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그날의 총성과 흙냄새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영암군 영암읍에 사는 103세 국가유공자 조형원 어르신은, 75년 전 6·25전쟁을 소리와 냄새로 떠올렸다. 20대 초반 꽃다운 청춘에 총을 들고 조국을 지킨 경험은, 100세를 훌쩍 넘긴 이 순간에도 어르신의 기억 속에 생생했고, 그때를 전하는 말에는 힘이 넘쳤다. 16일 우승희 영암군수를 포함한 영암군위문단이 호국보훈의 달 맞이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의 가정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정정한 모습으로 방문단을 맞은 조 어르신은 당시 총검술로 군살이 박혔다는 손을 내밀며 우승희 영암군수에게 악수를 청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어르신의 마디마디 굽은 손가락을 어루만지며 그날의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조 어르신은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살아있는 것도 다 국가 덕이다”고 화답했다. 당신이 청춘으로 지켜낸 국가에서 살아가면서도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한날한시도 잊지 않은 어르신의 마음에 방문단 모두가 숙연해졌다. 6·25전쟁 경기도 태릉전투 등에서 활약한 조 어르신은 중사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릉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5년도(‘24년 실적)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 책임기관(중앙부처30, 공공기관67, 지방자치단체 243)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별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기관의 재난관리 책임성과 역량 제고에 목적을 둔 재난관리 분야의 최상위 종합평가이다. 강릉시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으로 인해 평가를 실시하지 않았던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우수기관 선정에 대한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및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지원 규모는 추후 행정안전부에서 통보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재난관리평가에서 5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시민 중심의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철저히 대비해 온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이 더욱 안전한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양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윤선)는 6월 17일 13:30, 양양군문화복지회관 2층 소강당에서 2025년'제22기 양양군자원봉사대학'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강식에서는 제22기 양양군자원봉사대학 수강생과 주요내빈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22기 수강생들은 오는 7월 2일까지 ‘홀가분한 인생, 설레는 양양군을 만드는 자원봉사’라는 주제로 6회의 전문교육과정 이수를 통해 앞으로 자원봉사를 필요로 하는 양양군의 크고 작은 곳곳에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주시 무장애도시 초장동위원회(위원장 서덕섭)는 17일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초전공원 일원의 힐링산책로를 체험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초전공원 일원에서‘정원과 함께하는 삶 : 생활 속 실용정원’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in 진주’를 위원들이 견학하며 아름다운 꽃과 메타세콰이어로 이뤄진 힐링산책로 체험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장애도시 진주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덕섭 위원장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으나 2009년에 초전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지금은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장이 된 이곳에서, 무장애환경 체험 및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펼쳐 진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무장애환경 조성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위원님들과 함께 적극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도시 초장동위원회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는 물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한 무장애환경 조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출입구 낮추기, 주거약자 편의시설 설치 및 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주시는 17일 정촌면사무소에서 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지역주민, 관계전문가,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요내용 설명,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은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군에 공여되거나, 공여됐던 구역으로 인해 낙후된 주변지역의 경제를 진흥시켜 지역 간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하여 행정안전부에서 수립하는 계획이다. 진주시 정촌면은 사천시 소재 공군제3훈련비행단 내 주한미군 부속 건물인 사천저장부속건물(Sachon Storage Annex) 인접 지역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에 포함되어 있다. 진주시는 사천 공군제3훈련비행단의 전투기 비행소음에 따른 주민 피해로 인해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민의 건강권 확보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여 2024년 10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신규 사업으로‘정촌 체육시설(수영장) 건립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북구의회가 지난 16일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기금 결산심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6월 10일부터 16일까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및 기금 결산 승인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2024회계연도 세입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조 1,877억4천만 원, 세출액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1조 1,143억2천3백만 원, 기금 조성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395억 원이며 잉여금은 전년 대비 28.9% 감소한 734억 1천7백만 원, 총 부채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552억 원이다. 황예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결산심사는 재정 투명성과 책임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구민의 세금 사용 내역을 명확히 공개해 재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해야 한다”며 “특히 세입 대비 세출예산 증가 폭이 큰 점을 고려할 때, 집행부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승인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0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17일 고려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미래전략산업 기반 공동연구소·전문대학원 설치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 방승찬 ETRI 원장과 지·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모빌리티, 디지털헬스케어, 정보보호, 디지털콘텐츠, 방송·영상·미디어, 양자산업 등 6개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향후 지역 내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 설치를 통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구축 ▲공동연구체계 수립 및 교육·연구 협력 ▲연구시설·장비 공동 활용 ▲연구인력 교류·우수인재 양성 등 미래산업 활성화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동연구소와 전문대학원은 기관별 강점을 융합한 연구·교육 플랫폼으로, 향후 지역 미래전략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연구개발의 중요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민호 시장은 “서울 수도권에 편중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지방공무원 약 410명을 대상으로 16일, 17일 2일간 공감·협력·소통의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조직 내 소통과 이해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일차에는 관리자를 대상으로 조직 변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영화를 통해 리더로서의 마음가짐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2일차에는 실무자를 대상으로 직무 영역 강화와 함께 감정 관리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고서 작성 방법과 다양한 스트레스 대처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직원들은‘기성세대와 MZ세대가 서로 이해와 공감할 수 있는 알찬 연수였다.’, ‘트렌드에 맞춘 AI 활용법과 스트레스 해소법을 함께 배워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원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를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장성 숲체원과 함께 산림치유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림치유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은 광산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처방에 산림치유를 접목한 것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높이고 건강 데이터 기반으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사업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한 당일형 산림치유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 건강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조사를 실시했다. 스트레스 조사는 △신체화 반응 △우울 △분노 등을 분석했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를 비교했다. 참여 전에는 88점 만점 중에서 39.59점을 나타냈고, 참여 후에는 11.99점으로 27.6점이 감소했다. 또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의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 재참여나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광산구는 만족도 조사와 스트레스 조사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산림치유 사회적 처방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프로그램은 개인 건강 상태에 따라 △당일형 △회기형 △1박2일 형으로 구성됐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이 오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주에서 개최된다. 진주 K-기업가정신 청년 포럼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매일경제신문, 한국창업보육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청년 창업과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삼성ㆍLGㆍGSㆍ효성 등 4대 기업 임원, 중소벤처기업 CEO,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 대학생 등 약 45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지난 세기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한 글로벌 기업인 삼성, LG, GS, 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가치인 진주 K-기 업가정신의 요체를 배우기 위해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장 중심의 조언과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청년 창업에 필요한 주요 과정과 실무 정보를 다루는 강연과 소통의 시간이 함께 마련된다. 1일 차인 9일에는 ‘K-기업가정신 성지순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진주시 지수면, 의령군 정곡면, 함안군 군북면에 위치한 LG·GS·삼성·효성 등 4대 창업주의 생가를 방문해 이들 창업주의 기업가정신을 직접 체험한다.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