315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 4,142억 원 대비 173억 원(4.1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4,126억 원, 특별회계 189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79억 원(7.26%) 증액한 4,126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06억 원(△36.04%) 감액한 189억 원이다. 고성군은 주민이 직접 체감 가능한 변화 창출을 목표로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에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다음과 같다. 주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문화 ·관광 및 지역개발 분야에는 토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55억 원), 학야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6억 원), 접경지역 활력 거점 시설 조성사업(6억 원), 화진포 해양누리길 조성사업(41억 원), 오호리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22억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16억 원)이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농·어업 소득안정을 위해 고성 든든(반값) 농자재 지원사업(38억 원), 공현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KBO가 2026년도 KBO 공인 배트 신청 접수를 단계별로 나누어 제출 받는다. 공인 배트 승인을 희망하는 업체는 2026년 1월 5일(월)부터 1월 26일(월) 15:00까지 공인신청서와 이외 필요서류를 이메일로 1차 제출해야 한다. KBO는 사전 신청 접수된 업체를 대상으로 제출 일시를 지정하여 이후 절차 관련 개별 통보할 계획이며, 각 업체는 KBO가 지정한 일시까지 KBO 사무국(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278) 접수처로 샘플 배트를 제출하면 된다. 2026년 KBO 배트 공인 신청서는 KBO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8일 오후 4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문체육지도자 29명을 대상으로 ‘2025 체육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각종 전국규모대회 출전 등 한해 동안 체육지도자들이 일궈왔던 성과를 공유하고, 지도자 간 엘리트체육의 방향성을 자유롭게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또 스포츠과학 및 AI 기술 활용 등 과학적인 훈련 기법 등을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된 사례들도 공유하며 차세대 광주체육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 전문체육지도자들은 지난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에 50개 전 종목에 참가해 종합 11위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체육지도자들이 지도한 선수들이 27개의 메달과 6,824점을 획득하며 광주선수단이 획득한 32,626점 중 21%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자유토론 외에도 인문 강의도 진행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대표를 초청해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과 광주 문화유산 바로보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해 사회정서 역량도 강화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기장군은 최근 부산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원장 김경현)이 관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성금 73만 5천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동직장어린이집 관계자와 원생 15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11월 한 달간 원내 잔디 놀이터에 개최한 ‘아나바다 장터’에서 어린이집 아동, 교사, 학부모들이 모은 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관내 저소득층 지원 나눔을 위해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김경현 원장은 “나눔 프리마켓을 통한 중고물품 판매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수익금 기부로 관내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더욱 보람차며 기장군 관내에 기부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나눔이 우리 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어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종복 기장군수는 “우리 군에 소중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사)부산정관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에서 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창군이 지난 1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차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하며 지역 안보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군·경·소방 간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영일 순창군수를 의장으로 관계 기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통합방위 추진 결과 보고 ▲2026년 통합방위 추진 계획 ▲2026년 민방위계획(안) 및 예비군 육성지원계획(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었으며, 기관별 협조사항과 기타 안건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제7733부대 3대대와 순창군 안전재난과의 공동 보고를 통해 통합방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상세히 공유됐으며, 실질적인 민방위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최영일 순창군수는“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통합방위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방위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향후에도 유관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중장년의 ‘인생 2막’ 설계를 돕기 위한 공개 포럼과 특강을 연다. 동대문구는 29일 오후 1시 30분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동대문50플러스센터 동행포럼·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년 상반기 개관을 앞둔 동대문50플러스센터의 운영 방향을 주민과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50플러스센터(센터장 이재근)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는 급격한 산업·일자리 변화 속에서 재취업, 전직, 사회 공헌 등 다양한 경로를 고민하는 중장년층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센터 개관 전에 주민 의견을 폭넓게 듣고 협력 기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2부로 구성된다. 1부 ‘동행포럼’에서는 기조연설과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정토론, 종합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센터의 역할과 지역 내 연계 방안, 중장년 맞춤형 지원 모델 등 ‘개관 이후 무엇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가 주요 논의 주제다. 2부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행복의 조건을 다시 묻다–중년의 동기와 삶의 의미 찾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