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 고려 석탑의 표지적 유산 역사·학술·예술적 가치 공식 인정 예천군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이 국가유산청의 국보 지정 고시를 통해 국보로 승격됐다.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전체 높이 4.3m, 건축면적 6.4㎡ 규모의 신라계 석탑 양식을 계승한 고려시대 석탑이다. 2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리고 고려 현종 2년(1011) 건립된 명문을 통해 건립 연대가 명확한 석탑이다. ● 고려시대 예천지역 사회와 군사제도를 밝히는 190자 명문 석탑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기단 갑석 하단과 면석에 총 190자의 명문이 새겨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고려시대 석탑 가운데 가장 많은 분량의 명문으로, 이 중 188자가 판독 가능하여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명문에는 석탑의 건립 시기와 함께 광군(光軍)이 동원됐음이 기록되어 있어 고려 초기 군사제도의 성격과 운영 방식, 조직 구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로 평가된다. 또한 미륵향도와 추향도 등 신라 향도를 계승한 지방 향촌사회의 변화상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역사·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는 18일, YBM 연수원(화성시 정남면 세자로 317)에서 열린 '2025 화성특례시체육회 체육인 송년의 밤 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한 해 동안 화성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상균·배현경·유재호·오문섭·이용운·이해남·위영란 의원이 참석했고, 화성시체육회 체육 가족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올해 체육 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으로 화성의 운동장과 경기장은 땀과 웃음이 공존하는 행복한 공간이 됐다”며 “한 경기, 한 순간 마다 보여주신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정직한 땀방울이 오늘의 화성을 움직이는 진짜 힘”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2025년도 주요사업 실적 보고, 금년 활동 동영상 시청, 체육 유공자 표창,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만찬을 통해 체육 가족 간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체육상 시상식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화성특례시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허원구 안양시의원은 제307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오분발언을 통해, 시정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은 의원 개인이 아니라 57만 안양시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허 의원은 발언에서 최근 본회의 시정질문 과정 중 일부 사안에 대해 집행부가 “자료가 없다”, “준비되지 않았다”, “사전 질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한 상황을 언급하며, 시정질문의 본질과 행정의 기본 책무를 다시 짚었다. 허 의원은 “시정질문은 의원 개인에게 답하는 절차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에 대해 시민 앞에서 설명하고 책임을 지는 공식적인 자리”라며, “답변석에 서는 순간 그 답변의 대상은 의원이 아니라 57만 안양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은 질문이 예상됐을 때만 설명하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이라면 기본적인 사실관계와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 향후 보완 방향 정도는 언제든 설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이러한 태도를 행정학에서 말하는 ‘응답성’ 개념으로 설명하며, “응답성은 시민의 질문에 설명하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12월 18일, 지역 핵심 산업체인 SK하이닉스와 연계해 학교장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한 지역교육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학교 교육의 리더인 학교 관리자의 전문성을 높여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2026 이천 꿈빚공유학교’ 반도체 공유학교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천교육지원청은 학교장 공동 연수를 통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교 관리자들이 산업 변화와 기술 동향을 직접 이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 기획·운영 역량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교육 방법을 도출하기 위한 실용 중심 협의 운영 체계를 마련해, 연수의 효과가 실제 학교 교육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이천교육지원청은 학교장들이 공동으로 지역교육 의제를 논의·실행하는 구조를 구축해, 협의회를 단순한 정보 공유 수준을 넘어 지역 특화 교육정책을 함께 설계하고 추진하는 ‘실행 조직’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전국 시도교육청 중대재해 예방 협의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교육 현장의 중대재해 사안과 현안에 대해 시도교육청이 공동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운영한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진행하며,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중대재해 관계 업무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에는 최근 반복적인 사고 발생과 국민 안전을 강조하는 정부 방향에 따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강의를 먼저 진행한다. 이후 내년도 중대재해 예방 사업 추진에 있어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보건 관리를 지원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진한 2025년 주요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또한 사전에 각 시도교육청에서 상정한 중대재해 관련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교육부, 시도교육청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도군은 어촌 지역 활성화와 어업인 경영 안정을 위해 2026년도 해양수산사업 신청을 내년 1월 16일까지 받는다. 2026년도 해양수산사업은 총 57종, 322억 원 규모로 주요 사업은 ▲어업용 기자재 보관창고 및 다목적 공간 지원 ▲양식 어장 정화 ▲해양쓰레기 선상 집하장 설치 ▲연안·구획 어업 어선·어구 감척 ▲완도전복 마케팅 지원 ▲수산 식품 가공 설비 지원 ▲유망 양식 품종 종자 공급 등이다. 신청 대상은 어업인, 어업인 단체(어촌계·어업법인 등), 수협 등으로 각 사업에서 정한 보조 사업자 선정 기준을 충족하고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사업에 대해 현지 조사 등을 거친 후 완도군 수산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사업별 세부 내용은 완도군청 누리집 ‘고시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군은 2027년도 해양수산 분야 수요(국·도비 예산) 조사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일정을 앞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신안군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안군은 지난 18일,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주관한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모바일 보건소 시스템(MPHIS) 활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년 연속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0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안군은 모바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대상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500여 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운영되고 참여자에게는 활동량계,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 등 스마트 건강측정기기가 지급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되어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이어진다. 신안군의 수상은 섬이라는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모바일시스템을 통해 건강관리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현희 신안군보건소장은 “지리적 제약이 있는 섬 지역 어르신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사천시보건소는 학생들의 일상적인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 사천고등학교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건강계단은 계단과 벽면에 건강 정보를 시각적으로 배치해 계단 이용을 유도하고, 일상 속에서 신체활동과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는 건강환경 조성 사업이다. 이번 건강계단 조성은 등·하교 및 교내 이동 시 자연스럽게 계단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걷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체활동의 중요성과 자기관리 메시지를 담은 문구를 배치함으로써 계단을 오르며 건강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천시보건소는 2014년부터 건강계단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내 학교 및 공공시설 등에 총 31개소의 건강계단을 설치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건강환경 조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는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사망률을 낮추고 시민의 의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암검진사업과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연중 추진중인 국가암검진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예방사업으로, 정해진 대상자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시행된다. 검진 대상자는 출생연도 기준 홀수·짝수년생으로 구분되며, 2025년에는 홀수년생, 2026년에는 짝수년생이 해당된다. 특히 국가암검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정한 전국의 검진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없이 받을 수 있으며, 검진 비용은 국가가 대부분 부담해 대상자는 무료 또는 소액의 본인부담금만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암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제도로, 성인 암환자의 경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를 대상으로 본인부담금을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소아 암환자 의료비는 등록 신청일 기준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급여수급권자,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산업의 실질적 수요에 기반한 현장형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산업체와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립대학교는 18일부터 19일까지 오송 H호텔에서 산학협의체 동계 워크숍을 열고, 2025년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을 대비한 협력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산업체와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학과별 산학협의체 단위에서 그간의 협력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산학협력 활동과 교육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충남도립대학교 교원과 직원, 지역 산업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학과별 산학협의체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수요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워크숍 첫날에는 대학 소개와 함께 2025년 산학협력 실적이 공유됐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시제품 공동 개발, 교원 기술지도, 지식재산권 창출, 취·창업 연계 멘토링 등 산업체와 직접 연계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고도화와 인재 양성에 기여해 온 성과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