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도적 남지현과 대군 문상민이 제대로 얽힌다. 오는 2026년 1월 3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될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2차 티저 영상을 통해 도적 홍은조(남지현 분)와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의 복잡미묘해질 앞날을 암시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이열의 화려한 궁중 일상을 비추며 시작된다. 고운 비단옷 차림으로 궁궐 곳곳을 활보하는 그의 얼굴엔 여유로운 미소가 서려 있어 대군으로서의 품격과 자신감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사소한 몸짓 하나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당당한 기세가 이열의 남다른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가운데 자신감의 출처를 묻는 홍은조의 질문에 이열은 “배웠어, 왕실 교육 과정“이라고 능청스럽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 이열을 바라보는 홍은조의 감정 변화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계속되는 이열의 직진 플러팅에 처음엔 경계심을 드러내던 홍은조가 조금씩 마음을 누그러뜨리고 있는 것. 특히 “은애하는 사내 있어?”라고 멘트를 날리는 이열에게서 좀처럼 눈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 사무실 앞에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대통령상’ 수상에 따른 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공영민 고흥군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 송정기지부장을 비롯한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과 의원, 부군수, 실·단·과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공공연대노동조합 고흥지부 운영위원 및 조합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을 함께 축하하고 고흥군 노사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기념했다. 고흥군은 지난 12월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첫 도전 만에 전국 지자체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서면심사·현지실사·대면심사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진행됐으며, 고흥군은 갈등 예방형 노사 소통체계 구축, 직원 복지 확대, 조직 활력 제고, 지역 상생형 노사문화 조성 등 다방면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현판식은 대통령상 수상의 의미를 공식화하고, 우수 노사문화 확산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흥군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가평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추진한 ‘치매안심센터 인생사진 촬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환자와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을 하면서 치매조기검진과 연계해 추진했다. 올해 사업에는 총 193명(장수사진 138명, 가족사진 55명)이 참여했다. 촬영은 가평군치매안심센터를 비롯해 산유리 마을회관, 상면보건지소, 설악·청평·북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이뤄졌다. 특히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사진관’을 운영해 참여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장수사진·가족사진 촬영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치매상담·검진을 통해 총 58건의 서비스 연계가 이루어졌다. 사진 촬영이 단순 행사에 끝나지 않고 치매 조기발견 및 돌봄 지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통합 치매관리사업을 구축하는 효과를 얻었다. 이번 사진촬영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가평지부와 가평읍 부녀회가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12월 9일 베트남 다낭에서 '제9차 한-베트남 무역구제 협력회의' 및 '제10차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구제위원회'를 통합 개최했다. 동 회의체는 2015년 12월에 발효한 '한-베 FTA' 및 2018년 3월 체결한 '한-베 무역구제기관 간 협력확대 MOU' 에 근거하여, 양국의 무역구제기관간 각자의 무역구제제도 및 조사기법 논의와 상호 무역구제 조치현안을 협의할 수 있는 협력채널로써 구성한 것이다. 양국은 매년 긴밀하게 교류하여 양측의 무역구제 현안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협력을 강화하여 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측은 ▲무역구제법령·정책·조직 변동사항 공유 ▲상호 수입규제 현황에 대한 의견 공유 ▲초국경보조금, 조사개시 절차 등 조사관련 기술의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우리측은 베트남측이 한국산 철강 제품 4건을 규제중으로, 일부 제품은 재조사 등으로 장기 조치되고 있으며 베트남의 수요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고부가 제품도 있으므로, 양국의 우호적 교역관계와 베트남 경제 기여도를 고려하여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의 신중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2025년 10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지역 내 치매안심가맹점과 치매극복 선도단체 총 65개소를 대상으로 치매극복 활동을 독려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치매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자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에서는 안심가맹점 지정현판 부착 여부, 치매 관련 홍보물(리플릿, 안내문 등) 비치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으며 임시 휴업 중인 사업장 2곳을 제외한 41곳은 지역 주민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치매안심가맹점’현판이 잘 유지되고 있었고 홍보 리플릿, 안내물 등도 적절히 비치되어 있었다. 서부보건소는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치매안심가맹점과 치매극복 선도단체의 실제 활동 상황을 점검함으로써, 단순 등록 기관이 아닌 실질적 협력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재확인였으며, 각 사업장에 ‘치매환자의 실종 예방’과 ‘치매극복 캠페인 참여’에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대상 사업장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점검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에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망을 강화에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안심가맹점 등이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경기 화성시(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국회 본회의에서'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2026년도 화성시 발전과 주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034억 9,500만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 교통 인프라 개선 예산 3,594억원 6,600만원 송옥주 의원은 화성시의 교통 불편 해소와 명품도시 조성을 위해 교통 인프라 예산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먼저 향남~남양~송산 구간의 연장이 추진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 예산 2,349억 6,800만원이 확정됐다. 서울 도심과 화성 서남부권을 직접 연결하는 핵심 광역철도로, 완공시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60분대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의 교통 예산으로 ▲인천발 KTX 직결사업 1,142억 9,800만원, ▲국지도 82호선 갈천~가수 도로건설사업 50억원, ▲국지도 82호선 우정~향남 도로건설사업 45억원, ▲시도 1호선 도로 확·포장공사(남양읍 원천리~송림리) 7억원 등이 반영됨에 따라 화성서부 지역의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 환경 개선 예산 128억 8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노동자가 유·사산휴가를 사용할 경우, 사용자에게 비밀유지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8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2025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유·사산휴가 사용률이 4.5%에 불과하다고 밝힌 바 있다. 강득구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유·사산휴가 급여 초회수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직장에서 유·사산휴가 급여를 받은 사람은 1,650명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이 집계한 2024년 직장가입자 유·사산 건수는 3만 6,457건으로, 유·사산휴가 사용률은 4.5%에 불과한 것이다. 출산휴가 사용률과 비교하면 더욱 차이가 크다. 2024년 기준 출산을 경험한 직장가입자는 약 9만 9천명인데 이들 중 출산휴가를 사용한 인원은 약 7만 7천명으로, 사용률이 77.7%에 달한다. 유·사산휴가 사용이 저조한 것에 대해 유·사산 사실이 직장 내에 알려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부담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주요한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양군의 ‘칠갑타워’가 겨울 주말, 과학을 소재로 한 이색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군은 오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칠갑타워 앞마당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과학공연 ‘사이언스 버스킹 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양의 대표 관광지인 칠갑타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과학 체험과 겨울 풍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1시간씩 야외에서 진행되며, 가족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칠갑타워에 들어오지 않아도 앞마당에서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공연의 핵심은 과학 원리를 활용해 마치 마법처럼 보이는 효과를 선보이는 ‘사이언스 버스킹 쇼’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실험과 퍼포먼스를 통해 다양한 과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남녀노소 모두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군 관광진흥과 강희선 과장은 “과학을 이용해 마법처럼 보이는 공연을 선보이지만 그 속에는 알기 쉬운 과학적 설명이 담겨 있다”며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웃고 즐기며 과학에 친근감을 느끼는 계기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는 12월 9일 오후 2시 롯데호텔 울산에서 ‘울산 원자력산업 전주기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원자력 및 원전해체 산업의 전주기 전략 및 지역 산업 육성 방안과 함께 지역기업의 참여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원전 관련 기관과 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해 울산의 산업과 에너지 기반을 바탕으로 원자력 및 원전해체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발전 방향 및 협력 과제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학술토론회(심포지엄)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울산시 원자력 및 원전해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3명에게 울산광역시장 표창, 4명에게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표창이 수여된다. 2부에서는 ▲울산의 원자력 및 원전해체 산업 육성 전략 ▲유자격 공급자 등록 및 품질체계(시스템) 구축 지원 ▲국내 원전해체 현황과 사업 추진 계획 ▲특성 분석 기반(인프라) 구축 ▲원자력 생태계 지원 사업 등 전주기에 걸친 핵심 주제를 다루는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선희 의원(국민의힘, 용인7)이 2025년 9월 23일 대표발의한 직업계 고등학생 숙련공 육성 지원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일부개정조례 원안이 12월 15일 교육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김선희 의원은 “조례안 개정을 통해 경기도 직업계 고등학교의 숙련공 육성을 위한 실험·실습 교육 추진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희 의원은 또한 “이번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일부개정조례를 통해 기술 실력이 있는 학생들의 기능경기 참가 기회를 확대함과 아울러 숙련공으로 발전을 지원하고, 각 학교는 기능경기대회 참가 성과를 보고하도록 하여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일 장치를 마련했다”고 조례 개정 입법 취지를 평가했다. 김선희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직업교육 활성화 조례'일부개정조례안 원안 그대로 교육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직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명장(名匠)’이 되어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기술력을 드높이겠다는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숙련공이 되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강조하면서, “직업계 고등학교도 기술 숙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