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전여빈과 진영이 직접 고른 최애 장면을 공개했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는 한 여자의 목숨을 건 인생 리셋 프로젝트라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부세미(전여빈 분)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살게 된 김영란(전여빈 분) 역의 전여빈과 돈이 최고였던 김영란을 뒤흔든 남자 전동민(진영 분)으로 분한 진영을 비롯해 현규리 작가와 박유영 감독이 종영을 앞두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았다. 먼저 전여빈은 김영란이자 부세미가 찾아낸 행복과 행운이 보이기 시작한 12회의 한 장면을 최애 장면으로 골랐다. 앞서 김영란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살인 누명을 쓴 전동민을 살리고자 가선영(장윤주 분)의 협박에 따라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자 했다. 그 순간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이 등장한 만큼 휘몰아칠 전개 속에서 전여빈이 고른 최애 장면이 어떤 그림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진영 역시 12회의 특정 대사가 김영란에게 직진하는 전동민의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아 기억에 남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천안시는 4~6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천안관(Cheonan Pavilion)’ 개관식을 열고 글로벌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시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 박람회로 올해는 전 세계 130여 개국, 2만 5,000여 명이 참여한다. 천안시는 올해 처음으로 홍보관인 천안관 운영으로 지역 혁신기업과 대학, 공공기관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천안관은 미래 혁신 산업을 선도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형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천안시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홍보관에는 스마트도시,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지역 기업 8개 사와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단국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참가 기업은 ▲㈜제닉스(무인이송로봇) ▲㈜하나네트웍스(AI 기반 조명 및 키오스크) ▲㈜가우스랩(디지털트윈) ▲㈜그린AI
시민행정신문 김선아 기자 | 지난 29일, 벨라루스 공화국 체육·관광청(Ministry of Sports and Tourism) 회의실에서 올레그 안드레이칙(Oleg Andreychik)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 5명과 대한민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면담이 진행되었다. 이번 만남은 한·벨라루스 양국 간 관광 교류 및 문화협력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 먼저 안드레이칙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벨라루스를 “유럽의 중심부에 위치한 문화와 자연의 보고寶庫”라 소개했다. 그는 “벨라루스는 러시아, 폴란드, 발트 3국,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인구 약 900만 명 중 200만 명이 수도 민스크에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미르성(Mir Castle)과 네스비즈성(Nesvizh Castle)을 비롯해 고대 성들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유럽 최대의 원시림인 벨로베즈스카야 숲(Belovezhskaya Pushcha)은 독특한 식생과 동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유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벨라루스는 사계절이 뚜렷하고 20만 개가 넘는 호수와 강을 지닌 아름다운 나라로, 풍부한 문화유산과 예술 전통을 자랑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다가오는 잠실 일대 대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에 대비해, 서울 송파구가 이달 5일부터 아파트 조합원과 수분양자를 대상으로 취득세 자진신고 납부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알렸다. 오랜 재건축 공사를 마치고, 입주 물량 총 4,500여 세대에 달하는 잠실 두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 ‘잠실르엘’(1,865세대)이 그 주인공이다. 부동산 취득세는 지방세법에 따라 취득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구는 조합원과 수분양자가 복잡한 취득세 신고 절차를 이해하고, 기한 내에 납세의 의무를 다하도록 선제적인 납세 고지에 나섰다. 1차로는 오는 5일 ‘잠실래미안아이파크’, 2차는 다음 달인 12월부터 ‘잠실 르엘’ 조합원과 수분양자 거주지로 안내문을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문에는 취득세 신고납부에 필요한 중요 사항이 항목별로 담겨 있다.납세 시 필요한 구비서류, 신고납부 기간, 과세표준, 세율 및 신청할 수 있는 감면 사항 등이다. 특히, 취득세 감면 신청자들이 몰라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실거주 기간 등 감면 시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송도국제도시)은“‘킥보드 없는 거리’조성과 같은 지자체의 안전정책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해, 지자체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직접 지킬 수 있도록 실질적 권한이 부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도로교통법과 관련 제도의 미비로 인해 지자체가 현장에서 위험요소를 인지하고도 법적 근거 부족으로 즉각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제는 법률에서 위임한 구체적 사항이 시행령에 명시되어 지자체가 단속·관리·교육 등 주민안전 정책을 스스로 설계·집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8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도에서 중학생 2명이 탄 전동킥보드가 30대 여성 ㄱ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대해 연수구는 29일 “기업의 수익보다 구민 안전이 우선되어야 한다”며‘킥보드 없는 거리’조성과‘면허 인증 시스템’도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송도 학원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는‘킥보드 금지구역’을 지정하고 조례를 제정해 행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연수구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천시는 11월 3일부터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원금을 받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현장에는 질서정연한 대기줄과 함께 친절한 안내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지원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마련된 자체 예산으로, 시민 1인당 20만 원,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선불카드로 지급된다. 시는 “혼잡이 예상되는 첫 주에는 다소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이후 여유 있는 시기에 방문해 달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3일 지급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시민들에게 지원금 지급 절차와 신청 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당부했다. 경제활력지원금 신청은 11월 28일까지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세대주 또는 가족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0월 31일 해양수산부 회의실에서 “국립해양과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구상 보완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새만금의 입지 여건과 미래 비전을 반영한 “국립해양도시과학관(가칭)” 구상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전북도, 김제시, 관련 전문가 및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김미정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과 김희옥 김제시 부시장이 직접 참여해 지자체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착수한 보완용역의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 선정을 목표로 세부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용역 수행사인 미래비전그룹은 기존의 ‘해양생명 중심형 과학관’에서 한 단계 발전시켜, 에너지·기술·삶이 통합된 미래형 해양도시 과학관으로 전시 콘텐츠를 확장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새 구상안은 새만금의 ▲스마트 수변도시, ▲RE100 국가산단, ▲해상풍력·수상태양광 발전단지,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인프라 등 지역의 특화 인프라를 반영해, 단순한 전시관이 아닌 ‘미래 해양도시를 체험하는 복합형 과학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시는 오늘(3일) 오전 11시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과 동남권 첨단 암 치료 특화도시 조성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장군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양성자치료를 도입해, 수도권에 집중된 암 치료 기반 시설(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완결적 암 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정종복 기장군수 ▲이진경 한국원자력의학원장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 ▲김영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사업 추진 ▲지역 완결적 암 치료 체계 확립 ▲소아·난치 암 등 맞춤형 암 치료 기반 구축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협력이다. 양성자치료는 중입자치료와 함께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을 정밀하게 사멸시키는 최첨단 치료 기술이다. 특히 정상 조직 손상이 치명적인 소아암 치
시민행정신문 김선아기자 | 벨라루스의 수도, 미니스크. 여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슬라브스코예 호수(Zaslavskaye Reservoir)는 그저 가까운 휴식처일 뿐이다. 그러나 이 호수는 ‘민스크 바다’라는 이름을 얻으며 도시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까지 끌어들이는 명소가 되었다. 호수는 미니스크 시내에서 불과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도심 속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완벽한 도피처로 자리잡고 있다. 자슬라브스코예 호수는 1956년에 홍수 방지와 수자원 확보를 위해 만들어졌다. 당시 인공적으로 조성된 이 저수지는 그 존재부터 특별하다. 면적 약 31.1㎢에 달하는 이 호수는 벨라루스에서 두 번째로 큰 인공 저수지로, 현재는 미니스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자연의 오아시스다. 여름에는 해수욕과 보트 놀이, 가을에는 황금빛 단풍으로 물든 숲이 펼쳐진다. 겨울철에는 얼어붙은 수면 위에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호수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 ‘고요함’이다. 잔잔한 물결 위로 반사되는 하늘과 풍경은 일상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깊은 정서를 안겨준다. 호수의 수면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주며, 여기서 보낸 몇 시간은 긴 휴식을 선사한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장(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 10월25일, 강북도시농업체험장(수유동 594-1)에서 열린 ‘2025 추수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추수·벼베기·탈곡체험을 진행하며 가을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 공동체가 직접 가꾼 논에서 자란 조동지·붉은차나락·녹토미·붉은메·노인도·북흑조 등 토종벼 6종을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도시 한복판에서도 모내기부터 벼베기·탈곡까지 전통 벼농사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은 매년 주민과 단체가 협력해 논을 조성하고 모내기·김매기·병해충 방제 등을 실시하며 토종벼 보전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강북구 내 30여 개 단체와 학교, 주민 모임이 참여해 전통 방식으로 논을 만들었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손 모내기에 나서며 공동체가 함께하는 농업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했다. 김명희 의장은 “저 또한 ‘농부의 딸’로서 흙내음 속에서 자란 기억이 있습니다. 세대가 함께 모내고 벼를 베어내는 공동체 농업은 생태 감수성과 협력의 가치를 키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