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국립종자원이 주요 과수 무병화 효율 향상 기술 개발 및 무병묘 대량생산 체계 구축에 성공했다. 국내 유통되는 많은 과수묘목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나무는 기후이상 등으로 재배환경이 악화되면 과실 품질이 나빠지고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한다. 이는 농가의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병해충 방제와 묘목 갱신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영농 현장에서 큰 부담이 된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2020년 4월부터 5년간 7개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과수 무병묘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연구(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지원)를 진행했다. 본 연구를 통해 주요 과종별 무병묘 생산에 최적화된 생장점배양 및 열처리 조건 등을 찾아냈으며, RNAi 기술 활용한 바이러스 억제 기술을 확립했다. 그 결과 과수 묘목 무병화 소요시간을 단축하고 무병화 효과를 높였다. 연구진은 개발한 무병화 기술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4개 과종 12개 인기 품종의 원종을 무병화하고, 이 중 3개 과종 6개 품종*의 무병묘를 대량 생산하여, 종자업체 등 10개 수요기관에 어미나무(모수)로 공급했다. 2024년 기준 과수 무병묘 공급률은 12.9%로 2020년 1.0%에 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남구는 12일 울산시지정문화유산‘이휴정’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신정119안전센터와 문화유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남구청 문화예술과 직원, 신정119 안전센터, 해당 문화유산 관리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휴정 앞 용연 서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합동으로 전개됐다. 먼저, 문화유산 관리인의 화재 발생전파를 시작으로 화재 진압, 인명 대피, 상황보고, 문화유산 보강 및 점검 등을 시연하며,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재현했다. 훈련 후에는 신정119안전센터의 강평이 이어졌으며, 초동대응 요령 숙지와 소화시설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여 비상상황 시 대처능력을 높였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목조문화유산의 경우 화재에 취약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초기대응 및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통하여 초기대응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2025 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12일 천안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뜨거운 함성이 천안에, 모두의 시선이 충남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개 시군 1만 1,000여 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날 오후 6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김영범 충청남도체육회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등을 비롯해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 등 2만 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블랙이글스의 오프닝 에어쇼를 시작으로 천안시립 풍물단, 지난해 흥타령춤축제 우승팀의 공연, 15개 선수단의 입장식, 대회기 게양, 주제공연, 성화점화, 드론라이트쇼, 인기가수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주제공연은 ‘천안의 노래, 겨레의 울림’을 주제로 애국충절의 도시 천안의 정체성을 선보였다. 충남도민체전의 성화가 21년 만에 천안을 찾았다. 지난 10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에서 채화돼 이틀간 천안시 31개 읍면동을 순회한 성화 불꽃은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 입성했다. 마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5월 한 달간(5.1~5.30) 진행된 5월 동행축제에서 총 4,3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접매출 외에도 온누리상품권 2,388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68억원이 판매되어 소상공인전통시장 매출 확대에 도움을 주었다. 이번 동행축제는 13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참여했으며, 2만 2천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 다양한 기획전을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 특히 처음으로 전국 4개 거점지역(인천, 세종, 나주, 춘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막 판매전을 개최하여 소비촉진 분위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또한 온라인 판매성과 제고 등 동행축제 내실을 기하기 위해 우수상품 선별, 누리집 기능개선을 통한 제품 직접구매 기능 도입,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한 소비자 참여 유도, 입소문(바이럴)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강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중심으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였다. 민간기업들도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쿠팡 롯데온 등 주요 플랫폼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소상공인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정부는 6월 12일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제1차관 주재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참석한 「부동산 시장 점검 TF」를 개최했다. 이 직무대행은 취임 이후 오전에는 물가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오후에는 부동산 시장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부동산시장 상황과 가계대출 추이 등을 점검하고, 서울 부동산 시장 상황이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부는 국민 주거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실수요자 보호 원칙 하에 투기·시장교란 행위나 심리 불안으로 인한 가수요 등이 시장 안정을 저해하지 않도록 각 부처의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망라해서 검토하고, 실수요자 보호, 서민 주거안정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12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켑코이에스와 함께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에너지효율향상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22년 대비 68.5%↑)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농업시설에 고효율 기자재를 확대 보급하고, 에너지 절감 및 비용 절약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김재국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이현빈 켑코이에스 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농업분야 고효율기기 발굴보급 촉진 및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협력 ▵농업에너지효율향상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 정보교류 및 홍보 ▵스마트팜 활성화 및 에너지이용효율화를 위한 투자기술 협력 프로그램 발굴 ▵농업 경영비 절감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 활동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전국 최대 시설원예 재배면적(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5분 간 르엉 끄엉(Luong Cuong) 베트남 국가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선 직후 축전을 보냈던 끄엉 주석은 통화에서도 이 대통령이 재임 기간 중 많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며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교역, 투자, 인적 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끄엉 주석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밝혔다. 끄엉 주석은 공감을 표하고, 베트남의 경제 발전 및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하며,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 원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베트남에 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23년에 수행한 '아동·청소년 인권실태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제주지역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한 『제주지역 청소년 삶의 질 진단과 시사점』 Jewfri Brief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제주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평균 7.04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0위, 행복감은 7.1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성별 격차였다. 제주지역 여학생의 삶의 만족도(6.59점)와 행복감(6.74점)은 남학생(각각 7.51점)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전국 기준으로도 여학생의 삶의 만족도는 14위, 행복감은 10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고등학생의 삶의 질 지표가 가장 낮았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일수록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이 낮은 경향이 뚜렷했다. 이에 따라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여학생 맞춤형 정서·진로 지원 강화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심리·정서 프로그램 확대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통합적 정서·문화복지 지원 체계 구축 ▲청소년 삶의 질에 대한 지속적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서산시복지재단은 6월 11일 서산시복지재단에서 ‘제3회 나눔실천 그림그리기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3번째 진행된 나눔실천 그림그리기 공모전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6, 7세를 대상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에는 수상자가 2명이 증가한 최종 18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종 시상자는 ▲대상 안아윤(시립양우어린이집어린이집), ▲최우수상 박예서(서산경찰서직장어린이집), 정모건(시립센텀파크뷰서희어린이집), ▲우수상 이푸른(서정유치원), 임하랑(숲속어린이집), 배민서(삼성유치원), 란호연(시립양우어린이집), 임채은(서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장려상 강영서(노틀담어린이집), 임하엘(숲속어린이집), 이승진(지혜숲어린이집), 박준혁(시립양우어린이집), 손서연(삼성유치원), 이솔(삼성유치원), 이솔(노틀담어린이집), 정서현(자연아이어린이집), 임우주(인지어린이집), 김단이(대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이리아나(꿈나무어린이집) 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22개소, 230명 원아의 그림이 접수됐으며 1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 및 장관회의 개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개최지인 인천 송도국제도시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국회 APEC특별위원회 간사)은 제1차 추경 예산을 통해 회의장 개보수 예산 2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APEC 회의 운영 기반 조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실질적 기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3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이를 위한 시설 개보수 작업은 7월 4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기간 중에는 고위관리회의를 비롯해 디지털경제, 식량안보, 여성, 반부패 등 각 분야의 장관회의와 실무그룹 회의 약 210여 회가 집중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특히, 재무장관회의 등 장관급 회의가 8월 초순부터 5차례 열리게 된다. 회의 기간 동안 APEC 21개국 회원국의 고위관리(SOM)와 장관, 대표단 등 약 5천여 명의 외국인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교통·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