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전체 회원의 1.7%만이 정회원인 반면, 이들에게 돌아가는 복지 지원액은 준회원 대비 약 4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욱이 정회원은 협회 정관에 따라 예산 및 사업 계획, 법인 해산, 정관 변경, 신탁계약 약관 제정 및 변경은 물론 임원 선출까지 음저협의 모든 주요 의사결정권을 독점하고 있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고양병)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6월 기준 전체 회원 55,544명 중 정회원은 958명(1.7%)에 불과해, 극소수의 정회원이 협회장 포함 임원 선출 및 주요 의사 결정을 하고 있었다. 정회원 비율은 2007년 약 8.8%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1.7%까지 떨어졌다. 이는 일본 JASRAC(7.3%), 독일 GEMA(5.2%) 등 해외 주요 단체 및 국내 유사단체인 함저협(7.7%)과 비교해도 매우 협소한 수치다. 음저협은 내부 규정을 통해 정회원 승격 인원을 연간 30명으로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 어린이영어도서관이 핼러윈을 맞아 영어와 놀이를 결합한 문화체험 축제를 연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핼러윈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영어도서관의 연례 프로그램으로, 지역 어린이들이 영미권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영어를 친숙하게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영어 선생님과 함께하는 '몬스터 송편 만들기'와 '유령 테라리움 만들기'가 진행된다. 또 친구들과 영어게임을 하며 참여하는 '마크라메 리스 만들기', '귀여운 유령 석고 방향제 만들기'도 운영된다. 또한 원어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핼러윈 이야기, 오싹하고 신기한 마술공연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어린이영어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이용자들도 현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도서관에 준비된 핼러윈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고,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 임무를 수행한 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주시는 10월 13일부터 10월 27일까지 베이비부머(중장년) 취업지원을 위한 ‘2025년 일반경비원 신임교육과정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경비 분야로의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필요한 법적 지식과 실무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보안법과 범죄 예방 이론을 비롯해 순찰 요령과 관찰 훈련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교육시간은 24시간이며, 교육비는 전액 지원된다. 단, 교통비와 중식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에 진행된 1기 교육에서는 15명의 수료자 중 9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번 2기 역시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주시청년활동지원센터는 오는 10월, 여주시 청년들의 다채로운 취미 및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취미플레이리스트(ep.16 화과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년도부터 시작되어 16편의 에피소드를 맞은 이번 '취미플레이리스트'에서는 가을을 맞아 △화과자를 주제로 간단한 이론 교육과 더불어 직접 화과자를 제작해 보는 컨텐츠로 10월 24일, 10월 30일 양일간 각 30명의 여주시 청년(18세~39세)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푸릇 블로그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10월 22일 추첨을 통해 참여확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푸릇 관계자는 “취플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컨텐츠 및 취미생활을 지역 내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청년들의 요청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기획된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여유로운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기획재정부 주최 '2025년 국유재산 활용 참여형 사업 공모전'에서 여주 지역 청년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2025년 국유재산 활용 참여형 사업 공모전’은 국유재산의 활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 부문 8건, 일반 국민(팀) 부문 10건 총 18건의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수상한 여주 청년팀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주시 관광두레 성석진 PD와 함께 여주대학교 정희라 교수, 한국후계농업경영인여주시연합회 김미정 사무국장이 함께 팀을 이뤄 지원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하여 관광, 교육, 농업이 융합된 실현 가능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안 내용은 '맨발로 오감체험숲' 조성으로 △어린이 흙놀이터 및 모래성 체험존 △사운드 워킹 프로그램 △치유 정원(약초 텃밭) △숲 밧줄놀이터 △맨발 데크와 파고라 △오색 흙길 및 자갈길 △숲길 족욕장 등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5년 여주시가 선포한 '관광원년의 해'를 맞아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여주시 목표와 맥락을 같이한다. &nb
시민행정신문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0월 9일 세종대왕릉에서 개최한 ‘2025 한글날 문화행사’가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제579돌을 맞은 한글날 문화행사는 한글의 우수성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체험·전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긴 연휴 기간과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이 맞물리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 대거 몰렸고, 당일 영릉 방문객 수는 2만여 명에 이르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주요 체험 프로그램의 재료가 전량 소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행사 당일 세종대왕릉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한글용사 아이야 – 달라도 친구야!〉와 인기 캐릭터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관객 참여용 공연이 각각 2회씩 총 4회 진행됐으며, 회당 약 1천 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예술 단체가 참여한 '쉼터 작은 음악회' 합동 공연이 이어지며, 세종대왕릉 일대가 한층 활기찬 분위기 속에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제13회 세종대왕 전국
시민행정신문 기자 |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1일, 두레뜰공원 야외무대에서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호매실 매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만큼 호매실동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이 되고 있다. 호매실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서는 호매실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및 초청공연 등 다양한 문화 공연과 △키링만들기 △로켓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 △먹거리장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마련해 긴 추석 명절 끝에 가족 단위로 참석한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축제였다. 최재근 호매실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축제에 참여해주신 호매실동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호매실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훈 동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속에 더욱 빛날 수 있었다”라며 “호매실동 축제를 위하여 힘써주신 모든분들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통합돌봄 서비스’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준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전국 229개 지자체의 통합돌봄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전수 점검한 결과, 전반적인 준비 수준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돌봄·요양·주거·고용 등 자원을 조정하고 연계하는 통합지원협의체 구성률은 19.2%, 개별 대상자의 지원 계획을 논의하는 통합지원회의 개최율은 24.9%, 전담조직 설치율은 37.6%, 재택의료센터 지정율은 49.8%, 퇴원환자 연계의료기관 설치율은 44.5%에 그쳤다. 핵심 기반이 되는 인프라 대부분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도별로 분석해보면 통합지원 협의체 구성과 의료인프라 준비 기준으로 봤을 때 비수도권 지역인 울산, 부산, 경북, 충남, 전남, 충북, 강원, 경남에서 준비가 부족했다. 국비 지원 체계도 문제로 지적됐다. 정부는 내년도 통합돌봄 예산을 재정자립도 하위 80% 지자체(183곳)에만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위 20% 지자체(46곳)는 국비 지원 대상에서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전국 지방공기업이 주거래은행으로부터 받는 협력사업비가 공공 목적을 벗어나, 임직원용 콘도 회원권·장학금·금리우대 등 사실상 ‘특혜성 지원’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전국 420개 지방공기업(직영기업 254곳·공사공단 166곳) 조사 결과 숙박권, 행사·축제 후원, 장학금 출연, 용역·시스템 제공, 금리·대출 우대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사업비를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일부 공사·공단은 임직원에게 예금·대출 우대금리, 수수료 면제 등 직접적 금융혜택을 부여받았으며, 서울교통공사의 경우 40억 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을 협력사업비 명목으로 제공받은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70억 원 규모의 금융시스템 개선사업을 협력사업비로 대체, 부산도시공사는 기업자금관리시스템 제공과 금리우대를 병행하는 등 금융 편익과 행정 편의가 결합된 복합형 지원도 있었다. 직영기업의 34.3%(87건), 공사·공단의 47.0%(78건)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한국전력이 베트남 원전 수주를 위해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이하 PVN)와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한전은 9월 3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닌투언-2 원전 발주처인 PVN과 함께 베트남 원전분야 인력양성 협력을 위한 공동워킹그룹(JWG)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8월,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을 계기로 체결한 한전-PVN 간『원전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체결 이후 이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한국의 인력양성 경험을 공유하고 베트남 원자력 인력양성 목표와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은 한전을 중심으로 한수원, 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및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원전 전분야의 유관기관으로 팀코리아를 구성했고 베트남은 PVN을 중심으로 산하 대학, 연구소 등이 참여하여 양국의 산업계, 학계 및 연구 전문가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정부는 자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2035년까지 닌투언-1,2 원전을 건설하고, 나아가 2050년까지 총 8GW 규모의 원전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4,000명의 원전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