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양주시와 재단법인 기호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용)이 지난 28일 오후 2시부터 양주대모산성 15차 발굴조사 현장 공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집수시설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간으로 추정되는 ‘기묘년(己卯年)’ 기년 목간을 포함한 총 3점의 목간이 출토되어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학계 전문가와 시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양주대모산성 유적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장 공개회에서는 이번에 공개된 목간 3점이 출토된 집수시설과 양주 대모산성 북치 및 성내 최정상부 추정 장대지 등 유적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다. 발굴 조사단의 설명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삼국시대 교통의 요충지였던 양주대모산성의 높은 축성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목간 3점과 목간의 편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인 함께 출토된 한성 백제 시기 특징을 지닌 토기, 목기, 복골, 수골, 씨앗류 등 유물이 일반에게 공개되어 관람객들이 유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시 대표 삼국시대 유산인 양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한국도자재단은 지난 28일 시흥시 월곶동 소래대교 일원에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재단 임직원과 시흥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플라스틱, 스티로폼 부표, 폐어구, 생활 쓰레기 등 각종 해양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해안가와 소래대교 관리 사각지대 등 취약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를 진행했다. 재단은 지난 5월에도 시화 MTV 일대에서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해안가로 유입된 쓰레기를 정리하며 연안 생태계 회복에 기여한 바 있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도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정화 활동에 나선 것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동의 책무를 실천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농촌진흥청은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충남 보령에서 ‘청량감이 톡톡! 터진다. 배움 온(ON), 현장 고(GO)!’를 주제로 ‘청년농업인 식량산업 포럼 성과 공유 전진 대회’를 개최했다. 청년농업인 식량산업 포럼(약칭: 청량포럼) 회원과 스타청년농업인,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청년농업인 역량 강화와 소통을 확대해 식량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27일)에는 청년농업인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영농 현장 경험을 공유하는 ‘흥망성쇠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재배 기술, 유통, 치유·체험 등 다양한 농업 분야에 도전한 청년농업인들이 실패를 극복하며 성장해 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풀어내 공감을 얻었다. 이어 청년농업인 생산 제품의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식량작물 활용 신제품·신상품 시장성 평가’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소매 유통인(MD)이 자리를 같이해 청년농업인이 개발한 떡, 곡물 스프레드, 누룽지, 현미연근칩 등 다양한 가공식품의 시장성을 평가했다. 또한, ‘기후변화 시대의 식량 분야 연구개발(R&D)’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가 있
시민행정신문 기자 | 화성특례시가 지난 28일 화성시동부보건소에서 2025년 외국인 무료진료사업을 마무리하는 ‘외국인 무료진료 성과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화성특례시 의료나눔봉사단과 화성시서부보건소가 협력해 추진한 외국인 무료진료사업 2025년 진료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 복지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2025년 운영 결과 보고와 함께 2026년 연 5회 짝수월 정례 무료 진료 행사 운영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화성특례시 의료나눔봉사단에는 1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관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약제 지원·통역·정신건강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 기관은 동탄시티병원, 원광종합병원, 동탄제일병원, 태안정형외과의원, 아미고병원, 디유치과의원, 바로선치과의원, 경희대학교의료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약사회, 화성시자원봉사센터,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다. 올해는 총 6회에 걸쳐 필리핀, 중국, 네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다양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노년층의 정서적 고립감 해소와 자살 예방을 위해 ‘손끝에서 연결되는 우리’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20일과 27일 용덕4리 마을회관에서 진행했다. 자살 사망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주민 20명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고립감과 외로움이 심화되는 노년기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원예치료·공예치료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 및 감정 환기 ▲참여자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단체 프로그램 운영 ▲외로움 및 우울 척도 검사 실시 ▲위험군 대상 상담 안내 및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정보를 제공했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노년층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자살 위험 증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에게 작은 연결의 손을 내밀고, 일상에서 정서적 지지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포항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역기업과 근로자, 구직자가 폭넓은 고용안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본격적인 안내 및 홍보에 나섰다. 이번 지정으로 근로자·기업 모두 기존보다 완화된 요건과 확대된 지원을 적용받게 된다. 특히 근로자들의 생계·훈련·재취업 지원이 대폭 강화되어 지역 고용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정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6년 5월 20일까지 총 6개월이다. 각종 지원은 지정기간 내 신청한 경우에만 적용된다. 이에 포항시는 지역 기업·근로자가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의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경영자협회 등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원제도 실무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인 실적 점검과 현장 중심 홍보를 추진한다. 특히 오는 12월 4일 포항고용노동지청에서 지역 내 기업 대상 합동 기업설명회를 열어 지원제도·신청 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이후 근로자 단체 간담회, 캠페인, SNS 알림, BIS·전광판·아파트 관리사무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춘천시가 연중 농업인 교육을 운영하면서 품목별 영농기술과 농업경영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대학,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별 기술교육, 당면과제 현장교육, 취미교양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중심의 기술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대학에서는 ‘가드닝학과’와 ‘시설채소학과’ 운영을 통해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기교육 체계를 갖췄다. 농업인실용교육에서는 벼·감자·토마토·스마트팜 등 12개 품목의 핵심 영농기술이 다뤄졌고 당면과제 현장교육은 사과·복숭아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와 재배관리 기법을 컨설팅 방식으로 지원했다. 취미교양교육 또한 지역 농업인들의 참여율이 높았다. 향을 활용한 치유시간, 수제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여가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올해 이 과정에 총 1,581명의 농업인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품목별 기술교육(가지)과 정보화교육을 이어가 농업 현장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교육을 통해 기술 향상은 물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산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도내 육성 만감류 신품종 보급 면적이 2026년 79.1ha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우리향’, ‘달코미’, ‘가을향’, ‘설향’, ‘맛나봉’, ‘레드스타’ 등 총 6개 신품종을 육성해 왔다. 이들 품종은 기존 품종보다 고품질(13.0°Bx 이상·산함량 1.0% 이하)로 평가받고 있으며 제주 기후에 적합해 열과율이 5% 이하로 낮아 농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재배면적은 2022년 2.6ha, 2023년 8.2ha, 2024년 20.1ha, 2025년 40.3ha로 매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보급 기반 강화를 위해 도내 28개 묘목 업체와 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30년까지 재배면적을 189ha까지 늘릴 계획이다. 품종별 계약 면적은 가을향 11.9ha, 달코미 39.6ha, 우리향 46.5ha, 설향 23.4ha, 맛나봉 33.6ha, 레드스타 32.4ha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4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서관을 비롯한 소관국 전체가 내년도 예산 부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상임위원들도 깊은 고민 속에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먼저 작은도서관 냉난방비가 전면 미편성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사람이 많이 찾는 시설만 챙길 것이 아니라, 실제로 도서관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기본 운영비와 종사자의 안정적 노동환경이 우선 확보되어야 도서관 본연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서관은 대표도서관으로서 시·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 작은도서관 냉난방비 예산을 ‘0원’으로 편성한다면 대표도서관의 기능 또한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시급한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최 의원은 도내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2026년 기준으로 이 사업은 도내 30개 시군의 216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하며 약 536명 인건비 등 총 164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자용)는 지난 27일 서울시립대학교 자연과학관에서 ‘청년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의 미래’를 주제로 ‘2025년 탄소중립 활동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가 주최·주관한 자리로, 올해 서울시립대학교가 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추진해온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며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센터는 동대문구의 탄소중립 정책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예측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모델을 개발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해당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으며, 기초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분석체계를 구축해 선도적인 탄소중립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동대문구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기후봉사단(클라이유스)’의 활동성과 발표와 우수 활동자 시상이 진행됐다. 봉사단은 홍보, 캠페인, 교육, 기술연구, 정책연구 등 5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했으며, 총 800여 시간의 봉사 실적을 달성하는 등 청년들이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을 주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