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자치경찰단이 고령화 지역의 노인 안전을 위해 보이스피싱 대응과 치매예방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 동부행복치안센터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제주시 동부 중산간지역 6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65세 이상 어르신 582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치매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증하는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이스피싱예방교육에서는 ▲전화금융사기 수법과 대응요령 ▲스미싱 문자식별법 ▲최근 도내에서 발생하는 ‘떴다방’사기 수법별 피해예방법을 교육을 통해 전달했다. 치매예방교육은 제주시 동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치매 초기증상 인식법 ▲일상생활 속 치매예방 수칙 ▲뇌건강 증진 활동법 등을 교육했다. 교육 효과도 높게 나타났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그동안 '나는 절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보이스피싱과 떴다방 사기 수법이 얼마나 교묘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감귤의 주요 병인 검은점무늬병 방제를 위해 제주 토착 미생물을 활용한 현장 실증시험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귤 검은점무늬병은 6월 장마철 이후 강우가 잦아지면서 빠르게 확산되며, 이 시기 농약 사용이 집중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제에는 주로 ‘만코제브 수화제’가 사용되고 있다. 유효성분 함량이 75%로 높은 ‘만코제브 수화제’는 도내 전체 농약 사용량의 45.8%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이는 결과적으로 전체 농약의 사용량 증가로 이어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협력해 지난해 우수한 제주 토착 미생물*을 선발했으며, 연구를 통해 해당 미생물의 검은점무늬병 방제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 결과, 병 발생 후 미생물을 처리했을 때 53.2%, 병 발생 전 예방적으로 처리했을 경우 69.2%의 방제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방제효과 50%)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도내 감귤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착 미생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도내 하수 발생량의 60%를 처리하는 하수도 인프라의 중추적 핵심사업인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이 계획공정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7일 상하수도본부 현안사항 공유회의에서는 현대화사업의 주요 추진현황 점검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주하수처리장은 1994년 처음 가동된 이래 시설용량(13만톤/일)을 초과하는 하수의 지속적인 유입 및 제주시 동지역에 대규모 개발사업(약 1만톤/일)이 진행되고 있어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기존 시설의 지중화와 함께 처리용량을 22만 톤/일로 대폭 증설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5년 6월 현재 전체 공정률은 43.7%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질기준 초과 해소를 위해 올해 사업비 1,007억(국비 470억, 지방비 537억) 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말까지 1단계에 포함된 수처리시설을 우선 가동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또한, 2026년 말까지는 기존 생물반응조 부지에 전처리시설과 찌꺼기 처리시설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들의 진로설계와 삶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25년 제1회 청년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 참여자를 2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7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취업 역량 강화, 창업설계 멘토링 등 다양한 주제로 올해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청년들의 진로방향 설정과 동기 부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1회차 강연은 27일 제주청년센터 5층 라운지에서 ‘제주에서 시작하는 혁신-지역기반 창업과 문화기획’을 주제로 정도연 브로콜리404 대표를 초청해 진행한다. 정도연 대표는 세계유산축전, 제주올레걷기축제 등 다양한 도내 문화행사를 기획․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에게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창의력 향상과 기획․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은 26일까지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2024년에도 로컬 브랜드 창업, 제주건축투어 등 다양한 주제로 청년 체인지메이커 아카데미를 6회 운영해 188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체인지메이커 아카데
시민행정신문 기자 | ‘하늘 위 응급실’ 역할을 해온 제주 응급의료전용헬기가 제주국제공항 내 전용 격납고를 확보해 골든타임 단축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전 10시 제주국제공항 내 응급의료전용헬기 격납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높은 접근성과 안전성, 보안성을 갖춘 공항 내에 격납고가 마련되면서 헬기 관리와 운영 효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9개월간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774.38㎡의 지상 1층 격납고와 2,035.18㎡의 계류장을 준공했다. 기존에 제주 응급의료전용헬기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계류장에서 격납시설 없이 야외에 계류되면서 기상 요인으로 인한 출동 지연과 기각 사례가 발생하는 등 헬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격납고 개소로 응급의료전용헬기가 공항 내에 상주하게 되면서 기상 악화에 따른 출동 지연 및 기각 사례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접근성도 큰 장점이다. 응급의료전용헬기 운영 병원인 제주한라병원과 공항의 위치가 가까워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에서 골든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윤수봉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완주1)은 24일 “주민건강과 완주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협하는 소각시설 설치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윤수봉 의원은 “주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 등 완주군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이번 소각시설 설치 시도를 단호히 막아낼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 결연한 의지와 행동으로 완주군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그 어떤 시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한 반대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문제가 되는 민간업체 삼비테크는 봉동읍 구암리 일원(면적 17,766㎡, 용량 189.6톤)에 지정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8일 삼례읍 완주문화체육센터, 19일에는 완주산업단지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윤수봉 의원은 “소각장 예정지 인근에는 둔산리 및 삼봉지구 1만여 세대가 밀집돼 있으며, 미니복합타운, 삼봉 2지구까지 추가로 1만여 세대가 예정돼 있고, 유치원ㆍ어린이집, 초ㆍ중ㆍ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는 점을 들어 아동ㆍ청소년의 건강은 물론 주거환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7일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경쟁력 있는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를 방문하여 주요 추진실적 및 추진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활발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원광대·원광보건대는 생명산업 중심 대학체제를 개편하고 지산학병연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하여 통합 원광대학교 내 W.I.T.H. 밸리를 구축하고 JB 생명산업 연합벨트를 확대하여 글로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24년~‛29년 5년간 추진될 이번 사업의 1차년도 연차평가 결과 및 글로컬대학 혁신과제 추진 성과에 대해 청취하고, 추진과제 실행을 위한 (원광대)자연식물원-무장애나눔길 힐링로드와 (원광보건대)시뮬레이션 실습실을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최형열 기획행정위원장은“원광대·원광보건대가 글로컬대학 비전인 생명산업 거점대학으로 국가 생명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는 제419회 정례회 기간 중인 6월 17일, 김제시 백구면에 새롭게 문을 연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하고, 해당 시설의 운영방향과 향후 정책 연계를 점검하는 현지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문을 연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센터'는 농촌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통합지원 거점이다. 전북도는 총 14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958㎡) 규모로 센터를 신축했으며, 교육훈련시설, 회의실, 숙박 공간 등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구성했다.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농촌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사)지역활력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향후 농촌 돌봄, 귀농귀촌, 농촌 관광 등 지역 기반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민간 조직과 연계해 농촌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임승식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 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농촌 주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희망의 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경제산업건설위원회는 제419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17일 도내 벤처·중소기업 및 미래모빌리티·신재생에너지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산업 현장의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을 견학하는 등 현지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회는 먼저 도 벤처투자 유치기업인 ‘스코트라㈜’를 방문하여, 수처리·환경기술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성과 투자 유치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도내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로안전시설물·태양광 모듈 생산 기업인 ‘㈜태평양’을 방문하여, 스마트 도로 인프라 및 재생에너지 제품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산업의 다변화 노력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개최되는 ‘기업지원사업 설명회 및 세미나’에 참석해, 자동차·뿌리·특장 및 항공 산업의 미래 동향과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수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민·관·산·학이 협력하여 첨단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 주기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을 찾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희수 부의장과 윤정훈 의원은 17일 매년 무주군을 찾아 실전형 체험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주한 미8군 장병들을 찾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미8군 장병들은 매년 무주군을 방문해 서바이벌 게임과 ATV 체험을 통해 전투 감각을 유지하고 팀워크를 다지는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체험 인프라를 갖춘 무주를 실전훈련지로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과의 우호적인 교류도 지속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도의회 김희수 부의장과 윤정훈 의원은 문승우 의장을 대신해 무주 특산품인 머루주를 격려품으로 전달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전북 무주와 지속적인 우호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국제적 우호 교류는 단순한 협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며, "미8군 장병들의 지속적인 방문이 무주와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미8군과 지역사회 간 신뢰와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실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