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개최됐다. 올해 기념식은 ‘찬란한 봄볕에 물들며 걷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윤한홍‧최형두‧박상웅 국회의원,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홍남표 창원시장, 그리고 3‧15의거 유공자 및 유족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국립3‧15민주묘지를 참배하며 3‧15 희생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후 여는공연으로 시작한 기념식 행사는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와 헌정공연,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여는 공연에서는 민주화 운동의 흐름을 조명하는 영상과 양산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이 펼쳐졌다. 이어 3‧15기념사업회장이 의거의 배경을 소개하고, 경남대학교 교육방송국 아나운서와 학보사 기자가 3‧15의거 내용을 취재하면서 새롭게 발견된 이야기들을 영상으로 선보였다. 가수 황가람은 3‧15의거 이야기를 담은 개사곡 ‘나는 반딧불’을 부르며 민주주의 정신을 기렸다. 헌정공연 순서에는 3‧15연합합창단이 민주화의 의미를 담은 ‘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는 15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2025 경상남도청년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규 단원들의 선서문 낭독을 비롯해 청년 자원봉사 기본교육, 활동 안내, 선배 단원의 봉사활동 팁 공유, 팀 빌딩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정회숙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년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경남청년봉사단은 2020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총 790여 명의 청년이 참여해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 6기째를 맞이한 청년봉사단에는 약 250명의 20·30대 청년들이 참여하며, 창원성산, 창원의창, 창원마산, 창원진해, 김해, 양산, 진주사천 등 7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올해는 탄소중립 실천, 농촌일손돕기,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봉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원들은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자원봉사 프로젝트 수행하며 지역사회 변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회숙 센터장은 “청년들의 열정과 재능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자원봉사를 통해 얻은 경험이 청년들의 미래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지난달 설립한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진주시 ESG 활성화 연구회’가 1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대표를 맡은 최지원 진주시의원을 비롯해 서정인·윤성관·임기향·김형석·최호연 의원 등이 참여하는 이번 연구회는 지속 가능한 기업의 발전 잠재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급부상한 ESG 경영과 관련한 지자체 정책 연구를 위해 지난달 설립됐다. ESG란 비재무적인 기업 평가 기준으로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첫 글자를 딴 신조어다. 2004년 UN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됐으며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점차 그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CEO 래리 핑크(Larry Fink)도 ESG 경영을 기업 투자 결정의 핵심 요소라고 밝힌 바 있다. 연구회는 앞으로 진주시와 지역 중소기업들이 ESG 기준을 충족할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로 연구 활동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 연구 활동은 ESG 정책 학습 및 토론, 지속가능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14일 30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제14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이날 ‘창원시 액화수소플랜트사업 관련 현안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의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수소특위는 지난해 9월 구성돼 이달 11일 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쳤다. 수소특위는 액화수소플랜트사업이 애초 핵심기술 개발사업에서 판매사업으로 변질됐고, 지방재정영향평가를 받지 않아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 부족, 재무적 타당성 낮음을 알고도 사업을 강행했다고도 했다. 특히 사업 추진에 합리적 검토 없이 부정적하게 결정해 진행했고, 하이창원㈜가 PF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구매확약서를 제공해 창원시의 재정 부담·위험의 가능성을 야기했다고 했다. 이에 수소특위는 전임 창원시장을 형법상 배임 혐의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수사의뢰 건은 표결을 거쳐 의결됐다. 앞서 이날 본회의에서는 △벼 재배면적 조정제 철회 촉구 건의안(권성현 의원) △쌀 의무 수입물량 재협상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전홍표 의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 촉구 건의안(이천수 의원) △부전-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해빙기(2~4월) 동안 도내 산사태취약지역, 산지전용·토석채취 허가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4일 하동군 산사태취약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우기 전까지 도내 산사태취약지역 2,553개소('25. 2월 기준)를 전수 점검하여 산사태 예방 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지반 침하와 변형이 발생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커진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산사태 등 산림재해 발생 요인은 신속히 보수·보강하여 도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도민께서도 주변에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점검은 ▵산비탈면 유실 및 낙석 발생 여부, 사방시설물의 파손 ▵대피소 관리 ▵취약지역 거주민 비상연락체계 등 산사태취약지역 전반에 대한 점검은 물론 산사태 발생 위험도가 높은 취약지역 90개소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 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 14일 오후 5시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환경산림국 소관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패행위 사전 예방과 청렴 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 등록된 청렴 교육 전문 강사인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이 직접 환경산림국 6개 부서, 1개 사업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2025년 반부패ˑ청렴 종합대책’을 주제로 ▴청탁금지법 ▴행동강령 ▴이해충돌방지법 ▴2025년 주요 공무원 행동강령 위배 사례 공유 등이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상반기 2번의 청렴 교육을 통해 환경산림 분야 공직자는 청렴과 친절이 일상화되어 도민들이 신뢰하는 공직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14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Alisher Abdusalomov)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만나 첨단 제조업 및 인력 분야 협력 강화를 강조하고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9월 아브두살로모프 대사 부임 후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요청으로 성사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해 6월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에서 도내 기업인 현대로템과 한국형 고속철도 차량(KTX)의 첫 해외 수출 계약을 체결한 국가로, 국내 고속철도 차량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는 타슈켄트 주와의 자매결연 추진, 스마트 농업 및 제조업 분야 협력, 노동자 파견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대사님께서 제안하신 지방정부 간 협력 관계 구축을 적극 환영하며, 스마트 농업과 제조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력 교류 확대와 관광 협력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현재 경남에는 우즈베키스탄 계절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이를 확대하기 위해 양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함양군은 3월 14일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함양 양파 품질향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함양군과 농협, (사)전국양파생산자협회 함양군지회에서 공동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택 군의장을 비롯해 군의원, 농협군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양파 재배 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함양 양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 이홍주 회장의 양파 산업 동향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양파 품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 ▲각 분야별 대표자 결의문 낭독 및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생산 농가와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파 가격 결정 방식 개선, 판매 수익을 생산 농가에 환원하는 사업 도입, 저장성 향상을 위한 방안 등 양파 생산 농가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건의 사항이 나왔다. 유성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함양 양파의 품질 향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통영시에서는 지난 14일 통영 지역 건설업자 모임인 ‘해바라기’와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취약계층 어르신 180명에게 겨울철 보양식 ‘갈비탕’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해바라기’회원들의 자체 회비로 마련, 통영시 무전동 소재 ‘지존밀면 통영점’에서 각 회차당 90명의 어르신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해바라기’는 2023년 설립된 통영시 건설업자 모임으로 현재 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소규모 단체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과 그 배우자 등 18명이 직접 서빙과 간식 지원을 맡아 봉사에 나섰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지원사들이 안전하게 이동을 도왔다. 해바라기 김충성 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보양식 지원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통영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북신전통시장 앞 도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재난안전특별교부세 정책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 ‘통영시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심의를 통해 지난해 12월 보행자우선도로 지정‧고시하고 주민설명회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많은 시민들이 오가는 전통시장의 특성과 보행자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차량 속도제한지정, 스템프도막포장, 보행자우선도로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게 교통안전표지설치, 노면표시를 통해 차량의 서행을 유도했다. 특히 도로 스템프도막포장에 북신전통시장을 상징하는 로고를 표현해 전통시장 이미지가 개선에도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북신전통시장 방문객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다닐수 있는 도로로 거듭났다”며 “더욱더 안전한 통영시가 되도록 보행안전 관련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