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18일 기온이 영하 3℃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달 하순까지 수확하는 김장용 무·배추의 동해 예방법을 안내했다. 무와 배추는 저온에 강한 작물이지만, 무는 영하 0.5℃ 이하, 배추는 영하 7℃ 이하에서 동해가 발생한다. 무는 동해가 발생하면 뿌리 내부가 손상돼 단맛과 수분이 줄고 푸석한 식감이 나타나며, 배추는 뿌리와 생장점이 손상돼 결구가 이루어지지 않아 크기와 품질이 하락한다. 한파에 대비하려면 비닐(PE)과 부직포를 지주대 없이 함께 덮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덮지 않았을 때보다 평균 온도 하강 폭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 다만, 한파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는 무·배추를 미리 수확해 임시저장해야 한다. 박영수 도 농업기술원 지도사는 “올 가을 잦은 비로 무·배추의 생육이 좋지 않은 포장이 많아, 동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확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포장은 한파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시민 중심의 ‘서산형 대중교통’ 혁신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지난 14일 베니키아호텔에서 ‘서산형 대중교통 비전 선포식 및 협약식’을 열고, 대중교통 혁신 비전을 시민과 함께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서산시, 서산교통㈜, 현대자동차 관계자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형 대중교통의 비전은 ‘이동을 넘어, 꿈을 잇다’로, 시는 비전 실현을 위해 4개 핵심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핵심 전략은 ▲노선체계 개편 및 서산형 통합 플랫폼(MaaS)구축 ▲대중교통 운영의 투명성 및 안전성 향상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강화 ▲친환경 버스로 전환 등이다. 선포식 후에는 서산시, 서산교통㈜, 현대자동차의 업무 협약식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대중교통 혁신과 기술협력,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서산형 대중교통 혁신 비전의 공동 추진 ▲친환경 교통수단 보급 및 인프라 확충 ▲AI 호출형 버스와 통합 교통 플랫폼 구축 지원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을 위한 협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이 15일 개관 5주년을 기념해 1,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200가족이 오전과 오후로 나눠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했으며, 문자 홍보 후 모든 신청이 빠르게 마감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행사는 지난 5년간의 운영 성과를 돌아보는 사업 보고, 유공자 표창, 기탁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포함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주요 체험 활동으로는 ▲대형 에어바운스 ▲칙칙폭폭 감성열차 ▲ 바다유리 목걸이 ▲커피박 화분 ▲감성 돌그림 등 아이들의 감각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이 선보였으며 많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짚풀공예와 곶감체험 같은 전통 체험도 더해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면이 연출됐다. 송미선 관장은 “어린이감성체험장이 5년간 이 자리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교육청은 15일, 한서대학교 영암체육관(서산)에서 충남 서북부권 학생과 보호자를 위한 교육체험 축제인 ‘2025 충남 대학연계 늘봄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의 이해를 높이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 모델을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개최됐으며, 충남 지역의 초등학생을 포함한 500가족(약 1,500명)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모빌리티 체험 ▲케이팝(K-POP) 녹음 ▲가상현실(VR) 창의과학 ▲영어 놀이 ▲놀이 체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의 활동을 체험하게 되며, 도장 모으기 여행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방과후·돌봄·교육활동이 결합된 늘봄학교 정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학생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학교 밖에서도 지속 가능한 교육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도는 15일 태안군 만리포 일원에서 신개념 연안정화 활동인 ‘제6회 충남도 해양플라스틱 사냥대회’를 개최했다. 도와 태안군, 해양레저 동호회 회원, 지역주민, 해양환경에 관심 있는 외국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 활동에서 벗어나 레저 등 해양 활동과 연계하는 플로깅(plogging) 방식으로 진행됐다.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plocka upp)’와 영어 ‘느린 구보(jogging)’의 합성어로, 달리기나 카약 등 레저·스포츠를 즐기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뜻하며,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섬과 해안, 해안 절벽 등 해식지형에 접안이 용이한 카약과 스탠드업패들보드(SUP)를 활용해 신진항에서 갈음이해수욕장, 마도 일원까지 해양플라스틱을 수거했다. 카약과 조정 동호회 팀은 장거리와 단거리로 나뉘어 장거리 팀은 만리포에서 십리포까지 왕복 7.8㎞, 단거리 팀은 만리포에서 닭섬 일대까지 왕복 4.5㎞를 이동하며 정화 활동을 펼쳤다. 해변정화 팀은 만리포 해수욕장 일대에서 표착 해양쓰레기를 수거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태흠 지사는 15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범죄예방 결의대회 및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해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의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전했다.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 청양군 자율방범연합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범죄예방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 지사와 홍성현 도의장, 김돈곤 청양군수, 이종원 도 자치경찰위원장, 유한종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장, 도경찰청 및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자율방범대원과 가족 등 1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행동 강령 낭독, 유공자 시상, 결의문 낭독, 선수 대표 선서, 체육대회, 장기자랑 및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 자율방범대원으로서 지역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으며, 도내 자율방범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소통·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도민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직업이나 생계로서가 아니라 오직 투철한 사명감으로 야간에 순찰 활동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1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산업단지 내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재 현장 인근에 설치한 충남 긴급구조통제단을 찾아 진압대원 등을 격려한 뒤, 성호선 도 소방본부장에게 화재 발생 및 진압 상황, 향후 대응 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물류센터 내부 물품 현황, 도시가스 차단 상황, 진압 계획, 주민 통제 등을 물으며, 인력·장비 추가 투입을 지시했다. 이어 “인명 피해가 없어 천만다행”이라며 “내부에 고립 인원 등이 없는 만큼, 신중하게 판단하고 작전을 펼쳐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등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건물 안에 불에 잘 타는 의류 등이 많아 진화가 더딘 것 같다”며 “큰 불은 잡은 것 같지만, 주변으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해 줄 것”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유해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안내하라”고 덧붙였다. &n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 청양을 대표하는 관광지 칠갑호에 새로운 관광 마루지가 탄생했다. 도는 14일 청양군 칠갑호 일원에서 ‘청양 칠갑타워 개관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청양군수, 군의장,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개관식은 식전 공연, 경과 보고, 기념 세리머니,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칠갑호 관광 개발사업으로 조성한 시설은 칠갑타워, 스카이워크, 보행교 등이다. 칠갑타워는 2017년부터 추진한 칠갑호 일대 관광자원화의 핵심 시설로 2722㎡ 6층 규모로 구축했다. 타워 내에서는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로봇 무인카페, 전망 공간 등도 조성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칠갑타워와 이어진 스카이워크(102m)를 지나면 56m 높이의 수상 전망대에서 칠갑호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또 전망대에서 수상 엘리베이터로 내려와 수상 보행교(600m)를 걸으면 호수 위에 떠 있는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변 캠핑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지난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 종료 이후와 동절기 방학 기간 등 청소년들의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를 앞두고, 최근 급증하는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군민참여단(단장 이윤경), 이소테스(회장 이재란), 예산성폭력상담소(소장 이경옥) 등 여성권익 증진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했다. 군은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와 여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군민참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성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캠페인을 이어가겠다”며, “디지털 성범죄가 없는 안전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도의회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은 14일 열린 충청남도 환경산림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천안이 수도권의 쓰레기 처리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며 도 차원의 관리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전국 폐기물 천안으로 몰린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들의 불안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며 “천안 인근에 폐기물 관련 사업 인허가를 신청하거나 운영 중인 업체가 얼마나 되는지 충남도는 정확히 파악하고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어 “교통이 편리하고 상대적으로 토지가 저렴한 천안이 수도권 폐기물의 처리기지처럼 변해가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을 도와 지자체가 방치해서는 안 되며, 단순히 서류상 문제가 없다고 해서 무분별하게 허가를 내주는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산업단지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의무 조항을 악용해, 본래의 산업 목적이 아닌 폐기물 시설 유치를 목적으로 산업단지를 신청하는 사례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며 “이러한 편법적 인허가가 실제로 존재한다면, 충남도는 즉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