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기 위한 경상북도의 노력·성과 국토교통부가 19일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의 핵심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는 2023년 12월 기본계획 수립 절차 착수 후 2년여 만에 맺은 결실이다. 앞서 금년 1월 21일 국방부가 군 공항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한 데 이어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완전한 밑그림’이 갖춰졌다. 이번 민간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는 경상북도에 큰 의미가 있다. 2023년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의성군 지역의 화물터미널 설치 문제는 지역 간 갈등을 촉발하며 사업 추진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화물터미널 기능분리'라는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며, 직접 중재에 나서 갈등을 봉합했다. 이후, 기능 분리된 화물터미널을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국방부, 국토교통부, 대구시 등 관계기관간 협의가 이어졌고, 올해 2월 의성군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 건설계획이 기본계획(안)에 반영됐으나
시민행정신문 이정하 기자 | 관세청과 이집트 카이로 현지 관세당국(ECA)은 12월 18일(현지 시각) ‘이집트 관세행정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집트 관세행정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관세청의 공적 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집트 특송화물 물류 자동화 및 시스템 현대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한국 관세청의 시스템 개발·설비 유지보수 기술 자문, 이집트 세관공무원 역량 강화 연수, 이집트 내 특송물류창고 부지확보 계획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핵심 사항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인 유니패스(UNI-PASS)의 특송물류시스템을 해외에 최초로 보급하는 사례로서, 우리나라가 관세행정 국제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지금까지 관세청이 아프리카 7개국에 유니패스(UNI-PASS)를 보급하여 아프리카 대륙 무역원활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향후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을 중심으로 유니패스(UN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플라잉경주(대표 배경호)가 M&A-IPO 엑셀러레이팅 전략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대표 엑셀러레이터 김세훈, 파트너 엑셀러레이터 변호사 이기영)와 함께 계류식 헬륨기구, 3천평 규모 전국 맛집대전, 초대형 옥외광고 플랫폼(광고대전)을 결합한 경주형 초대형 복합 관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한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시설 개발이 아니라, 경주가 보유한 천년 역사·문화 자산 위에 체험·체류·소비·광고·투자가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 수익 구조를 얹는 대형 관광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국을 넘어 세계가 몰리는 도시, 지금의 경주 경주는 황리단길과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이미 연간 1,200만~1,400만 명 규모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도시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국제적 인지도와 상징성이 크게 상승하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 역시 10% 이상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천년 고도의 정체성을 온전히 간직한 역사도시’라는 경주의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상남도는 농업분야의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 중인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사업이 내년도에 사업추진 이래 최대인 국비 24억 원을 확보(총사업비 52억 원)했다고 밝혔다.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사업은 원예시설 등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 기반 난방을 지열·공기열 등 신재생에너지 체계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원예시설 농가에 지열·공기열 시스템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여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고, 에너지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창원시에서 1997년부터 파프리카를 재배해 온 A씨는 지난해 경남도의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시설하우스에 공기열 히트펌프를 설치했다. A씨는 2023년까지는 유류 난방기를 사용하여 농사를 지었으며, 2천 평 남짓 규모의 파프리카를 재배하면서 연간 약 1억 2,000만 원 정도의 난방비를 부담했지만, 이번 지원사업으로 공기열 히트펌프를 설치하고 나서는 연간 난방비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경남도는 시설하우스 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매년 10개 농가 정도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원 고성군은 16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통일부를 방문하여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고성 평화경제특구 지정 △동해고속도로(속초~고성) 조기 연결 등 핵심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고성 평화경제특구와 관련하여, 고성군은 2023년 4월 선제적으로 완료한 '고성 평화경제특구 기본구상 용역'과 지난 11월 발주한 '고성 평화경제특구 지정신청 용역' 등 타 지역보다 한단계 앞선 추진력을 어필하였으며, 금강산관광 경험 노하우, 동해북부선 철도·금강산 육로관광 도로 등 남북을 잇는 핵심 인프라 등 차별된 입지와 당위성을 논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국제휴양 관광지 조성 등 연계된 민자사업을 통해 고성군이야말로 ‘준비된 특구 후보지’임을 강조했다. 동해고속도로(속초~고성) 조기 연결과 관련해서는, 동해안 6개 시·군 중 고성군이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연결되지 않은 지역임을 들며, 속초~고성 구간이 1998년 기본설계 이후 27년이 지난 현재까지 착공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관광객과 물류 이동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지역 발전에도 상당한 제약이 있음을 설명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장 43개소 가운데 민간사업장 33개소를 대상으로 투자이행 실적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도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이번 점검은 2025년 6월 30일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관광개발사업장 20개소와 유원지개발사업장 13개소 등 총 33개소를 대상으로 △투자금액 이행 현황 △고용 창출 실적 △도내 건설업체 공사 참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전체 투자실적은 전기 대비 전반적으로 증가한 반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 여건 악화로 고용 실적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도민 고용률은 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투자실적) 전체 투자계획 17조 8,024억 원 가운데 9조 6,078억 원이 투자돼 투자율은 54%를 기록했다. 중문관광단지 내 마이스(MICE) 다목적센터 건립공사 추진과 노후 개별 사업장의 리뉴얼 공사를 중심으로 투자 실적이 증가했으며, 승인 이후 장기간 투자 실적이 미진한 사업장은 개발사업심의위원과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다. (고용실적) 전체 고용 인원 7,620명 가운데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2월 17일, 춘천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강원후평 AX Connect Meet-up'을 개최하고, 강원후평 스마트그린산단의 AX(AI Transformation) 추진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산업통상부와 춘천시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ICT융합연구원, RMS플랫폼 등 관계기관과 산단 내 바이오 수요기업, AX 공급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후평 AX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통해 산ᐧ학ᐧ연ᐧ관이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공식화 했으며, ▲AX 공급기업의 솔루션 발표와 ▲수요-공급기업 간 1:1 밋업을 통해 현장 중심의 AX 협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 이규헌 본부장은 “강원후평 스마트그린산단 바이오산업 현장의 AI 전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단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AX 도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서병조 원장은“이번 AX Connect Meet-up은 A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테니스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정현을 영입하며 국내외 테니스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영입은 김포시가 프로 스포츠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정현 선수는 한국 남자 테니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성과를 이룬 선수다. 2017년 차세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 우승을 통해 세계 테니스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당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연파하며 개인 최고 세계랭킹 19위를 기록하는 등, 정현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김포시청 테니스팀은 이미 탄탄한 성과를 쌓아온 팀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19개 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9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2개 등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김포시를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팀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안정적인 선수 운영과 지속적인 성과를 통해 김포시 테니스 부흥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감독 1명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라남도는 대규모 해상풍력 민간 발전사업이 예정된 영광군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와 연계해 전라남도는 도민들을 위한 에너지 기본소득을 도입하고자 하며, 기본소득을 향한 첫걸음으로 2025년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영광군은 오는 12월 29일부터 전남형 기본소득 신청 및 접수를 시작한다. ◆ 지원 자격 및 지급 기준 지급기준일은 2025년 4월 3일로, 이 날은 '전라남도 기본소득 기본 조례'가 제정된 날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4월 3일부터 지급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영광군에 주민등록 주소 또는 외국인등록 체류지가 있는 거주자·결혼이민자·영주권자이다. 자격 조회를 거쳐 결격 사유가 없는 군민은 모두 1인당 50만 원을 영광사랑카드로 지급받는다. 카드 사용처는 최근 지급된 민생 지원금들과 동일하게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인 영광사랑카드 가맹점으로 제한되며, 사용기한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 중요사항 전남형 기본소득은 수령자가 2026년 6월 30일 이전에 영광군 밖(관외)으로 전출할 경우, 남은 기간에 대해 일할 계산하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최근 광주에서 발생한 철제 구조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동절기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12월 16일 동절기 발주 건설공사 현장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저온·결빙 등으로 인해 구조물 안전성 저하와 작업 중 붕괴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여, 군에서 발주한 주요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철제 구조물, 거푸집, 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해체 적정성 ▲하중 관리 및 구조물 지지 상태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 및 품질관리 실태 ▲근로자 안전교육 및 보호구 착용 여부 ▲결빙·낙상·화재 등 동절기 취약 요소 관리 실태 등이다. 특히, 철제 구조물 등 구조물 붕괴 우려가 있는 공정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즉시 작업 중지 및 보완 조치를 통해 중대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최근 철제 구조물 붕괴사고와 같은 중대재해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현장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라며, “이번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동절기 건설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