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세부담을 줄이기 위해 재산세를 감면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청주시 오창읍과 옥산면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데 따른 것으로, 피해 주민의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간접 지원 대책이다. 시는 재산세 감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 10월 31일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감면 동의안을 제출하는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감면 대상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오창, 옥산뿐만 아니라 청주시 전역에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주택, 건물, 토지 등 재산이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등록된 자료를 바탕으로 △토지의 유실·매몰 △주택 및 건축물의 침수·반파·전파 등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직권 감면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미 재산세를 납부한 경우에는 환급 조치가 이뤄진다. 시는 이번 감면 규모를 총 602건, 약 6,100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속한 감면 집행을 통해 피해 주민의 경제적 회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가 2025년 추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판로지원, 중소기업 R&D 정부공모과제 지원, 맞춤형 특허출원 지원, 나라장터 제품등록 지원, 청정제조기반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 환경개선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체질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 제품등록→테스트베드→판로개척자문단까지 연속성 있는 판로지원 시는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매출을 확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했다. 먼저 관내 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제품등록 지원사업’을 추진해 13개 기업의 제품등록 컨설팅 및 등록을 지원했다. 또한 다양한 기업과 소비자를 연결하고자 박람회 참가도 지원해 58개 기업이 769건·34억원 규모의 구매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 우수제품·혁신제품의 초기 판로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사업도 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실내 라켓 스포츠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청주시는 ‘오송 라켓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이 2026년도 충북도 전환사업(체육진흥시설 지원)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총사업비 160억원 가운데 도비 104억원(시도 지방이양에 따른 재원보전금 48억원 포함)을 확보하게 됐다. 오송 라켓스포츠센터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770번지 일원(오송국민체육센터 유휴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약 3,800㎡ 규모로 건립된다. 실내 테니스장 코트 3면과 피클볼장 코트 3면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완공 후에는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라켓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인프라가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건축기획, 설계공모, 실시설계용역 등을 완료하고 2027년 상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송 라켓스포츠센터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성화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주의 스포츠 도시 위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이달 21일까지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물품을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소독물품은 70% 에탄올(도구 소독용)과 도포제(톱신페스트)로, 과수화상병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 발생하는 세균병으로,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불가능해 과수원 폐원에 이를 수 있을 만큼 피해가 커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군에는 총 9건의 과수화상병 발생이 있었고 작년에 비해 약 56%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하지 않도록 농업인들의 철저한 예방 관리가 필요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소독용품을 반드시 활용해 작업 전후 철저히 소독하고, 의심 궤양이 발견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은 지난 13일 음성명작관에서 군과 읍·면 세무 담당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세무공무원이 지방세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구한 지방세 제도개선 방안 및 신세원 발굴 방안 등 9개 연구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대회 결과 ‘지역미래발전세 도입 및 효과적인 과세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대소면 박윤아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소이면 박동훈 주무관이, 장려상에는 금왕읍 차재혁 주무관, 생극면 문성은 주무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윤아 주무관은 기존 지방교육세를 개선·확대해 디지털기기 및 환경 문제 관련 소비·지출에 지역미래발전세를 부과하고 기존 지방교육세 세율 확대를 하자는 내용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 주무관은 내년 충청북도 지방세정 연찬회에 음성군 대표로 참가한다. 강연수 세정과장은 “지방세정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통해 세무 담당 공무원의 실무 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방세 세입 증대와 군민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은 13일부터 14일까지 제천 청풍리조트레이크호텔에서 2025년 신규공직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직자로서의 소명 의식과 조직 적응력을 높이고 군정 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2024년 이후 신규 임용된 105명의 공직자가 참여했다. 첫째 날 분임조 토의에서는 ‘2030 음성시 건설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서 재테크 특강을 통해 합리적인 금융 관리와 자산운용 방법을 배우며 개인의 경제적 안정 기반을 다졌으며, 이후 군수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군정 비전과 신규공직자의 고민, 제안 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을 펼쳤다. 둘째 날에는 △조직 적응 교육 △스스로 찾는 공직 가치 △친절 서비스 교육 등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토의에서 참석자들은 ‘인구 증가 및 정착 방안’,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등 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MZ세대 공직자들의 신선한 시각과 창의적인 의견이 돋보였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이 2026년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할 예정이던 ‘제20회 충청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 일정을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10월 1일부터 2일까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 변경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등 안전사고의 예방과 모든 참가자의 쾌적한 체육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조치다. 음성군은 군장애인체육회 및 충북도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체전 운영을 위해 일정을 조정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체육 경기 대회를 넘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공감과 응원을 나누고 진정한 포용의 장을 만들겠다”며 “선수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 배치, 교통 안내, 의료 지원 등 세부 운영계획을 빈틈없이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20회 충청북도장애인도민체육대회’에는 도내 11개 시군 2천300여 명의 선수단이 육상·탁구·볼링·보치아 등 17개 종목에 참가할 예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음성군에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릉성남시장상인회(회장 배봉식)는 최근 상인들이 스스로 호객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 10개를 시장 주요 구간(공주상회~컴포즈커피)에 게시했다. 강릉성남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해 강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로, 주말과 연휴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이에 성남시장 상인들은 과도한 호객행위가 고객 불편과 안전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데 공감하고, 스스로 이를 줄이고 편안한 이용 환경을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현수막 게시는 “호객행위 없는 깨끗한 시장”, “고객선을 지키는 시장”을 만들기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 실천 운동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강릉성남시장이 강릉을 대표하는 모범 전통시장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봉식 강릉성남시장상인회장은 “성남시장은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만큼, 고객의 편안함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상인들이 먼저 호객행위를 멈추고 친절과 정직한 서비스로 승부해, 다시 오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릉시는 관광객과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글로벌 관광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강릉역-양양국제공항 구간을 잇는 무료 광역순환버스 운행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무료 광역순환버스 운행은 '강릉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하나로 국내외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게 강릉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순환버스는 KTX 강릉역과 양양국제공항을 매일 왕복 2회씩 운행한다. 버스 이용요금은 무료이고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강릉역과 양양공항의 요일별 순환버스 탑승시간 및 승·하차장은 강릉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최근 양양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한 파라타 항공의 출·도착 시간대에 맞추어 실질적인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강릉시는 향후 항공기 운항 일정과 버스 탑승객 수요를 분석하여 필요시 운행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김일우 관광개발과장은 “이번 무료 광역순환버스 운행은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공항과 강릉시 도심을 잇는 교통망을 완성하는 의미의 첫걸음”이라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릉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9억 규모로 2025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추진된다. 연구 주관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로, 바이오 소재 원료를 활용해 노쇠 유형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화 기술과 의약후보물질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개발된 기술은 강릉지역의 병·의원 및 바이오 기업체 등에 즉각적인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릉시는 그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추진과 총사업비 450억 원 규모의 천연물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을 통해 인프라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연구개발사업 선정은 이러한 기반 위에 R·D 지원까지 확보한 것으로 바이오산업 전주기에 걸친 단계적·전방위적 추진전략의 일환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