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천에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전력 사용 신청이 쇄도했지만, 인천의 전력망이 이미 꽉 차 이들 신청이 100% ‘퇴짜’를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국전력이 “인천 전력망은 더 이상 여유가 없다”고 공식 확인한 것으로, 이 ‘전력 대란’이 정작 필요한 산업‧복지시설 건립을 가로막고, 인천의 핵심 미래 산업인 바이오‧반도체 기업 유치까지 막아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가 시행된 이후 인천에 접수된 24건의 대규모 전력 사용 신청이 모두 ‘공급 불가’ 판정을 받았다.'표1 참조' 한전은 ‘전력계통의 공급능력 부족으로 인한 전력계통 신뢰도 유지 곤란’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에 거부된 24개 사업이 신청한 전력량(1,156MW)은 신형 원전 1기(1,400MW)에 육박하는 막대한 규모다. 신청 사업 대부분(19건, 80%)은 데이터센터였다.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식산업센터(2건)나 주민 복지에 꼭 필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 수성구 범물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5일 대한중앙의료봉사회와 함께 지역의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나눔의 날 무료 진료소’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범물동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혈압·혈당·골밀도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양·한방 진료, 주사·도수치료, 치매·우울 검사, 의료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경제적 사정으로 병원 방문이 어려웠던 주민들은 의료진의 세심한 진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무료 진료소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의료진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주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건강은 물론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만들었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의료진과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며 “의료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이웃을 향한 관심과 나눔이야말로 건강한 공동체의 시작이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복지관과 의료단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도곡시장 일대에서 ‘2025 도곡 푸드컬처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곡시장에서 처음 열리는 문화예술 특성화 축제로, 시장에서 판매하는 K푸드를 접목해 시장 고유의 매력을 살린 문화음식 지역축제로 발전시키고자 기획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이색 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도곡시장의 인기 먹거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미식존을 운영한다. 행사 당일 시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고기국수, 핫도그, 주먹밥, 닭강정 중 한 가지와 커피 한 잔을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미식존에는 각 가게의 이름과 위치, 음식에 얽힌 스토리를 함께 소개해 가게 방문을 유도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슈퍼주니어 성민이 무대에 오르고, 버스킹 팀의 거리 공연과 주민 참여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체험형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강정 만들기, 나만의 장바구니를 만드는 에코백 페인팅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리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심리 진작을 위한 '부산형 내수 활성화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가 단위 소비 축제로, 전국의 제조‧유통업계와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해 내수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도모하는 행사다. 시는 이번 행사를 지역경제 회복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지역 상권 중심 소비 축제 확대 ▲동백전 캐시백 요율 18퍼센트(%) 확대 ▲각종 할인 쿠폰 지급 ▲관광·문화·체육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패키지로 묶은 '부산형 내수 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백화점과 복합문화공간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반짝(팝업)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는 부산 대표 간식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간식로드 인(in) 부산’이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된다. 신세계백화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시을)이 대표 발의한 '관광진흥법 개정안'·'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 등 체험형 숙박시설에서 불법촬영 장비 설치를 금지하고, 성범죄 전력자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 결격사유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안전을 강화하고, 숙박 산업 전반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원 의원은 해당 문제를 사전예방 중심의 규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숙박업에 비해 규제 적용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체험형 숙박(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영역에도 동등한 안전기준과 제재 근거를 명확히 했다. 이번 본회의 통과로 이러한 취지가 법률에 반영됐다. 조계원 의원은 “관광산업의 성장은 안전이 담보될 때 지속된다”며 “이번 개정으로 체험형 숙박의 안전망이 한층 두터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광객 보호와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지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계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10월 24일 본서에서 전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청렴·소통 강화 및 전기차 화재대응 특별교육, 명사 초청 공직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현장 환경에 대응하고 조직 내 소통과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전기차 화재대응능력 강화훈련 ▲소방관서장 주관 청렴·소통 간담회 ▲명사초청 특별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에는 순천 현대자동차 네트워크팀이 참여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이론교육과 현장훈련을 병행하며, 전기차 화재 특성과 대응 요령 등 실질적인 대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이어 열릱 청렴·소통 간담회에서는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이 직접 주관하여 직원들과 함께 청렴 실천 방안과 소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전라남도의회 최무경 의원이 명사로 초청되어 ‘공직자의 자세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며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최전선에 있는 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시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5년 동계기간(’25.10.26~’26.3.28) 국제선 및 국내선 정기편의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10월 26일부터 시작되는 ’25년 동계기간 중 국제선은 248개 노선을 최대 주4,973회 운항할 예정으로, 이는 그간의 동계기간 운항횟수와 유사한 수준(코로나-19 기간 제외)이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계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5년 하계기간 대비 동남아 노선이 주381회(+36.7%)로 대폭 증편이 이루어진다. 특히, 베트남 주234회(+64.6%), 싱가포르 주26회(+29.5%), 태국 주41회(+22.8%) 등 지역을 위주로 크게 증가했다. 한편, 부산-알마티(카자흐스탄), 대구-치앙마이(태국) 및 대구-비엔티안(라오스) 등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신규취항하여 노선도 다변화된다. 국내선은 제주노선(12개)과 내륙노선(8개) 총 20개 노선을 주1,784회 운항할 계획으로, 이 중 제주노선은 주1,502회 운항한다. 제주 노선에는 ’23년 중단된 양양공항 운항편 재개와 함께 군산, 포항, 원주 등 소규모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26일(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개막하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와 애국가가 확정됐다.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에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8회말 동점을 만들었던 개구리 번트의 주인공이자, 1990년 LG 트윈스 우승 멤버인 김재박이 나선다. 김재박은 유격수 부문에서 다섯 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KBO 유격수 계보의 시작을 알렸으며, 2007년부터 2009년까지 LG 트윈스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1차전 애국가는 가수 이창섭이 맡는다. 이창섭은 최근 KBO와 신한은행이 함께 진행한 야구대표팀 응원가 ‘너를 위해 부른다’ 제작에 참여하여 야구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전라남도는 25일 영광공설운동장에서 제37회 전남도생활체육대축전을 개막, 3일간 영광 일원서 축구, 궁도, 야구 등 24개 종목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열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뭉쳐라! 전남의 힘, 천년의 빛 영광에서’라는 주제로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의장, 장세일 영광군수, 송진호 전남도체육회장, 이개호·신정훈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선수단 등 7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축구, 궁도, 야구, 테니스 등 24개 종목별 생활체육 동호인 2만 1천여 명이 참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파리 올림픽 대회와 올해 동계체전에서 전남 선수들이 선전하며 지역 위상을 높였다”며 “이러한 엘리트 체육의 도약과 활약은 생활체육인들의 헌신이 그 밑거름이 됐다. 앞으로도 도민이 일상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도록 체육시설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1천211억 원을 지원하고 261명의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강좌이용권과 신나는 주말체육 프로그램 지원, 학교체육시설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임미애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근본적 해법으로 품목농협 활성화 필요성을 집중 제기했다. 생산자 조직의 전문화를 통해 농가 협상력과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은 ▲유통 스마트화 ▲도매시장 공공성 제고 ▲소비자 합리적 선택 지원 ▲안정적 생산 및 유통 기반 구축 등 4대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국회 농해수위 위원은 “이 중 가장 근본적인 과제는 생산자 조직 강화”라며 “농가가 힘을 모아 협상력을 높여야 제값을 받고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미애의원은 “생산자 조직이 강화되면 농산물 유통단계가 단축되고, 품목별 수급조절 기능도 제 역할을 하게 된다”며 “품목농협이 품질관리와 대량 출하, 적기 공급을 통해 시장안정의 중심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농협 구조는 지역농협 중심으로 짜여 있어 품목농협 육성과 지원이 극히 미비한 실정이다. 농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실시하는 계약재배 및 수매자금 지원사업에서도 지역농협과 품목농협 간 차이가 없으며 신생 품목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