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공공기관들이 인공지능(AI) 활용 사업을 추진할 때 사전에 개인정보보호 리스크를 식별하고 경감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이 마련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9월 3일 제19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개인정보 영향평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된 고시는 9월 5일부터 시행된다. 개인정보 영향평가는 개인정보 처리가 필요한 사업 추진 시 사전에 개인정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수립하여 개인정보 침해사고를 예방하는 제도이다. 공공기관은 일정 규모 이상 개인정보 파일을 구축‧운영하거나 변경할 경우 영향평가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현행 고시에는 인공지능 분야의 별도 기준이 없어, 인공지능을 도입·활용하는 공공기관들은 영향평가 시 개별적으로 평가항목을 개발하여 반영해야 했다. 이에 기관 입장에서는 평가항목이 적정한지 여부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고시 및 안내서를 개정하여 인공지능 시스템 학습 및 개발, 인공지능 시스템 운영 및 관리 등 2개 세부 평가분야를 신설했다. 먼저, ‘인공지능 시스템 학습 및 개발’ 관련해서는 개인정보 처리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통계청은 통계자료(마이크로데이터)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평가하고 특정 개인·사업체를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하는 프로그램인 ‘KOSTAT-Did (De-identification)’를 개발, 국가통계작성기관을 대상으로 9월 4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개방 등 개인·사업체 단위의 상세 자료제공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통계작성 기관들은 마이크로데이터 전면 개방의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꼽고 있다. 제공되는 자료가 상세해질수록 정보의 유용성은 높아지지만,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2023년 '통계작성 및 통계자료 제공을 위한 비식별화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개인 및 단체 기밀 보호와 통계적 유용성 간 균형을 권고한 데 이어, 2024년에는 담당자들이 수작업으로 처리해 온 비식별화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엑셀 기반의 자동 프로그램인 KOSTAT-Did를 개발했다. 이후 통계청 및 외부 기관 실무자와 전문가의 테스트를 거쳐 최종 프로그램을 확정했으며, 4일부터 통계정책관리시스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서울시 강서구 소재)는 9월 6일 오후 4시, '전국 탈북민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전국 탈북민 노래자랑'은 남북한 출신 주민들이 노래를 통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열기를 더해가는 전국 탈북민 노래자랑은 72명이 참가 신청하여 치열한 예선(8월 23일 개최)을 거친 후 최종 선발된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 희망의 메시지 등을 노래에 담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인기상(1명), 장려상(5명)이 수여되며, 방청객을 위한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서는 방송인 박해상의 사회와 함께 탈북민 예술가들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으며, 특별 심사위원으로 가수 이덕진이 함께 한다. 통일부 남북통합문화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남북한 출신 주민간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중심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완주군을 대표하는 축구클럽중 하나인 완주FC가 또 한 번 큰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2025 STAY 영덕 추계 중등 축구대회에서 U14·U15 두 부문을 모두 제패, 고학년·저학년 전 부문 동반 우승이라는 값진 결실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축구협회, 영덕군축구협회, 영덕군체육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국에서 총 129개 팀(U15 64팀, U14 65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완주FC는 치열한 승부 끝에 U15는 백호그룹, U14는 청룡그룹에서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초 금석배에서 이미 동반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불과 몇 달 만에 같은 기록을 다시 세운 것은 한국 중등 축구 역사상 전례 없는 성과로 평가된다. 작은 지역 클럽이 전국 무대에서 연이어 두각을 드러내며, ‘작지만 강한 축구도시’ 완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이번 성과 뒤에는 완주군청 유희태 군수의 전폭적인 지원,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관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소리샘봉사단은 지난 3일, 장안구 벽산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에코백 만들기 교실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체험에는 2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민무늬의 에코백에 직접 물감의 색을 입히며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에코백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봉사단원들은 각 단계마다 어르신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체험에 임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도왔다. 참가한 한 어르신께서는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에코백을 만들어서 정말 값진 경험이었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겠다”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영숙 소리샘봉사단 대표는 “어르신들이 즐겁게 여가문화 활동에 참여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수원시 전역에서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영 조원1동장은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언제나 아낌없이 봉사활동을 이어온 소리샘봉사단의 헌신에 언제나 감사를 드린다”며, “이와 같은 소중한 활동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 새마을문고회가 지난 3일부터 ‘실버영어 2탄’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영어 왕초보 어르신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하실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하였다. ‘실버영어 2탄’ 프로그램은 관내 어르신들과 함꼐 EBS 라디오 ‘매일매일 영어듣기’ 및 ‘Start English 영어회화’를 매주 수요일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50분 동안 지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윤미 새마을문고 회장은 “영어 왕초보 어르신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갖고 배움이 있는 활기찬 노년생활을 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김옥영 조원1동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고 이용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문고를 쉽게 이용하시고, 배움이 있는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생활에 문고의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수원시 장안구가 도심 속에서 주민들이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최근 조원1동 송원공원과 정자2동 대유평공원에 건식 황토맨발걷기 길을 새롭게 조성해 개방했다. 송원공원 맨발걷기 길은 길이 120m, 폭 1.2m 규모로 지난 8월 22일 문을 열었으며 개방 후 모니터링과 주민의견을 통해 시설 이용 시 쉴 수 있는 벤치와 파라솔을 추가 설치했다. 정자2동 대유평공원에는 길이 200m, 폭 1.8m 규모의 맨발걷기 길이 지난 8월 15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이곳에는 황토 보관함과 빗자루 등 관리도구가 함께 비치돼 있어 이용객들 스스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장안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관내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며 미흡한 부분은 모니터링과 주민의견을 받아 보완해 나가겠다”며, “도심 속 공원에서 주민들이 손쉽게 건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만석공원에도 맨발걷기 길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으로,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생활권 공원에 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는 지난 상반기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퇴근 후 운동교실’을 9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추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건강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동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처음 기획해 운영했다. 매 회차 평균 80여 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얻었으며, 종료 후에도 주민들의 연장 요청과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져 가을철 추가 운영을 결정했다. 운영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다. 고산동 왕바우근린공원(물놀이터 옆 잔디마당)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열리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장연국 소장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 수요에 맞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천시는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2일 ‘방문 구강진료 우리집 건강주치의’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주간보호센터, 복지관 등 기관 중심으로 진행되던 방문 구강관리를 넘어, 개별 가정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구강진료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진료는 어르신의 생활 공간에서 이뤄지는 진료로 실질적인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치과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진료는 통합돌봄 대상 어르신 가운데 치과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와 보건소 통합건강돌봄센터 소속 치과위생사가 함께 가정을 방문해 틀니와 임플란트 관리 상담, 구강위생교육, 치아·치주 상태 진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의 구강 건강 상태에 따라 총 1회에서 최대 3회까지 반복 방문 진료가 가능하다.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천시는 성장기 아동의 척추 이상을 예방하고 올바른 자세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9월부터 10월까지 ‘바른성장 건강체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업 부담 증가와 신체 활동 감소로 자세 불균형과 척추 이상이 발생하기 쉬운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약 800명을 대상으로 관내 9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9월 3일 송내초등학교와 상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0월 20일 심곡초등학교까지 관내 9개 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학교별로 1회 40분 동안 운영된다. 특히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성장기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배우는 이론 교육, 발레핏을 활용한 스트레칭 실습, 리플렛 및 홍보물품 배부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스트레칭을 따라 하니 몸이 시원해지고 기분도 좋아졌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바른 자세는 성장기 아이들의 척추 건강과 균형 잡힌 신체 발달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