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여름철 폭염과 태풍에 대비해 6월부터 8월까지 컨테이너·비닐하우스 등에서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일일 안전 확인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점검은 총 3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읍면동 담당자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과 건강 수칙 안내 △거주 환경 내 위험요소 여부 △냉방용품 작동 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대상 가구는 대부분 컨테이너 또는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이다. 이들에게 쿨매트·베개세트, 냉각선풍기, 자외선차단모자 등 폭염 대응 물품도 별도 제공할 예정이다. 폭염이나 태풍 등 자연재난 특보(주의보·경보)가 발효되면,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우리동네 삼춘돌보미’ 등을 활용해 주거취약가구를 위한 안전 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상황별 신속 대응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여름철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한 지역사회 보호망을 구축하고 폭염과 태풍 등 재난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주거취약가구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마르크 샤갈의 원작 350여 점을 전시하는 ‘마르크 샤갈: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 환상과 색채를 노래하다’를 개최한다. 오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예술가로 손꼽히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 세계와 더불어 제주 출신 작가 강태석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조망해 보는 전시회로 기획됐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이 전 생애 걸쳐 이룩한 그래픽 아트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대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유화, 템페라, 과슈, 드로잉을 비롯해 오리지널 판화와 아트북 등을 망라해 선보인다. 샤갈의 작품 350여 점을 선보이는 본 전시는 제주는 물론 전국을 통틀어서도 이례적인 규모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민은 물론 여름휴가철 제주를 찾는 많은 예술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마르크 샤갈의 그래픽 작업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이자 뛰어난 작품으로 손꼽히는 아트북 ‘다프니스와 클로에’의 전 작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앙리 마티스와 더불어 20세기 그래픽 아트의 거장으로 손꼽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가 2025년 제47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물위생시험소는 이번 학술대회에 4편의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구두발표 1)과 참가상(포스터 3)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논문은 ‘제주마에서 발생한 악티노바실러스균에 의한 증식성 심내막염 증례’를 주제로 삼았으며, 이 연구는 임상수의사들이 제주마 등 환축 진료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제47차 한국동물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는 ‘원 헬스(One Health), 수의사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전국 17개 시․도 가축위생분야 공무원, 전국 수의과대학 등 한국동물위생학회 회원 400여명이 참석해 총 81편(구두 16, 포스터 65)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김은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역량강화를 위한 학술논문을 꾸준히 발굴하고 활용해 관련 분야의 질적 향상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이 증가하는 고령자 보행 교통사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노인보호구역 44개소에 노란색 광고물부착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시인성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자치경찰단은 어린이보호구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노인보호구역의 문제점을 개선해 운전자에게 보호구역임을 명확하게 인식시키고 안전운전을 유도하고자 이 사업을 기획했다. 개선사업 대상지는 일주도로와 중산간 도로에 위치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노인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이번 개선 사업의 핵심은 전신주와 신호기 등 도로 주변 시설물에 노란색을 입혀 시인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다. 특히, 설치되는 광고물부착방지 시트는 불법 광고물 부착을 원천 차단하는 동시에 어린이보호구역과 동일한 노란색을 적용해 운전자들이 노인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 보행 교통 사망사고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주행 속도 감소와 안전 운전을 유도해 노인보호구역 내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상반기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영농 현장에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응답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5월 13일부터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95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사고 예방과 주요 기종에 대한 안전조작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육이 완료된 후 실시한 ‘교육 만족도 및 농기계임대사업소 활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 교육 만족도는 98.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다양한 임대 장비에 대한 수요도 확인됐다. 설문 응답자 중 64.8%는 영농 경력이 5년 이하의 영농 초기 농업인이었으며, 연령대는 50대(33.7%), 60대(31.4%), 40대(29.1%)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재배 작목은 밭작물(43.3%), 감귤(39.2%)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참여자의 82.5%가 한림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의 관할 지역 농업인으로, 지역 농업인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현장 적용성에 대한 교육생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번 교육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10일 소방교육대에서 ‘한국형 심폐소생술 교육기관(KBLS TS)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안전본부를 비롯한 도 장애인 총연합회장 및 제주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등 도내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의 기관장, 관련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소방안전본부는 도민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환자 자발 순환률 향상을 목적으로 2009년 11월 26일 미국형 심폐소생술 교육기관(BLS TS)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총 1만 7,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 4월에는 한국형 심폐소생술 지침 및 가이드라인의 신속 적용을 위해 한국형 심폐소생술 교육기관(KBLS TS) 인증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미국형과 한국형 양질의 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소방 교육기관이 됐다. 미국형은 미국심장협회에서 진행하는 기본소생술 교육과정이며, 한국형은 국내 상황에 맞는 한국형 심폐소생술 지침을 마련해 대한심폐소생협회가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체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농업환경 개선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서부지역 표준시비 도입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서부지역 4개 농협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정농협(10일 오전 10시), 제주고산농협(10일 오후 2시), 한경농협(11일 오전 10시), 한림농협(11일 오후 2시) 순으로 진행된다. 10일 오전 대정농협에서 진행된 첫 설명회에는 15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표준시비 적용 방법과 인센티브 지원 내용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서부지역 표준시비 도입 시범사업'은 제주도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 저감 방안'의 핵심 사업으로, 과도한 비료 사용으로 인한 토양 산성화와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고 농산물 품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농가별 토양 상태를 정밀 분석해 작물별 최적 비료량을 제시하는 '맞춤형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하고, 이에 따른 표준시비를 이행하는 농가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비료사용량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년 하반기 제주도민대학의 농협 복합공간 연계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은 지난해 제주농협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고 도농 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 내용도 크게 다양화됐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AI) 이해와 기초 중심의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이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인공지능 활용 실전 교육뿐 아니라 건강, 심리, 실용 분야까지 교육 영역을 넓혔다. 하반기에 총 8개 농협에서 66개 과정이 운영되며 1,695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상반기(4~6월) 7개 농협 30개 과정 513명 참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제주도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4월 29일부터 5월 20일까지 농협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농협별 특성과 지역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특화과정을 구성했다. 성산일출봉농협에서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 교육과 주민작품 전시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덕농협은 AI 기반 농산물 마케팅 실무와 중장년 여성 농업인을 위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1,300여 명이 참가하는 ‘2025 현대홈쇼핑 제주특별자치도 전국파크골프대회’가 14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린다. 총상금 8,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축제와 제주 특산물 홍보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12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5 현대홈쇼핑 제주특별자치도 전국파크골프대회(제10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파크골프대회)’를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제주시 회천파크골프장에서 개최한다. 제주도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현대홈쇼핑,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 1,300여 명이 참가해 총상금 8,000만 원을 두고 실력을 겨룬다. 대회는 남·여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4일과 15일 양일간 남녀 각 600명씩 총 1,200명이 예선전을 치르며, 이 중 상위 312명(남·여 각 156명)이 16일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제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 종합 문화축제로 진행된다. 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10일 필리핀 아클란주 보라카이에서 열린 ‘2025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집행부 회의’에 참가해 문화분과위원회 의장도시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도시 간 협력과 정책 교류를 위한 연례 국제행사인 이번 회의에서 제주도는 지난해 추진한 문화정책 사업들과 올해 계획을 소개했다. 주요 성과로는 유네스코 동아시아사무소와의 실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한 ▲글로벌 청년 창의 레지던시 ▲청소년 무형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 ▲문화정책 역량강화 국제워크숍 등이다. 또한 오는 10월 탐라문화제 기간에 제주도 · 유네스코가 공동 주관하는 ‘예술과 신성(Art and Divinity)’ 글로벌 청년 창의 레지던시 사업도 소개했다. 제주도는 이날 호세 엔리케 미라폴로레스 아클란 주지사에게 오영훈 제주도지사 명의의 공식서한을 전달했다. 서한에는 같은 섬 지역으로서 공유하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환경과 문화관광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특히 문화와 블루이코노미 등 분야별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제주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