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암표 신고센터 현황 자료(2020~2025.8 기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공연 분야에서 암표 신고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공연은 싸이 콘서트로 드러났다. 2023년 '싸이 올나잇 스탠드 〈흰눈싸이로〉', 2024년 '싸이 흠뻑쇼 2024', 2025년 '싸이 흠뻑쇼 SUMMERSWAG 2025'가 연속으로 최다 암표 신고 공연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5년 여름 공연에서는 정가 18만 5천 원짜리 티켓이 최대 6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신고돼 암표 거래의 심각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공연 장르별로는 음악 공연이 2023년 1,717건, 2024년 1,471건, 2025년 8월까지 845건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특히 2025년에는 음악 공연이 암표 신고 장르 중 82.8%를 차지하며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팬미팅 등 기타 행사, 게임, 뮤지컬 분야에서도 신고가 꾸준히 발생했다. 암표 판매 경로를 보면 중고거래 플랫폼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했지만, SNS(트위터, 인스타그램, 텔레그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최근 4년간 서울에서만 15만 건이 넘는 전동킥보드 법규 위반이 적발되고, 안전모 미착용 비율이 76.8%에 달하는 가운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 복기왕 의원과 야당 간사 권영진 의원이 보행자 안전과 산업 발전을 함께 담은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16일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은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구병,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과 함께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안전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서울에서만 PM 관련 도로교통법 위반이 15만 건을 넘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안전모 미착용 119,485건 ▲무면허 운행 18,376건 ▲음주운전 4,621건 ▲승차정원 위반 1,123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 8월까지 적발된 위반 건수만 1만5천 건에 달했으며, 이 중 71.7%가 안전모 미착용으로 드러나 안전 의식 부재가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었다. &n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화순)은 9월 15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가균형발전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임을 강조하고, 현행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한계를 넘어 호남권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최근 이재명 정부에서 해수부 이전, 가덕도 신공항 등 영남권 주요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것과 달리, 인구소멸과 산업위기에 처한 호남권에는 대규모 국가투자와 실효적인 균형발전 정책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전남의 여수·광양·목포항과 무안국제공항을 남부권 통합 물류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부산과 전남을 각각의 분리된 지역으로 보는 기존 접근에서 벗어나 부산-전남을 아우르는 하나의 큰 경제권역으로 육성해야만 수도권과 대등한 성장축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산의 북극항로와 전남의 신남방항로를 동시에 구축하는 양대 축 해양물류허브 모델을 제시하며, 남부권 전체를 아우르는 혁신적 경제성장 해법을 정부에 제안했다. 신 의원이 제시한 초광역 물류허브 구상은, 전남의 여수‧광양‧목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은 현행 인사청문회 제도를 공직윤리청문회와 공직역량청문회로 분리해 실시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제도는 고위공직자 후보의 자질과 능력 등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절차로, 직무수행능력뿐 아니라 도덕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임명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에 과도하게 치우쳐, 정작 후보자의 정책역량 검증에는 소홀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도덕성 검증이라는 미명 하에, 전과자 프레임, 종북몰이 등으로 흠집내기에만 집중하는 현실은 애초의 청문회 취지와 맞지 않다는 평가가 다수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는 물론이고, 그 가족의 사생활까지도 과도하게 침해되고 있다. 이에 후보자의 능력을 검증하겠다는 청문회의 취지를 되살리기 위해, 후보자 정책역량 검증에 집중할 수 있는 청문회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이에 강득구 의원은 15일, 인사청문회를 공직윤리청문회와 공직역량청문회로 분리해 공직윤리청문회는 원칙적으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개최한 국무회의 이후, 각 부처에서 국정과제 및 주요 현안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공무원들과 따뜻한 오찬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올해의 근로감독관' 출신 고용노동부 주무관, ▲강릉 가뭄 현장지원반으로 활동한 소방청 소방경, ▲해양수산부 직원들의 안정적 부산 이전과 정착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해양수산부 사무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해결의 전문가인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 ▲민생회복소비쿠폰 총괄팀장으로 1차 지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행정안전부 서기관 등 총 12개 기관의 공무원 12명이었다. 이 대통령은 근무에 힘든 점은 없는지, 대통령에게 제안하고 싶은 점에 대해 세세히 물었고, 직원들의 답변을 하나하나 경청했다. 격려 오찬에 참석한 국민권익위원회 서상원 사무관은 공공갈등과 집단민원 30여 건을 조정, 합의한 경험을 언급하며 섬에 방치된 사슴과 북한산 들개 문제를 해결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부부가 모두 해양수산부에 근무하고 있는 최수경 사무관은 해수부 부산 이전에 대해 고향이 부산이라 부모님은 좋아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국정과제 관리기획'을 확정했다. 앞으로 5년간 새정부가 역점 추진할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인 123대 국정과제가 본격 추진되는 것이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 8월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정과제를 정부 차원에서 검토, 조정·보완된 것이다. 정부는 정책·재정여건, 실천 가능성 등을 집중 검토해 소관부처 검토와 국조실·대통령실 조정을 거쳐 국정과제 내용을 보완했다.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비전 아래,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주권자의 뜻이 담긴 123대 국정과제를 나침반 삼아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면서 "국정과제의 지속적인 점검, 보완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해운대구는 10월 중에‘반송파크골프장’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반송동 꽃다래공원 인근 반송1배수지(반송동 250-2841번지)에 조성하며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2천 700㎡ 규모 부지에 파크골프장 6홀을 비롯해 타격 및 퍼팅 연습장, 휴게시설 2곳 등 편의시설을 배치한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에 반송1동 공영주차장이 있어 이용객의 접근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생활체육시설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에게 체력단련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 8월 말에는 대천공원 인근 좌동2배수지(좌동 1391번지 일원)에 ‘좌동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4천 300㎡ 부지에 파크골프장 6홀, 퍼팅연습장 3곳을 비롯해 휴게 쉼터 1곳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생활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수영강 파크골프장(반여동 690-8, 9홀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수련관(관장 박종훈)은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초등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생존수영 특화기관으로 2024년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파주시청소년수련관은, 물에서의 위기 상황에 대한 인지 능력과 자기 보호 기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생존수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파주시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며, 생존수영을 처음 접하는 3학년은 학급별 10차시, 2년차 교육을 받는 4학년은 6~10차시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내용은 △물속 호흡법 △패트병·돗자리 활용 생존법 △구명조끼 착용법 △다양한 뜨기 방법(배면뜨기, 엎드려뜨기 등) △익수자 구조법 △구명정 활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생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파주시청소년수련관 박종훈 관장은 “생존수영은 단순한 수영 교육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공동체 안에서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생존수영 교육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농업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2026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계절근로자(E-8)를 도입해 농번기 인력난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 기간은 9월 4일(목)부터 9월 26일 금요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농업인 중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로, 고용주는 반드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에 경영주로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2026년 외국인력이 도입되면 3월부터 12월 초까지 기간 중 5~8개월간 체류하게 되기에 근로자와 5개월 이상 고용계약 체결이 가능한 농가여야 한다. 농가당 배정 가능한 인원은 최대 9명이며, 농업경영체 등록 면적을 기준으로 허용 인원이 결정된다. 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시 준수해야 할 필수사항으로 ▲적정한 주거환경 제공 ▲산재보험 또는 농업인 안전 보험 가입 ▲최저임금 이상 지급 ▲근로시간·휴게시간·휴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행정안전부는 경기도와 함께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25)’를 개최한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유망 재난안전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재난안전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첨단기술에 기반한 재난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번 박람회는 ‘스마트 재난관리, 재난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380개 기관·기업이 참여(총 1,000개 부스)한다. 차세대 재난대응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첨단재난대응 특별전시관’을 비롯해 해외바이어·투자사와의 수출상담회, 글로벌 비즈니스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울러, 아세안 국가(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와 아제르바이잔 정부 대표단, 유럽과 일본의 해외기업도 참여한다. 윤호중 장관은 “급변하는 재난안전 환경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에 기반한 과학적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