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시는 노루, 꿩, 들개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가축·인명 피해 발생 시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야생동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농가와 시민에게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관내에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가축, 인명 피해가 있는 농가와 시민이다. 피해가 발생한 경우 농지 경작 증명서류, 소득금액 증명원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야생동물에 의해 신체상의 피해를 입은 경우는 피해 발생일로부터 14일 이내에 피해 현장 사진 등 증빙 서류를 갖춰 신고해야 한다. 보상 범위는 농작물·가축 피해의 경우 피해 면적, 소득액, 생육비율, 피해예방시설 설치 여부 등을 고려해 피해액의 80% 내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 인명 피해는 의료기관 치료비 중 본인 부담금 500만 원 한도, 사망 시는 1,000만 원 한도로 보상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201건·1억 5,600만 원의 보상이 이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시는 관광객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배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해수욕장과 주요 관광지는 물론 누웨마루 거리와 대형 면세점 인근 등 시내 곳곳에서 발견되는 불법 투기 쓰레기는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홍보는 제주시가 시행하고 있는 클린하우스, 재활용도움센터, 요일별배출제 등 생활폐기물 배출 방식이 타 시도와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다. 제주시는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제주의 쓰레기 배출 방식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한국어·중국어·영어로 작성된 안내문 약 7천 부를 제작해 공항, 여객터미널, 렌터카협회, 숙박업소 등에 배포했다. 또한, 주·야간 시간대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월 2회 이상 홍보와 계도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홍권성 생활환경과장은 “청정 제주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에서 시작된다”며,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제1호 고향사랑기금 지정기부 사업으로 노루생태관찰원 거친오름에 관망시설을 갖춘 다목적 오름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운영 심의위원회에서 지정기부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모금을 시작해 3월 사업비 1억 원을 달성하면서 본격 추진됐다. 봉개동 노루생태관찰원 내 거친오름 정상에 산불 대응과 탐방객들에게 휴식을 위한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 착공해 8월 21일 완공됐다. 조성된 전망대형 다목적 오름쉼터는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감시원을 고정 배치해 산불로 인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평상시에는 오름 탐방객을 위한 전망대와 쉼터로 활용된다. 아울러,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내부에 기부자 명판을 설치하여 기부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다. 박성욱 공원녹지과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담고, 기부자와 지역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제주시, 모두에게 열린 제주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5일부터 직속기관 및 학교 19개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찾아가는 갑질 연수’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직접 기관과 학교를 방문해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개념 이해, 실제 사례 공유, 기관 특성에 맞는 해결방안 모색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한 법·제도 안내에 그치지 않고 사례 중심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교직원들이 현실적인 문제 상황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구성원 간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정착, 소통과 존중의 공감대 형성, 건강하고 청렴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한다. 김광수 교육감은 “학교와 교육기관은 청렴과 존중을 기반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이는 학생들에게도 큰 교육적 메시지가 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직원들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렴 정책을 강화하고 교직원들이 청렴과 존중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수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가마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들이 제출한 법률안이 ‘제21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서 국회 부의장 우수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학생들이 사회 현안을 주제로 직접 법률안을 작성하고 국회의사당에서 발표·토론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는 전국 대회이다. 가마초등학교 어린이의원 10명은 지난 2월 대전에서 발생한‘하늘이 사건’을 계기로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어린이 긴급연락 벨소리 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지난달 25일 제안했다. 이 법률안은 휴대전화가 무음 상태라도 부모님의 긴급 전화는 반드시 울리도록 하고, 상황 영상 전송 및 경찰 긴급 출동까지 연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높은 공감을 얻어 2년 연속 우수상 수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김승진 교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 사회문제를 주제로 법률안을 작성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 입법 과정을 직접 경험한 뜻깊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성산고등학교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 에서 열린‘2025 전국 수산계고교 아쿠아스케이프 경진대회’에서 해양산업과 학생 2팀이 참가해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수산계고 학생들의 실습·경연을 통한 전문 인재 양성과 학교 홍보 및 체험활동을 통한 학생 역량 발휘를 지원하고 산·학·관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주제는 수조 속에 자연 풍경을 표현하는 디자인적 활동인‘스케이핑(Scaping)’이었다. 성산고 해양산업과 학생들은 2명이 한 팀을 이루어 총 2개 팀이 출전했으며 수석·유목·수초 등이 비치된 현장에서 개인 도구를 활용해 5시간 동안 2자 크기(60×45×45cm) 수조에‘우리나라 자연 경관’을 주제로 작품을 제작했다. 그 결과 ‘혼돈의 카오스’를 주제로 한 작품이 금상(1학년 이지환·오강빈)을,‘마운트’를 주제로 한 작품이 은상(1학년 김한샘·임현우)을 각각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수생 조경은 생태적 이해와 디자인적 감각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난도 실습 영역으로 성산고는 실습 중심 교육과 창의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등학교는 20일과 21일 1박 2일간 1학년 항공우주 인재 선발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주·고흥·대전 일대에서 ‘2025 항공우주 인재 캠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출범한 한림공업고가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우주산업을 체험적으로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실습, 전문가 특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현장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 인식을 넓히고 우주산업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 나로우주센터 등 핵심 기관 탐방과 함께 ‘우주기술과 미래, 위성 시스템의 이해, 우주발사체 원리’ 등 연구원 특강으로 구성됐다. 또한 현장 견학은 나로우주센터(누리호 발사 현장·발사체 조립시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항공기 성능 시험 절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본원(위성총조립센터·위성관제 운영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현장을 체험하고 항공 안전과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이해했으며 특강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은 9월 2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별이 내리는 숲 4층 박종실홀에서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습관 조성으로 지역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2025년 하반기 아장아장 책걸음’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목요일에 동화구연가의 지도로 영·유아와 보호자가 한 팀을 이뤄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책 놀이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령대에 따라 반을 나누어 운영하며‘아장아장반’(24개월부터 48개월 영아와 보호자)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책걸음반’(49개월부터 미취학 유아와 보호자)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각각 1시간씩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회차별로 진행되며 해당 수업 2주 전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고 회차별 상세 일정과 운영 내용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서관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책을 통해 소통하고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도서관은 세계 각국의 문화와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세계시민 감수성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도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늘봄 프로그램의 하나로 내달 1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귀포도서관 독서활동실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황인지 세계시민교육 강사와 함께 환경·문화유산·문화 다양성에 대해 배우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딘다. 또한 김아랑 어린이중국어지도사와 이민선 미술심리지도사와 함께 다른 나라의 문화를 탐구하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교육청 동녘도서관은 9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평생교육실에서 성인 대상 프로그램 ‘2025년 어른의 글쓰기’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총 11회 진행된다. ‘너와 나의 제주’그림책의 저자인 김보령 강사의 지도로 참가자들은 그림책의 기획부터 집필, 삽화 작업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한 권의 그림책을 완성하게 된다. 또한 마지막 회차에서는 작품 발표회를 열어 각자가 완성한 그림책을 낭독하고 창작 과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집 대상은 성인 15명이며 수강 신청은 내달 3일 오전 11시부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