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공중보건의 감소로 인한 농촌 지역의 의료 공백 위기 속에서 정읍시가 내놓은 해법이 대한민국 혁신의 표준으로 떠올랐다. 정읍시는 은퇴한 시니어 의사를 지역 주치의로 채용하는 파격적인 시도로 ‘2025년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대회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니어 의사 활용 지역 주치의 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성과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해 성과를 공유하는 대회다. 올해는 ▲참여·소통 혁신 ▲민원 서비스 혁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3개 분야에 총 513개 사례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거쳐 최종 41개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 시는 의료 취약지역의 보건지소장으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를 채용해 배치하는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채용된 시니어 의사는 단순한 진료 업무를 넘어, 찾아가는 맞춤형 지역 주치의로서 어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는 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주한 외국공관장 초청 간담회에서 김제시의 다양한 모습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 외교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 홍보부스가 운영됐으며, 시는 지난 10월 정부에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한 ‘지방살리기 자매결연’으로 맺어진 외교부와의 인연으로 참석했다. 시는 행사 참석자를 대상으로 김제지평선축제와 새만금, 김제시 농특산물, 주요 관광지, 고향사랑기부제 등을 홍보했으며, 특히 김제지평선축제 하이라이트 영상은 참가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방살리기 자매결연 지자체들에게 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상호협력해 인구 감소 도시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특산물 구입, 워크숍 방문, 고향사랑기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김제시를 홍보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주신 외교부에 감사드리며, 이 행사를 계기로 많은 분들이 김제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방살리기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올해 익산시 체육을 빛낸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익산시체육회는 5일 웨스턴라이프 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 체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익산시 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기원 퍼포먼스'로 시작해, 한 해 동안 익산 체육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수상했다. 김동문 회장은 1996 애틀란타·2000 시드니·2004 아테네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현재 원광대학교 교수이자 익산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별감사패는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이 수상했다. 부문별 시상은 △익산시장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 △전북특별자치도의장상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 △국회의원상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장상 △우수선수상 △지도자상 △공로상 △생활체육공로상 △우수단체상 △단체상이 수여돼 개인 86명과 단체 8팀이 영예를 안았다. &n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오는 6일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페스티벌-멍룡이 게임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도소세트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멍룡이 게임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체험 '반려동물 김장체험'을 운영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재료를 버무려 만드는 김장 체험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차를 만들고 즐기는 '티타임 다도체험', 보석도시 익산을 주제로 한 '고백 팔찌·키링 만들기', 두부 펫푸드 만들기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어질리티 체험, 사진 촬영 부스, 음악회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중등 교원 서·논술형 평가 전문성 신장 연수’를 통해 학생의 미래 역량과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체제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맞춰 학생 맞춤형 문항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서·논술형 평가의 현장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핵심 선도 교원을 양성하는 연수다. 오는 13일까지 이어지는 연수는 총 30시간 과정으로 비대면과 대면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해 효과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 6개 교과군에서 총 150명의 선도교원 양성을 목료포, 성취평가 기반의 평가체제 이해와 서·논술형 평가 문항 개발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은 △평가계획 수립·문항 개발·채점 및 피드백 △성취기준 분석 △학기 단위 평가계획 수립 △선택형·서논술형 문항 개발 △분할점수 산출 △평가 결과 피드백 등 실습 중심의 밀착형 연수로 구성됐다. 또한 영역별·과목별 소규모 분반 편성으로 참여 교사들을 전문 강사로 양성,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천 중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년 학교급식 정책의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사례와 영양교과연구회 운영 성과 확산을 위한 ‘2025 전북 학교급식 정책사업 및 교과연구회 운영성과 보고회’를 5일 오후 2시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저탄소 환경급식, 로컬푸드 기반 식재료 사용 확대, 영양·식생활교육 강화, 영양상담 고도화, 학생참여 급식 활성화 등 2025년 전북교육청의 주요 급식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해 온 ‘영양·식생활교육 연구회와 교사 연수회’의 연구성과와 영양교육 중점학교 및 영양상담 선도학교의 프로그램 운영 사례도 발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양식생활교과연구회 연구결과 발표 △전북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교육자료와 개발 레시피 발표 △교육부 우수사례공모전 수상작 사례발표 등이 이어졌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올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학생참여 요리·전시 경연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건강한 식습관 및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학교급식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중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전주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 유‧보‧초 이음교육 운영 결과 나눔’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간 이음교육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과정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음교육이란 5세 유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 전 놀이중심 언어교육, 1학년 통합교과(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연계, 범교과(환경, 인성, 안전 등) 연계 수업 등을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례 나눔에는 이음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선도해 온 교사들이 직접 참여해 △유·보 간 협력 활동 사례 △어·초 간 교육 연계 프로그램 △유·초 간 연계 등 이음교육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8개 팀의 사례발표를 통해 유아의 발달 특성과 학교 적응 과정을 고려한 다양한 연계 활동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팁과 적용 사례를 공유해 실천 가능성을 높이고자 했다. 특히 유‧보‧초 세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각 기관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유아의 원활한 초등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민완성)은 5일 2025년 지방공무원 행정연구회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5년 행정연구회가 추진한 주요 활동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방공무원 행정연구회는 교육 현장의 업무를 개선하고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지난 3~11월까지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우수행정연구회로는 △각급 학교 지방공무원 정원 배정기준 개선(슬기로운 배정기준) △시설사업 예산편성 기준단가 표준화에 관한 연구(코스트 스탠다드) △교사 임용시험과 검정고시 사전 교육 동영상 제작(이그잼세이프) △학교 시설관리 취약분야 맞춤형 직무안내서 마련(EDU 세대공감) △안전한 성장을 위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안전하게 ESG) △학교도서관 독서지도 프로그램 개발(독서지도 책린지) 등 6팀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무 중심의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 교육행정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회가 됐다. 민완성 원장은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 지방공무원 행정연구회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참여·체험형 성인지 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인 ‘공기를 바꾸는 실험’을 첫 시범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 성평등 문화예술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성평등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조별 토의와 실험극 등 총 120분 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참여·체험형 실험극’ 방식을 통해 조직 생활에서 발생하는 회의·식사·행사 등 일상적 장면을 참여자들이 직접 연기해 보며 일상 속 성차별 및 위계 요소를 자연스럽게 발견하도록 설계됐다. 재단은 이번 시범 교육을 기반으로 세부 내용을 보완한 뒤, 내년 상반기 전북 지역의 문화재단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 직원은 “실제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많이 겪는 상황들을 역할극으로 재현해 보니 교육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무심코 사용했던 표현들에 성차별적 표현이 많았다는 걸 반성하며 나부터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5일 도청에서 한문철TV와 DB손해보험과 함께 교통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물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한문철 변호사, 심재철 DB손해보험 신사업부문 부문장(부사장급),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및 배달라이더 관계자,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교통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어르신과 배달라이더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문철TV와 DB손해보험은 총 2억 원 상당의 안전물품을 기부했다. 기탁 물품은 농촌 어르신을 위한 패딩 500개, 겨울모자 500개, 농업용 기계안전 망토 500개 등 1억 원 상당이다. 배달라이더를 위해서는 패딩 500개, 발광조끼 500개, 헬멧커버 및 부착 스티커 각 500개 등 1억 원 상당을 제공했다. 농촌 어르신용 안전물품은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소속 단체를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배달라이더용 물품은 기탁식 참석자와 도내 배달업체, 노동권익센터를 거쳐 전달된다. 전북도는 이번 기탁을 계기로 야간 교통안전용품 보급을 확대하고, 농촌 고령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