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 대표와 청년농업인을 포함한 14개 단체 관계자 30여 명과 함께 ‘농업인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견 수렴과 협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은 ▲친환경 벼 재배단지 확대, ▲폭염 대비 축산 보호 대책 강화, ▲양봉농가 포장재 지원, ▲AI(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조류퇴치기 보강 등이다. 특히, 스마트농업 전환 및 친환경 농업 집적화가 미래 농정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됐다. 군은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청년농업인 지원 강화, ▲스마트농업 추진, ▲친환경 영농 집적화 모델 도입, ▲양봉농가 경쟁력 강화, ▲축산·AI 예방 대응 확대 등을 포함한 농업 정책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보성군농민회 권용식 회장은 “행정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된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농업인의 의견이 정책 수립 초기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농정 추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군은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 인프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사업비 1억 5천만 원)됨에 따라 기존에 식당으로 임대해 운영했던 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녹차골 청춘식당’으로 26일 개업했다고 밝혔다. 개업식에는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임원, 보성군 기관·단체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참석하여 새롭게 변화한 공간을 직접 체험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개업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 임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광주전남지역본부 남상현 본부장, 지역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해 변화된 공간을 둘러보고 개장을 축하했다. ‘녹차골 청춘식당’은 (사)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회장 선상규)가 노인 일자리 공동체사업단으로 운영하며, 2026년 1월에 정식 오픈하여 노인 일자리로 어르신들이 직접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자립형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식당은 한식 뷔페식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지역 농가와의 공급망을 구축해 보성산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아울러, 어르신이 모여 대화하고 휴식할 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군은 ‘한국차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총점 80.2점을 기록하며 전남 29개 공립박물관 중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차박물관은 2022년에 이어 2025년에도 2회 연속 공립박물관 평가인증 기관 선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해 전국 단위 공립박물관 중 우수 운영기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공립박물관 평가는 3년 주기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시행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에서 정량(70점)과 정성(30점)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차박물관은 교육 분야에서 95.8%라는 최고 점수를 받으며 교육 전문 기관의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안전한 시설관리(90%), ▲체계적 운영계획 수립(90%), ▲지역 내 공익적 활동(88.3%), ▲소장품 관리(87%)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상위권 수준의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차박물관은 보성차(茶)를 체험할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보성군은 오는 12월 2일부터 군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18홀 규모 ‘보성파크골프장’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을 통해 시설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을 점검한 뒤, 2026년 7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보완 및 정비 작업이 병행된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휴장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08:00~12:00 / 13:00~17:00 운영되며, 1일 30팀(120명) 한도로 누리집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성파크골프장’은 총 부지 31,515㎡에 18홀 규모로 조성된 생활체육 경기장이다. 인근에는 차밭과 한국차문화공원이 위치해 자연 조망과 힐링 환경을 동시에 갖췄으며 체육·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 체험 공간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파크골프장이 군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고, 세대 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체육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해양 환경에서 분리한 신종 비브리오균이 강력한 천연 항균물질 ‘프로디지오신(prodigiosin)’을 생성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11월 24일 해당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프로디지오신은 일부 해양·토양 미생물에서 소량 생성되는 천연 적색 색소로, 항균, 항염증, 항암 활성을 갖는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확보한 신종 비브리오 VRS2(HNIBR-BC3459) 균주는 프로디지오신을 안정적으로 생성하는 특징을 보였으며, 특정 병원성 비브리오균에 대한 항균 활성을 나타내 친환경 생물제재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브리오증은 양식 어류와 패류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세균성 질병으로, 국내 수산양식 산업의 생산성 저하와 경제적 피해를 초래해왔다. 연구진은 VRS2 균주로부터 추출한 색소가 주요 비브리오증 원인균인 비브리오 하베이, 비브리오 안귤라룸, 비브리오 알기놀리티쿠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 뿐만 아니라 황색포도상구균, 표피포도상구균 등 일부 인체 병원균에 대해서도 항균 활성을 보였다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이 지난 26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고흥군 재난안전과를 비롯해 13개 협업기능부서와 고흥군 지역자율방재단이 참석해 부서·단체 간 협조 체계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고갯길, 응달지역 등 중점 제설구간 54개 노선을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노후 공동주택과 주거용 비닐하우스, 적설 취약 가설건축물 등에 대해서도 11월 말까지 사전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 대응을 위해 한파 쉼터 217개소, 승강장 온열의자 41개소, 그린통합쉼터 1개소를 운영한다. 아울러 수도시설 동파 예방, 농·축·수산 분야 냉해 피해 방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방문 건강 관리,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에너지바우처 지원, 난방비 지원, 핫팩 배부 등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양국진 부군수는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군이 수립한 대책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될 때 비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이 운영하는 온라인 농수축특산물 쇼핑몰 ‘고흥몰’은 지난 25일 고흥군여성지원센터에서 입점업체 제품 사진·영상 제작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제품 이미지와 영상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중소·영세 온라인 판매업체는 전문 촬영 인력 확보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실효성 높은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입점업체가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촬영·편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교육에는 고흥몰 입점업체와 운영 직원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17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실전형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 ‘슈가토끼’(이다경) 강사가 진행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기초 사진 기술부터 상품별 연출법, 쇼핑몰 최적화 이미지 구성까지 실습 중심의 단계별 교육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직접 가져온 상품을 활용해 상품별 촬영 구도, 자연광 활용법, 쇼핑몰 최적화 사진 구성 등을 실습하며 실제 판매 페이지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결과물을 제작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참여 업체들은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6일 주민자치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주민자치 역량강화 워크숍’을 전남 순천시와 경남 하동군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으로서 자치역량을 발휘하고, 참여와 협력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타 지자체 우수사례 학습과 현장 체험 중심으로 운영됐다. 군은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이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의 내실화를 높이고 실질적인 주민참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읍·면 간 교류를 통해 소통·화합 기반의 자치 네트워크 강화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제5회 순천자치박람회를 방문해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활동성과 전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을 둘러보며 순천시 24개 읍면동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 개선 방향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방문한 하동 삼성궁에서는 공동체 문화가 반영된 석조 공간을 둘러보며 협력과 참여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경나주향우모임 ‘나주 금성회’가 지역 학생 지원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을 통해 미래 세대의 성장 기반 조성에 힘을 보태며 고향 공동체를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다시 한번 온기를 더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윤병태)은 최근 재경나주향우모임인 나주 금성회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성회는 앞서 여러 차례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누적 기탁액은 1500만 원에 이르렀다. 기탁식은 나주시청 부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강상구 부시장, 백기종 나주금성회 회장, 이병규 사무총장이 참석해 기부 취지와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금성회는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과 교육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역시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키우고 꿈을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백기종 나주금성회 회장은 “앞으로도 나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응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강상구 부시장은 “우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나주시가 농업 경쟁력 강화와 매력 있는 농촌 구현에 힘써온 결실로 2025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7월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센터의 분리 조직개편으로 농업행정과 산하에 재편된 농촌진흥팀은 이번 수상을 통해 1년 반 만에 전문적인 업무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농촌진흥사업 성과를 시상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은 농촌진흥청 지표인 ‘기술보급 기반 확대 노력도’, ‘현장 애로 해소 및 신기술 확산 실적, ’농촌자원 활성화‘, ’농업재해 대응 및 병해충 예방실적‘, ’전문역량 개발 및 청년농업인 육성‘ 등 주요 평가 항목에도 자체 지표를 더해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나주시는 특히 농업재해 대응과 병해충 예방 실적, 전문 역량 개발 및 청년 농업인 육성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전 지표에 걸쳐 고른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면적의 약 43%가 농림 지대인 나주시는 전국 최대 배 재배 지역이자 도내 벼 재배 규모 3위, 미나리와 고추는 1위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