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동구는 고물가 시대 속에서 육아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에게는 웃음을 선물하는 ‘강동구 장난감 수리센터’(동남로 930)를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강동구 장난감 수리센터’는 아이들의 고장난 장난감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로 운영 2년 차를 맞았다. 누적 수리 건수는 1,700여 건, 수리 성공률은 93.1%에 달하며, 구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센터를 찾은 한 주민은 “아이에게 특별한 애착이 있는 장난감이 멈춰 속상했는데, 수리 후 다시 소리가 나고 움직이자 아이가 무척 기뻐했다”며 “이런 서비스가 있어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센터는 ‘아이맘 강동 고덕점’ 내 장난감 도서관과 함께 2024년 1월에 개관했으며, 공익형 자활근로사업단 ‘장난감 수리사업단’ 이 수리 전문 인력으로 참여하고 있다. 월평균 100여 건의 장난감을 접수받아 수리 중이며, 수리 과정에서 폐장난감을 재활용해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수리가 가능한 장난감은 건전지 작동형 장난감, 일부 기능(소리·불빛 등) 불량 등이며, 수리가 어려운 장난감은 전자기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 보령시가 경찰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0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에서 셉테드(CPTED, 범죄예방환경설계) 분야 최우수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노후 도심공원의 범죄 취약 환경을 개선하여 시민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령시는 15년 이상 경과된 도시공원 12곳을 대상으로 셉테드 기법을 적용한 리모델링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셉테드는 환경적 요인을 활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설계 기법으로, 시야 확보, 조명 개선, 개방형 구조 도입 등을 통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대폭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공원은 빽빽한 수목과 어두운 조명, 폐쇄적인 공간 구조로 인해 시야가 차단돼 야간 통행이 줄고, 청소년 비행 등으로 112 신고가 반복되는 우범지역으로 전락해 있었다. 이에 보령시는 보령경찰서와 협력해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총 110억 원을 투입해 공원 환경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전면 개선했다. 공원 내 대형 수목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정원형으로 교체하고, 식재 간격을 넓혀 조경환경을 개선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단법인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3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리는 ‘2025 마포구 꼬꼬마 대장 축제’에 참여해 어린이집 관계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20일 마포구와 9월 26일 서대문구에서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며,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군산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을 알리고 도농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아이들이 직접 농산물을 보고, 만지고, 느끼며 농경문화의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에코백 만들기’, ‘농산물 수확 체험’ 등 유아·학부모·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군산 먹거리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센터는 장터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의 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이창한 센터장은 “이번 축제 참여를 통해 군산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아이들이 단순히 먹는 즐거움을 넘어 농산물이 자라고 수확되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울산시가 16개 산·학·연·관 기관과 함께 ‘수소·암모니아 해상 이동수단(모빌리티)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협약’을 서면 체결하고 케이(K)-조선업 도약을 위해 힘을 모은다. 협약에는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울산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이치디(HD)한국조선해양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에이치디(HD)하이드로젠 ▲롯데정밀화학 ▲카프로 ▲현대머티리얼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더에버원 ▲우창이엔씨 ▲우경인더스 등 16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탄소규제로 인해 수소·암모니아 기반 무탄소 선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산업 경쟁력 확보와 초기 시장 선점이 시급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울산형 수소·암모니아 해상 이동수단(모빌리티) 특화단지 구축 ▲산업화 기반 조성 및 상용화 모형(모델) 개발 ▲소재·부품·장비 기업 경쟁력 강화 ▲수소산업 자생화 및 협력 연결망(네트워크) 고도화 등이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세계적 탄소중립과 해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지난 26일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예산군지회가 회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개관한 예당호 전망대와 예당호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과 관광객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됐으며, 회원들은 예당호 산책로와 전망대 주변, 주차장 일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예산군지회 자문위원이자 충청남도 남북교류협력위원으로 활동 중인 배윤주 위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배윤주 위원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뜻을 잇는 단체와 함께 지역의 환경을 가꾸는 일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이런 활동들이 지역의 품격을 높이고 서로를 잇는 따뜻한 연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예산군지회는 보훈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과 홍보는 물론, 환경정화와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대전시는 소상공인들이 가장 큰 경영 부담으로 꼽는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하반기 역시 상반기와 동일하게 업체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며, 이미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받으며,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대전시에서 사업장을 임차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으로, 연 매출액 8천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시는 제출 서류에 대한 적격 심사를 거쳐 매출액이 적은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지원금은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중소기업지원 포털 ‘대전비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수 방법 및 기타 문의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만 개소 이상의 소상공인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이번 임대료 지원이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전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전국 단위 소비 촉진 캠페인이다. 광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11월 9일(일)까지 12일간 전국에서 소비활성화와 상생의 바람을 이어간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한성숙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소비한 영수증으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상생 콘서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화) 공연에서 청하, 옥상달빛, 이창섭, 박지현이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구매한 티켓 금액과 동일한 1만원 상당의 소상공인 판매전 소비쿠폰을 환급받아 현장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29일(수)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대학생 방문객은 “소비한 영수증으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초기 단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10월 28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간 ‘AI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8.21, 2차관 주재)’, ‘모험·혁신적 AI 투자 추진 간담회(9.18, 부총리 주재)’ 등을 통해 매출·실적 중심의 심사로 인하여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던 초기·소규모 AI 스타트업들의 애로를 청취해 온 과기정통부는, 기술성·혁신성을 갖추었음에도 투자에서 소외됐던 기업에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써 이번 경진대회를 고안·제시했다. 동 경진대회는 매출액 등 정량적 실적을 우선시했던 기존 타 대회나 투자심사 절차와 달리 기술적 우수성과 비즈니스 모델의 독창성 등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이 핵심적인 평가 요소라는 점에서 차별되며,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이하, ‘KTOA’)가 운영하는 KIF(Korea IT Fund) 기반의 투자 기회 제공이 이번 대회의 중점 목표다. 특히, 모험적 투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섬 마을‘ 배준영 국회의원이 영화 ’섬 마을 선생‘ 촬영지였던 대이작도와 자월면 도서지역을 방문했다.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28일(화) 승봉도-대이작도-자월도를 찾아 국비 지원사업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자월면 도서 지역 방문에는 문경복 옹진군수, 신영희 인천시의회 의원, 백동현 옹진군의회 의원 등이 함께해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배준영 의원은, 먼저 승봉항 물량장 조성공사 준공식에 참석해 여객선 승하선 환경 개선점을 확인했다. 물량장 준공으로 승봉항의 협소한 배후부지로 여객선 이용과 어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어서 승봉 실내다목적구장과 수해피해 지역을 찾았다. 올해 4월 준공된 승봉 실내다목적구장에는 국비 10억 원이 반영됐으며, 승봉 생활체육시설 확충으로 정주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이번 가을장마로 수해를 입은 농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가축 방역 현장의 핵심 인력인 가축방역사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며, 가축 방역 공백 사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가축방역사 1인당 담당 농가 평균이 500호를 돌파해, 1인 평균 526호를 담당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담당 농가 수는 △경북(578호), △충북(573호), △경남(572호), △충남(553호), △전남(540호) 순으로 많았다. 가축방역사는 방역 현장에서의 긴급 대응부터 평시 예찰·점검까지, 축산 질병 예방과 차단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채용인원은 줄고, 퇴사자는 많아져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 가축방역사 채용인원은 2025년 8월 기준 29명으로 2024년 62명이었던 것에 비해 약 53% 감소했다. 이 중 실제 최종 선발된 인원은 19명에 불과했다. 퇴사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가축방역사 퇴사 인원은 173명에 달했으며, 2020년 18명에서 2023년 47명으로 약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