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서귀포시 동홍동 일원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애월읍, 연동, 아라동에 이어 진행된 민생 경청 소통의 일환이다. 도민 생활 현장을 확인하고 실질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동홍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최일선에서 주민들을 응대하는 직원들을 격려한 뒤, 동홍동 주민자치회와 동홍초등학교 학부모회 관계자 등 15여 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소방 인프라 확대, 헬스케어타운 활성화, 경로당 및 마을회관 설치, 지역상권 활성화, 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민원이 제기됐다. 오영훈 지사는 “생활 현장에서 불편을 겪는 문제일수록 빠르게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며 “동홍동 주민의 안전, 편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은 관계 부서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부모들이 제기한 동홍초 통학로 안전 문제 해결과 산책로 조성 요청에 대해서는 “우회도로 설계 과정에서 보행환경을 면밀히 다시 살피고, 주민과 학부모 의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정책연수원(원장 양제윤)은 5일 ‘2025년 혁신리더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행정 환경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공직 리더 40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엄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된 도·행정시·교육청 소속 6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1월부터 47주 동안 전문 직무교육과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교육생들은 디지털 전환 대응 직무 교육, 말하기 중심 외국어 교육, 심화 정책 연구 등 실무와 정책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전문성을 강화했다. 올해 과정은 새정부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민선8기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 방향을 교육 전반에 반영해 운영됐으며, 이를 통해 국가·지방정부 정책 기조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도정 현안과 행정업무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생들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제주가치돌봄, 지역경제 및 미래산업 전략 등 도정 핵심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실습·토의·현장 분석을 수행하며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실행 능력을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지영흔, 제주TP)가 지원한 제주 화장품기업들이 지난달 홍콩에서 열린 국제미용박람회에서 3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 제주TP는 지난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홍콩 컨벤션 센터(HKCEC)에서 열린 '2025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2025)'에 제주화장품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제주기업들은 68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재 35억 원 상당의 수출협약 및 계약을 추진 중이다. ◌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1996년 시작되어 올해 28회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미용 전문 박람회다. 올해에는 46개국에서 2,68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40개국 64,761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글로벌 뷰티 산업의 최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 한국은 492개 기업이 참가하고 KOTRA와 코이코 등 11개 기관에서 9개의 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으며, 한국관은 전시 규모와 방문객 수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K-뷰티의 위상을 입증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제주문학관 4층 대강당에서 대한건축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녹색건축 확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건축 확대가 지방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부상함에 따라, 도정의 역할 강화와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건축사를 비롯한 관계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는 추소연 ㈜RE도시건축사사무소 소장의 ‘녹색건축 확대를 위한 지방정부 역할’과 배보람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의 ‘제주 녹색건축 추진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오영훈 지사가 패널로 참석해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토론 및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5일 제주도가 분산에너지 특구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건축분야에서 요구되는 변화와 도정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국 최초의 재생에너지 기반 분산에너지 실증 허브로서 전력시장 혁신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2월 5일 오후 5시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제주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2025 제주메세나 동행의 밤’을 후원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예술단체의 상생 협력을 통해 제주 문화예술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도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기업과 예술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 추진한 문화예술 후원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예술의 창의성이 만나는 메세나 협력의 가치를 되새긴다. 제주메세나협회는 올해 40개 기업과 56개 예술단체가 약 9억 원 규모의 결연을 이루며 문화예술 창작환경 조성과 도민 문화향유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서는 지역 기업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이 진행된다. 제주은행이 도내 경제와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제주메세나대상’을 받는다. ㈜월자제지는 최근 2년간 지속적으로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을 지원한 공로로 ‘Arts&Business상’을,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지역 메세나 운동 실현에 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이 4일 기준 전국 최초로 단년도 40억 원(40억 700만 원, 3만 9,454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모금액 114%(19억 원 → 40억 원), 모금 건수 134%(1만 6,871건 → 3만 9,454건) 증가한 수치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3년차에 접어든 올해도 독보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도는 2023년 18억 원(모금 건수 전국 1위)으로 전국 2위, 2024년 36억 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12월 초 40억 원을 넘어서며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는 △철저한 답례품 품질관리 △전국 최초 기부자·연속기부자 예우정책 △제주 가치 보존 기금사업 확대 등 차별화 전략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역 특산물 중심의 고품질 답례품 발굴과 신속 배송, 민원 대응 강화로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협업해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답례품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11월 13일부터 답례품으로 연말 한정 ‘스페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2025년도 ‘축산 항생제내성균 감시체계 구축사업’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전국 16개 시·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참여해 가축과 반려동물 유래 지표세균, 식중독세균 및 병원성 세균 분리·확보 등을 실시하는 전국 단위 사업이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6년간(2019~2024년)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가축의 병원성 세균 분리 실적을 꾸준히 기록하며, 주요 세균성 질병 원인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왔다. 특히 다양한 가축 병원체를 신속·정확하게 분리·동정해 왔는데, 이는 항생제내성균 출현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성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제주 동물위생시험소는 항생제내성균 감시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내성균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축산물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1일 제주에서 육성한 신품종 만감류의 품질과 재배 현황을 공유하기 위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2011년 교잡육종 이후 육성된 6개 만감류 품종의 재배면적 확대 및 출하량 증가에 맞춰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업인, 농·감협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품종별 특성 소개 △실증재배 추진상황 보고 △연구포장 견학 △식미 평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품종 만감류의 재배면적은 2022년 3품종 2.6ha(15농가)에서 현재 6품종 40.3ha(385농가)로 증가했으며, 농업기술원은 월 1회 컨설팅과 분기별 농가 교육을 통해 재배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신품종 만감류는 품종별 출하처를 지정해 당도 13°Bx 이상 기준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출하량은 지난해 21.4톤에서 올해 80톤으로 약 4배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유통된 신품종 4품종의 농가 수취가는 6,700원~8,800원/kg으로, 비슷한 시기에 출하되는 ‘황금향’에(2,890원/kg)에 비해 높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수출 기업들을 격려한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오리엔탈호텔 한라홀에서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와 함께 ‘제15회 제주 수출인의 날 및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롯해 한우진 제주기업협의회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등 수출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수출기업 9개사와 수출 유공자 7명이 수상한다. 제15회 제주 수출인의 날에는 ㈜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이 수출대상을, ㈜제키스와 어업회사법인 ㈜해천마가 수출우수상을 받는다. ㈜제주마미와 금영수산은 수출장려상을 수상한다. 이정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 대리 등 4명도 유공자로 선정됐다. 제62회 무역의 날에는 4개 기업이 수출의탑을 받고, 산업부장관표창과 한국무역협회장상 등 3명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수출 물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칭다오 직항항로 활용 설명회’도 진행된다. 이번 설명회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제조업을 대상으로 ‘2025 제주제품 스토리텔링마케팅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제주제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청정제주의 정체성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 광고 제작과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고비용 광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장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품과 브랜드가 지닌 가치, 기업의 스토리 등을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풀어내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홍보 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업체 선정 ▲스토리보드 심사 ▲성과물 중간평가 ▲최종평가 등 전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통해 올해 스토리텔링 기반 광고 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 총 5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기업당 최대 1,800만 원 제작비를 지원했다. 선정된 기업은 △농업회사법인 아침미소(주) △농업회사법인 호연팜(주) △제주순대연구소 △제주오가닉스 △농업회사법인 만덕양조(주)다. 특히, 영상 제작 과정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