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2월 15일 오후 2시에 대회의실에서 향교 4곳과 서원 11곳의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프로그램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지역 연계 인성교육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지역 내 향교와 서원을 방문해 전통 예절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인성을 함양하도록 마련한 실천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체험학습은 3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운영됐다.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4만 2천여 명이 참여해 ▲속수례, ▲문묘 예절, ▲유복 체험, ▲전통 활 쏘기, ▲떡메치기, ▲문자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전통 예절의 의미와 공동체적 가치를 익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향교·서원과의 업무협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고, ▲기관별 특색 강화, ▲안전관리 체계 보완, ▲참여 중심 프로그램 확대 등 2026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 지역의 향교와 서원이 함께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고자 힘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정화중학교 1학년 3반과 2학년 전교생 등 12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단위 집단상담 프로그램 ‘마음자람’을 운영한다. ‘마음자람’은 정신건강전문가 학교지원사업의 하나로, 정신건강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감정 인식·조절 기술, ▲스트레스 대처 전략, ▲또래 관계 회복 기술 등을 학급별 2~3차시에 걸쳐 놀이 기반으로 지도하며, 학교폭력 예방과 정서·행동 문제의 조기 대응을 돕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관내 6개 학교를 ‘정신건강 중점학교’로 선정해 이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에는 담임교사와 간담회를 열어 학급 특성과 중점 지원학생을 파악하고 종료 후에는 사후 관리 방향을 공유해 학교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올해 현재까지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3곳 등 5개 학교 60학급에서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정화중까지 포함하면 총 6개교 72학급이 지원을 받게 된다. 참여 학급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빈도가 늘고 갈등 상황에서 대화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으며, 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와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지난 12일, 양 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서비스 연계 및 협력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 교환 ▲인적 교류 ▲물적 교류 ▲네트워킹 ▲기타 공동 사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육아·돌봄과 독서·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지역 기반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미숙 달성군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와 도서관이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하며,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선희 달성어린이숲도서관장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두 기관이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아이들이 책과 놀이, 돌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서에 서명한 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달성교육재단은 15일 달성이룸캠프(달성중학교 학교복합시설)에서 ‘달성 학부모 교육공감 자문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성 학부모 교육공감 자문협의체’는 지난 6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 후 교육 정책에 학부모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차 회의에서 제기된 학부모 위원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한 각 기관의 검토 결과를 공유했으며, 내년도 교육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해 자유로운 논의가 이루어졌다. 회의가 열린 달성이룸캠프는 최근 개관한 교육 복합시설로, 학부모 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체험했다. 학부모들은 운영 및 활용 방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재훈 이사장은 “교육 현장의 진정한 전문가는 수요자인 학부모와 학생”이라고 강조하며, “학부모들의 의견은 향후 우리 군의 교육 정책 수립에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자문협의체가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서, 학부모와 교육 기관 간의 신뢰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광역시의회는 12월 15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대구 청년 부채 : 현실과 해법”을 주제로 청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 지역 청년들이 겪는 부채 문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육 의원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대구청년연대은행 디딤 최유리 이사장의 발제,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시의회 김태우 의원(수성구5), 경북대학교 엄창옥 명예교수, 평화뉴스 김영화 기자, 대구참여연대 조영태 정책부장, 훌라(HOOLA) 안진나 대표, 대구시 권건 청년정책과장, 대구시 청년대표 등이 참여해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눴다. 발제에서는 지역 청년들의 부채 규모와 원인 등 실태를 구체적으로 짚어보고, 대학 등록금 대출부터 취업 준비 비용, 주거 마련 과정에서 누적되는 부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청년부채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청년들이 금융 취약층으로 내몰리는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은 12월 16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운영의 전문기관 위탁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구광역시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한다. 박 의원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도시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데이터·인공지능·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통합 관리 체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나,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한다. 이번 개정안은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를 전문성을 갖춘 기관 또는 단체에 관련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종필 의원은 “이번 조례의 개정을 통해 스마트도시 조성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특화단지가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스마트도시 조성에 있어 대구시가 한 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원회(경제환경위원회)에서 가결되면,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북구2)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도심 내 군부대 이전 문제, 특히 북구 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인 제50보병사단 이전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더 이상 시민들에게 “희망고문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제50보병사단 부지는 과거 도심 외곽이었으나, 도심 팽창으로 현재는 도심에 위치하게 됐고, TK신공항 건설 이후에는 신공항 배후도시이자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성장해야 할 핵심 입지”라며, “군부대 주둔으로 인해 도시 발전 제약이 수십 년간 지속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국군부대 이전은 대구시가 이전 비용을 선투자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어 재정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진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대구시가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군부대 이전이 완료된 후 후적지를 논의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전지 국방시설공사 착공 시점부터 주민들과 소통하며 후적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병행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예술인과 공연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출생아 수는 약 19만 명이며, 대구에서도 8,100여 명이 태어나 전년 대비 8.5% 증가하는 등 출생률이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경상권 문화예술인의 20%가 ‘일·가정 양립’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어 예술인의 양육 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인은 주말·야간·심야 근무가 잦고, 공연 일정에 따라 근무시간도 불규칙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돌봄 정책은 정규 시간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실질적인 지원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창작과 활동을 포기해야 하는 문화예술인을 위한 양육 환경 보장이 필요하다”며,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도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문화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주범 의원은 △문화협력위원회 내 예술인 복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중구1)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생활인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정책 및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대부분의 도시기본계획은 주민등록 기준인 상주인구를 기준으로 수립되고 있어 도시 내에서 실제로 활동·체류하며, 다양한 행정·교통·환경 수요를 발생시키는 생활인구를 반영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 중구와 같이 주민등록 인구는 적지만 생활인구가 많은 지역들은 상주인구 기준의 도시계획 때문에 기반시설·공공서비스·개발정책에서 지속적으로 후순위로 밀리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 국토연구원의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활인구가 현대 도시기반시설 수요를 결정하는 핵심 지표임에도 현행 계획 체계가 이를 배제하고 있어 도시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상황이다. 이에 임 의원은 도시기본계획의 인구 개념을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하고, 향후 계획 변경 시 생활인구 반영을 의무화하며, AI·통신데이터 기반의 ‘대구형 생활인구 산정 체계’ 구축을 대구시에 제안했다. 또한 “대구의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구시의회 박우근 의원(남구1)은 12월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반복되는 수질오염 사고로 인해 낙동강 취수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원수 수질에 따른 상수도 요금 차등 부과 방안과 수질관리 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구시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이후 지난 수십 년간 톨루엔, 퍼클로레이트, 1.4-다이옥산, 과불화화합물(PFAS) 등 반복적인 수질오염 사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낙동강 수계는 52.7원, 운문댐 수계는 233.7원으로 댐 용수가 낙동강 지표 수에 비해 약 4.4배 높은 상황이지만, 동일한 요금이 책정돼 이러한 비용 발생 차이가 요금 체계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원수 수질에 따른 수도 요금 차등 부과와 식수 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강조하며,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량(TOC) 등 수질지표와 연계한 요금 차등 부과 방안 도입 △취수 수질관리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을 언급했다. 특히 부산시의 ‘물이용부담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