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동현 기자 | 지난 5일 아침,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중국대사관.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대사관 앞은 묘한 긴장감과 설렘으로 가득하다. 한 손엔 취재수첩, 다른 손엔 여권을 든 26명의 청소년 기자단이 중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오른다. 이들은 ‘제6회 한국청소년기자 중국행’ 참가자들로,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이사장 신경숙)가 주관하고 주한중국대사관이 함께하는 양국 청소년 간 우호 교류 프로그램의 주인공이다. 이번 기자단은 전국 중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및 중국어 학습에 열정을 가진 우수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간 중단되었던 행사는 2025년, 드디어 여섯 번째를 맞아 다시금 재개되며 양국 민간 외교와 청소년 문화 교류의 숨통을 트이게 했다. 출정식에는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고, 학생들은 출정식을 마친 뒤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중국 운남성과 베이징을 방문하는 6박 7일의 여정을 시작했다. 운남성에서는 운남사범대학 부속 중학교와 교류하며 중국의 전통문화와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베이징에서는 북경 제11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공동 취재 활동과 문화탐방에 참여한다. 박물관 참관, 현장 인터뷰, 공동 리포트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익숙한 자연 속에서 발견되는 낯섦, 그 낯섦 속에서 드러나는 감정과 기억의 흔적을 표현하는 박세희 작가 개인전이 안산 갤러리 스틸(박경숙 대표)에서 9월 14일 까지 전시 되고 있다.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는 감각에서 출발하는데, 재현하고자 하는 자연은 눈앞의 풍경이 아니라, 그 속에서 파생되는 감정과 기억, 그리고 무형의 흐름들 이다. 바람, 물결, 구름, 하늘과 같은 요소들은 물질적 실체를 넘어, 마음속에 침잠하거나 떠도는 내면적 장면을 구축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섬’이라는 형상은 고정된 지형이 아닌, 작가와 세계 사이를 유영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 잡는다. 〈Wandering Island〉에서 섬은 때로 고립된 장소, 때로는 자유롭게 떠도는 존재로 나타난다. 그것은 머물 곳을 찾지 못한 기억의 조각이자, 부유하는 감정의 덩어리이다. 바람에 흔들리고, 물결에 잠기며, 구름 속에 스며드는 섬은 현실에 고정되지 않는다. 색의 흐름과 레이어, 모호한 경계들은 구체적 묘사보다 인상과 분위기를 강조하며, 현실에서 마주하기 어려운 ‘이상하고 낯선 풍경’을 드러낸다. 〈Beyond the Clouds〉는 이러한 시선이 더 멀리 확장된 결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주군청년센터는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구영공원에서 ‘2025 청년의 날 기념 울주 청년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에 스며든 작은 여유, 청년문화의 날 – 체험으로 채우고, 여유로 비우다”’를 슬로건으로,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공연존(발달장애 청년 전문예술인 ‘미라클 앙상블’ 공연, 지역 청년 예술가 인디음악 공연) △쉼:프존(자연 속 캠핑 감성 체험) △리딩존(야외 독서와 리딩트리 참여) △체험존(가죽카드지갑, 라탄 책갈피, 우드카빙 나이프, 업사이클링 걱정인형 만들기, 타로 고민 상담) △놀이존(미니 오락기, 보드게임, 인생네컷, 청년정책 퀴즈) △홍보존(청년정책 안내, 맞춤형 상담) 등이 운영된다. 또한 청년창업가·청년창업농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과 청년 창업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판매를 진행하며, 청년재능나눔활동가도 함께해 다양한 체험과 나눔의 장을 만든다. 부대행사로는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마음안심버스 운영,
시민행정신문 김동현 기자 | 인류는 지난 수천 년간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수많은 의학 서적이 발간되었고, 그에 따른 수많은 민간요법과 약의 조제 및 처방 등이 전수되어 왔다. 하지만 아직도 근원적으로 예방되거나 치유되지 아니하는 치명적인 질병들로 인류는 여전히 고통받고 있고, 무병장수의 꿈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물론 지난 300년 의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수많은 질병에 대한 대증 치료법 역시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최근 암 치유의 생존율이 크게 높아졌고, 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의학적 처치의 성공적 시행 등은 그를 뚜렷이 증거한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여전히 그러한 질병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거나 그 발병 자체를 차단하는 방법을 발견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도 또 수많은 약을 처방받아도 치유되지 않는 많은 질병들이 존재하고, 또 한의원에 가서 매일 대침을 맞아도 근원적인 치유가 되지 않고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가 2016년부터 시작해온 무료 숲길 초대 프로그램인 ‘맨발걷기숲길힐링스쿨’ 참여자들로부터 맨발로 매일 걷고 즐겼더니 두통이나 이명증, 비염, 아토피피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교육부와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은 9월 8일부터 9월 26일까지 ‘재외동포 어린이 한국어 그림일기 대회’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림일기 대회’는 재외동포 어린이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재외동포 어린이가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겪은 일화, 느낌 등을 그림일기로 표현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작품들의 예술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근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대회 참가자와 참가국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60개국에서 2,328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1‧2차 예선(5.24./5.27~6.20.)과 본선(9.6. 경복궁)을 거쳐 최종 20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9월 8일 국회의원회관(2층)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등 시상식을 개최했다. 예년에 비해 그림일기 소재가 일상생활에서 한국어를 경험한 사례나 한국어를 통해 느낀 감정 등 한국어와 연관된 내용으로 다양하게 확대된 점이 돋보였다. 또한, 어린이들이 현재 살고 있는 국가와 한국의 문화가 잘 어우러지게 표현된 작품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고 장기간 치료가 요구되는 암 등 중증질환, 희귀질환 및 중증난치질환, 결핵 등에 대하여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 본인부담액 상한제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가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로, 저소득층과 고령층의 안정적인 생활을 목표로 하는 의료 안전망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 질병·부상 등으로 가구의 부담능력을 넘어서는 의료비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는 부분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업 요양비 지원 가입자나 피부양자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긴급하거나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요양기관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관에서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하여 요양을 받거나 요양기관이 아닌 장소에서 출산한 경우에는 그 요양급여에 상당하는 금액을 가입자나 피부양자에게 지원하는 제도 * 기관과 금액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함 장애인보조기기 보험급여제도 장애인복지법에 의하여 등록된 장애인인 가입자 및 피부양자가 장애인보조기기를 구입할 경우 구입금액 일부를 국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울진군은 정보화농업인 회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온라인 마케팅 전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 24일까지 4주간 매주 수요일 농업기술센터에서 GPTs, 제미나이(Gemini) 등 AI 프로그램 활용 농가 홍보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농가 맞춤형 콘텐츠 기획 챗봇 만들기 ▲상품소개 상세페이지 제작 ▲유튜브 숏츠(Shorts) 제작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하여 농가별 맞춤형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하고,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농산물 브랜드 가치 및 시장 경쟁력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용원 농업기술센터소장은“온라인 마케팅은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며“이번 교육을 계기로 농업인들이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해양환경 보호 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를 지난 11일 안산시 방아머리 해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해양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해 온 캠페인이다. 경기도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해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해변에서 해양 환경 보전활동을 펼친다. 이날은 경상원과 안산시가 협력해 10여 명의 직원이 안산 방아머리를 방문해 플라스틱, 폐어구, 일회용품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관광객과 인근 상인들에게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했다.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여름휴가 기간과 명절 전후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곳으로, 경상원은 이 기간에 맞춰 해양 정비 활동을 펼치며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선물하고 있다. 경상원은 지난해 처음 ‘경기바다 함께해’ 참여 기관으로 합류 후 작년에만 시흥 오이도항, 화성 전곡항 등 총 4차례에 걸쳐 해양환경 보호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2024년 경기바다 함께해(海)’ 캠페인 참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해변을 비롯한 자연 환경은 우리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문화예술의 메카 인사동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예술 거리로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이 주최하고 (사)인사전통문화보존회(회장 신소윤)가 주관하는 '2025 인사동 엔틱 & 아트페어'가 11일부터 28일까지 안녕인사동 센트럴 뮤지엄과 인사동 전역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인사전통문화축제’의 일환으로, 행사는 1부 아트페어, 2부 차·공예 박람회, 3부 엔틱페어로 나눠 세 개의 축제로 진행되며, 일주일 단위로 개최될 예정이다. 1부 ‘아트페어’는 미술 애호가들의 중심인 인사동의 정체성을 담은 첫 번째 축제로, 안녕인사동 지하 1층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리는 'IAM(International Art & Media)) INSA Art Fair'는 'IAM 인사'라는 주제로 국내외 젊은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인사동 20여개 화랑과 갤러리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과 디제잉 공연, 그라피티 시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민경작가는《쌓고 채우기의 시간과 삶의 주제로 한지 작업결과물을 하나하나 쌓아 올리며, 삶의 흔적과 시간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을 주제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남은 4년 9개월은 '도약과 성장의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이제 본격적인 출발선에 섰다"며 "우리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대한민국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로 '진짜 성장'을 추진하고, 성장의 결실을 국민 모두가 나누는 '모두의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기본이 튼튼한 사회를 구축해 국민의 삶도 빈틈없이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당한 실용외교로 세계 속에서 우뚝 서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내겠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통합의 국정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외교 정상화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