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은 10일 열린 2025년도 미래성장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기본적인 기반시설 검토조차 부족한 채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서 의원은 “전력, 용수, 환경 등 최소한의 인프라 대책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수도권 중심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것은 비수도권 지역의 전력과 환경을 희생시키는 불균형적 개발 구조”라고 지적했다. 또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완공 시 예상 전력수요만 약 15GW, 원전 10기 규모에 달한다”며 “전력 수급 불안과 환경·주민 갈등이 이미 심화되고 있는 만큼, 경기도는 실태조사와 공론화 절차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다시 검증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망·용수 등 기본 인프라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추진하는 것은 행정의 책임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특히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정책은 특정 지역 중심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균형과 효율성을 고려해야 한다”라며 “평택은 반도체 인프라·교통망·항만 접근성·인력양성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전석훈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7일 열린 국제협력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도 해외사무소 GBC(경기비즈니스센터)의 예산·운영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GBC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현재 세계 17개 국가 주요 도시에 23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며, 뉴욕·LA·상하이·호찌민·모스크바 등 거점에 8월 기준 67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전 의원은 먼저 해외 소장들의 고액 연봉 체계를 문제 삼았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도시 GBC 소장의 연봉이 1억 원을 넘는 현재 체계가 과연 타당한가. 경기도 세수 부족으로 각 실·국 사업 예산이 대폭 감액·삭감되는 상황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편성”이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LA 소장 1억 3,200만 원으로, 충칭 소장, 상하이·광저우 소장도 세전 1억 원대 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1억원이 넘는 해외 GBC 소장의 월급이야 말로 신의 직장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성과 관리 체계의 부재도 도마 위에 올랐다. GBC가 시스템으로 '성약 실적'과 '계약추진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나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명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5)은 11월 10일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노후계획도시의 정비 활성화, ▲시민참여 확대, ▲K-컬처밸리 사업 추진 시 협약관리의 중요성 등을 집중 질의하며 도시정책의 실효성과 책임성 제고를 강조했다. 명재성 의원은 “일산 1기 신도시의 기준용적률이 분당은 326%, 평촌·산본은 330%, 중동은 350%로 기본계획이 승인됐고, 주거지역은 최대 450%까지 적용이 가능한데, 고양시만 300%로 묶여 있는 것은 이동환 시장의 ‘도시 쾌적성 유지’라는 명분 아래 시민 부담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명재성 의원은 “ 상향된 용적률은 하향시킬 수 있으나, 하향된 것은 상향시킬 수 없지만, 시장·군수의 의지만 있다면 기반 시설 수용 능력을 고려해서 용적률 변경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경기도의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명재성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초기 사업비와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추진 중인데, 경기도도 국토부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하여 주민 부담을 완화할 재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26회'간(肝)의 날'을 맞아 부산진구보건소는 대한간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4일 부산백병원 임재관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모시고 간질환 공개강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사로 나선 우현영 교수(부산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는'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강의했다. 이어 허내윤 교수(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는'알코올 간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주민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간 건강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간질환 공개강좌와 더불어 부산진구보건소에서는 캠페인 부스를 함께 운영하여 국가암검진, 금연·절주 캠페인, C형 간염 바이러스 자가키트 무료 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진행됐다. 이경조 보건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간 질환의 위험성을 지역민에게 알리고 예방접종과 건강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제5회 부산평생학습주간을 맞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부산진구와 함께하는 학습피크닉’을 슬로건으로 평생교육 홍보·체험 부스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부산평생학습주간은 부산지역 평생교육기관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부산시교육청을 비롯한 16개 구·군, 평생교육기관 등 7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부산진구는 ‘가을소풍’을 테마로 가죽 코스터 만들기 등 4개의 평생학습공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내내 체험 부스가 북적이는 등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또한, 관내 문해교육기관인 성지문화원 등에서 참여한 학습자들이 ‘만학도 골든벨’ 프로그램에 참가해 타 기관 문해학습자들과 한글 실력을 겨루며 배움의 즐거움을 나누었다. 아울러 평생학습동아리 ‘랑니카’는 하모니카 연주로 하모니상을 수상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김영욱 구청장은 “부산진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교육 정책을 추진해 더 많은 주민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 7일 오후 6시 양정라이온스 공원에서 열린 ‘부산진구 찾아가는 음악회’가 180여 명 주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2025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에서 개최되는 작은 음악회이다. 2025년 열 번째 음악선물 배달지는 양정 라이온스 공원이었다. 이곳은 2012년, 제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바로 옆 ‘송상현 광장’과 더불어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애용되는 장소이다. 오후 5시 30분, ‘식전 주민노래자랑’에서는 가수로도 손색이 없는 주민들이 실력을 뽐내며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오후 6시, 트로트 가수 김큰산 씨의 공연으로 본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어서 통기타 가수 정현식 씨, 트로트 가수 아라 씨의 열창으로 음악회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주민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흥을 발산하며 1시간 반가량 이어진 음악회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김영욱 구청장은 “올 한 해, 10회 개최된 이 행사는 매회를 거듭할수록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졌다”라며, “내년에는 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쾌적한 도시 경관 유지 및 지역 주민의 직·간접 흡연 피해 방지와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금연구역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최근 국민건강증진법 금연구역이 점진 확대 적용됨에 따라 금연구역 적용 시설에 대해 주민 홍보하고, 금연구역 준수·정착을 위해 합동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 단속기간은 11월부터 12월 17일까지 6주간 진행되며 금연담당자, 보건소 위생팀, 고성외식업지부 등 도(道)와 군(郡)이 합동단속반을 4개조로 편성하여 7일 이상, 야간·휴일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연구역에서 흡연행위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며, 자진납부 시 과태료 부과금액의 20% 이내에서 경감하여 준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정고성 이미지 제고를 위해 금역구역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금연 지도를 통해 군민의 건강증진에도 힘쓰며, 금연 의지가 있는 경우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통해 금연 지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가을철 잦은 강우로 인해 조사료(볏짚) 수확이 지연되면서 발생한 관내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을 긴급 편성하여 양질 조사료를 지원한다. 최근 지역 내 조사료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군은 관내 축협과 협의를 통해 사업비 1억 4천만 원을 투입하고, 252톤 규모의 수입 건초(애뉴얼, 연맥 등 볏짚 대체 조사료)를 11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올해 이미 초식가축 양질 조사료 지원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8억 원을 투입, 1,300톤의 조사료를 공급한 바 있으나, 연이은 강우와 기상 여건 악화로 추가적인 공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이번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조치가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호맥, IRG 등 국산 조사료 생산 확대와 농가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북구와 우호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의 아라 나자리안(Ara Najarian) 시장 및 시 관계자들은 11월 10일 오후 성북천 분수마루 광장에 위치한 한·중 평화의 소녀상을 함께 방문했다. 글렌데일시는 2024년 10월 9일을 공식 ‘한글날(Hangeul Day)’로 지정하고 시의회에서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는 LA시·산타클라라시·풀러턴시 등 미국 주요 지방정부에서 확산되고 있는 ‘한글 기념일 제정’ 흐름과 맥락을 같이한다. 성북구는 한글날 지정, 평화의 소녀상 보존 등 올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글렌데일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선동 주민들과 함께 지난 10월 성북구 청소년 문화교류단으로 글렌데일시 평화의 소녀상을 방문했던 청소년 7명이 깜짝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평화의 소녀상 응원 문구’ 피켓을 글렌데일시에 전달하며 현장을 따뜻한 분위기로 채웠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시장은 이날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평화의 소녀상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털모자와 목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유공자 등 170여 명 참석… 소방행정유공 표창 및 기념행사 진행 강진소방서는 11월 10일 월요일 오전 10시 강진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 유공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표창, 불조심 강조의 달 결의, 기념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강진군민의 생명 보호와 화재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다수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전라남도지사상 및 소방청장상, 서장 표창 등을 수상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강진군의 안전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열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강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소방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 소방,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