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인권센터(센터장 홍종현 법학과 교수)는 12월 2일 오후 GNU국제관 파이어니어 오디토리엄에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을 초청하여 ‘헌법소원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인권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GNU 인권문화페스티벌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특강에는 법학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 학생과 교직원·시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문형배 전 재판관은 특강에서 헌법재판소의 위헌법률심판과 헌법소원심판제도를 설명하고, 한정상속승인, 유류분제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죄 등 여러 사건에서 국회가 위헌적인 법률을 개정하거나 폐지하지 않고 방치하는 문제를 헌법재판소가 해결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또는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법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국민의 기본권 구제에 혼란이 발생한 경우도 있었지만,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를 위계 구조로 보지 않고 수평적 관계로 설정한 것이 대한민국 헌법의 정신”이라고 설명하면서 “재판소원 도입논의와 대법관 증원 문제 등을 둘러싸고 사법부의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대화의 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는 12월 3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대학본부 3층 접견실에서 ‘2025학년도 2학기 총장-학생중앙자치기구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총장의 학생 중심 대학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학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학기에 이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권진회 총장을 비롯해 하재필 학생처장, 염준호 학생부처장, 강진동 학생과장, 이종남 학생팀장 등 대학 본부 관계자와 박한세 총학생회장, 김용관 총대의원회 의장, 여준모 총동아리연합회 회장 등 2025학년도 학생 중앙자치기구 대표 등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1학기 총장-학생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의 후속 조치 현황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대학은 예비군 훈련장 개선, 학생 행사 예산 확충, 학생활동 인증서 전산화, 절대평가 교과목 확대 등 여러 영역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졌다고 보고했다. 하재필 학생처장은 “앞으로도 학생 중심 소통 간담회의 정례화 등 학생자치기구와 협력을 지속하고, 대학 발전의 한 축인 학생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 학생들이 체감하는 대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와 (재)경상남도환경재단(대표이사 정판용)은 12월 3일 오후 2시 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환경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현 연구부총장, 오재신 국제처장, 신승구 에너지공학과 교수와 경상남도환경재단 정판용 대표이사, 이윤태 팀장, 이은희 대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연구역량, 정책기반, 전문인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지역 산업의 탄소 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체결했다.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글로벌 규제 강화에 대응해 기업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 환경정책 연구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국제 환경규제(CBAM 등) 대응 컨설팅 및 기술 자문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 정책 및 연구 사업 공동 추진 ▲환경 전문 인력 양성 및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 환경산업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 지원 ▲습지·생태·환경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이종화 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2일 제148회 제2차 정례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 경제일자리국 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중 기업지원 사업의 성과관리와 체계적인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 사업’과 ‘창원기업지원단 현장애로컨설팅 지원 사업’이 오랜 기간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지역 기업을 지원해 왔으나, 실제 지원 기업 수치에 비해 예산 규모가 과도하게 편성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 사업’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총 129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26년에는 15개 기업을 추가로 지정하고 시비 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기업지원단 현장애로컨설팅 지원’ 사업 역시 중소기업 현장애로 해소를 통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2026년에는 시비 3억 원을 투입해 총 116개의 현장애로컨설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들이 장기간 추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성과지표와 예산 집행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천시는 3일 사천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및 2025년 사천시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사천우주항공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천시새마을회(회장 이경덕)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참석했으며, 우수지도자 표창, 화합 한마당, 행운권 추첨 등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은 사천우주항공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며 지역 경쟁력 강화와 철도 운송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사천 우주항공산업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경남 서부권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철도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서천호 국회의원은 “사천우주항공선은 우주항공청 시대를 맞아 서부경남 균형발전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도 반드시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우주항공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시간이 2시간 30분대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사천시는 지난 12월 3일, 생활개선 회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50 탄소중립 실천 이행을 위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의 탄소중립 이해도를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 감축 방안을 제시하여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서는 농촌 일상에서의 실천 행동, 생활 속 에너지 절감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또한 교육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천연 바디로션 및 바디오일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여, 친환경 생활용품 제작을 통한 실천 기반 마련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성일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여성리더를 중심으로 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촌에서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생활개선사천시연합회는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촌사회 구현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1월 27일 전남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수도 연찬회’에서 ‘2025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공공하수도 시설 운영과 방류수질 관리 등 전반에 걸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1차 평가(40여 개 항목)와 하수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함안군은 인구 5만~10만 명 규모 지자체가 포함되는 3지구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평가 항목은 하수도 안전관리 대응 능력, 시설 유지관리 수준, 하수처리수 재이용률, 탄소중립 실천 등이며, 함안군은 전반적인 하수도 관리 수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현재 환경기초시설 29군데와 하수관로 23km를 대상으로 함안지방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함안군은 2014년, 2019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수상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서 경남 지역 교사 5명이 선정되어 전국 최다 수준의 수상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정부 포상으로, 과학 교육 활성화와 과학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우수 교원을 발굴해 시상한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30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강호영(사량초), 구은복(관동초), 손윤수(한산초), 우현주(함안중), 하지범(동부초율포분교) 교사 5명이 경남을 대표하여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경남교육청의 체계적인 과학 교육 정책과 교원 전문성 강화 노력, 디지털·탐구 기반 혁신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남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구축, 교원 연수 강화, 탐구·융합 기반 연구 지원, 디지털 기반 과학 수업 모델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왔으며, 이번 수상 교사들 역시 각자의 학교 현장에서 탐구 중심의 과학 수업 혁신을 이끌어 왔다. 강호영(사량초)·구은복(관동초) 교사 – 과학 문화 확산․탐구 수업 혁신을 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은 3일 세미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한 해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공유함으로써 조직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연찬회에서는 각 부서가 2025년 사업 추진실적과 2026년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부서별 주요 성과, 개선방안 등을 전 직원과 공유했다. 총 7개 부서가 전·후반부로 나뉘어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진 질의응답 및 건의사항 시간에서는 실질적인 개선 의견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또한, 임직원 소통의 시간을 통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며 연찬회의 의미를 더했다. 박재령 대표이사는 “부서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과정은 조직 성장의 핵심 요소인 만큼, 이번 연찬회에서 도출된 제안과 개선사항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복지·청소년재단은 이번 업무연찬회에서 확인된 성과와 개선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사업계획을 구체화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경상남도는 양산에 추진 중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에 국비 73억 원과 ‘양산 바이오메디컬 AI 상용화 기반 구축’에 국비 5억 원 등 총 78억 원이 3일 국회를 통과해 2026년도 정부예산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그간 동부경남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해왔다. 특히 산업통상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적극 설명하며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국비 확보는 지역 산업계·학계·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도의 전략적 대응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는 항공기의 제조‧정비(MRO) 분야의 핵심 기능소재로 연료탱크 누설 방지와 조종실·객실 압력 유지, 비행 중 부품 풀림 방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편,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는 높은 기술력과 까다로운 국제 인증 기준으로 국내 수요기업이 전량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해외 5개 특정기업이 세계 시장을 독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