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9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푸치니의 정통 오페라 '라보엠'을 성황리에 공연했다고 밝혔다. 오페라 '라보엠'은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는 이탈리아 대표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의 작품 중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로 손꼽힌다.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꿈과 사랑으로 충만한 젊은 예술가의 순수한 사랑과 열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로맨틱한 선율과 극적인 구성을 갖춘 '라보엠'은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렌트’의 원작으로 한국 관객에게도 잘 알려졌다. 특히 이번 영덕 공연에는 지휘자 박해원이 이끄는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포함, 100명의 출연진이 대극장 무대에 올라 웅장하고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했고 600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배역진도 주인공 미미 역에 소프라노 최영신, 로돌프 역에 테너 김지민 등 실력 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해 섬세하고 풍부한 음색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보헤미안의 사랑을 홍민정 연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덕군 4-H 연합회는 관내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11일 자체 운영하는 영덕읍 창포리 공동과제포에서 고구마 수확 체험행사를 열었다. 공동과제포는 청년 농업인 단체인 4-H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농작물을 재배하고 관리하는 포장으로, 수확한 농산물은 연말 제야의 종 타종 행사 때 관광객들에게 판매돼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 4개소 원생 200여 명이 참가해 손으로 고구마를 캐며 땅의 소중함과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부들의 보람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군 4-H 연합회 이동우 회장은 “이번 체험행사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농업을 더욱 친숙하게 여기고 흙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광열 영덕군수는 10일 오전 군수실에서 영덕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재선출된 김명용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7일 영덕복지재단은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진 전원 추대로 현 김명용 이사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영덕복지재단은 2022년 2월 출범한 이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복지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다양한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등 지역복지 전달체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김 이사장의 연임을 축하하며 “영덕복지재단이 설립되고 체계를 잡아감에 있어 김명용 이사장님의 공로가 매우 컸기에 다시 한번 중책 맡아 재단의 설립 취지를 능히 이루시리라 믿는다”며, “민관협력의 중심이 되어 지역복지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달라”고 응원했다. 김명용 이사장은 “처음 시작했던 마음가짐을 되새겨 영덕복지재단이 지역사회가 복지에 대한 만족도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명용 이사장의 임기는 영덕복지재단 정관에 따라 2026년 10월 6일까지 이어진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영덕군은 영덕황금은어종보존회와 함께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오십천 황금은어의 고유한 유전적 특성과 개체수를 보존하기 위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황금은어 발안란 방류 사업을 펼친다. 발안란은 부화 직전 난막을 통해 눈이 보이게 되는 알로, 황금은어 발안란 방류 사업은 산란기의 자연산 황금은어를 포획해 알을 얻은 다음 양식장에서 수정된 발안란을 다시 하천에 방류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영덕군은 매년 해당 사업을 시행해 기후변화에 따른 산란장 훼손과 산란 과정에서의 불확실성 방지함으로써 지역의 군어(郡魚)이자 임금님께 진상한 유례 깊은 특산물인 황금은어의 개체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약 2,700마리의 알 밴 황금은어를 포획해 오는 18일까지 약 1,000만 개의 발안란을 생산하고 이 중 300만 개 이상을 사업 기간 오십천 등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또한 방류 후 남은 알은 영덕 황금은어 양식장에서 부화·육성한 후 내년 3월부터 5월 중 관내 주요 하천에 치어로 방류하고, 일부는 영덕황금은어축제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황금은어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영덕군은 겨울철 발생률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FM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동절기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축산차량과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전통시장 내 살아있는 가금 유통금지 △권역 외 가축 분뇨 차량 이동 제한 등의 행정명령을 축산농가에 고시하고, 군 방역 차량과 영덕울진축협 공동방제단 2개 반을 투입해 양돈농장 및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농장 인근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영덕군은 최근 전국에 걸쳐 국내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LSD)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관내 미접종 송아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등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지정한 중요 가축전염병으로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구제역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달 2주간 소와 염소 사육 농가의 전두수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 백신을 일제히 접종하는 등 사전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황대식 농촌지원과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덕군은 일제에 저항하다 순국하신 벽산 김도현 선생의 110주기 추모행사를 11일 오전 10시 30분 영해면 대진리 도해단에서 개최했다. 도해순국 추모행사는 일제강점기에 을사늑약에 울분을 토하고 옥고를 치른 후 동포들에게 고하는 시를 통해 애국정신을 전파한 벽산 김도현 선생을 기리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 벽산 김도현 선생 숭모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엔 김광열 영덕군수, 오도창 영양군수, 김성호 영덕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김진국 유족 대표, 손치호 김도현 선생 외손, 영덕·영양 유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제향 행사엔 초헌관 김광열 영덕군수, 아헌관 김영범 영양군의회 의장, 종헌관 김진기 벽산 김도현 선생 외손이 맡았으며, 이어진 2부 추념식은 국민의례, 숭모회장 인사, 추념사, 추모 시 낭독, 추모가 독창 순으로 경건하게 거행됐다. 벽산 김도현 선생 숭모회 권영종 회장은 “벽산 김도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모든 내빈과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매년 행사를 지원해 주시는 영덕군과 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2024년 10월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관내 4개 중학교 240여명을 대상으로 ‘2024 학교로 찾아가는 슬기로운 경제교실’을 운영했다. 슬기로운 경제교실은 학생들이 경제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이 쉽도록 설계되었다. 돈의 의미와 역할, 소비와 저축을 통해 바람직한 금융 생활을 이해하고 자신의 용돈 관리 및 소비 전략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재테크 방법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시뮬레이션 게임 및 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경제 상황을 체험하고 다양한 경제적 상황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고 합리적 판단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은“이번 슬기로운 경제교실은 학생들에게 경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의 경제 주체로서 중요한 판단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교육지원청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수소도시’ 군 단위로는 쉽게 얻기 힘든 성과를 만들어 내며 내일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울진군. 울진군은 미래를 위한 준비와 더불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기반 산업이 단단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대책과 지원방안을 모색해 가고 있다. 시장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 울진군은 울진형 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시장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왔다.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해왔다. 울진 바지게시장은 문화 관광형 특화시장으로 변화시키고 북면의 흥부시장은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죽변과 후포시장 현대화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인 울진사랑카드 운영 및 인센티브 혜택을 통해 지역내 소비촉진을 활성화시키고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관내 전통시장 시설물 개보수 및 환경개선 지원, 신중년 채용 소상공인 인건비 지원, 착한가격업소 울진사랑카드 추가 인센티브 지원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역 내 청년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18세대의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은 지역의 특성과 입주 수요 등을 감안해 지자체가 입주자를 선정하는 유형의 공공주택으로, 최근 이차전지 기업 유치 등으로 포항시에 유입된 청년인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포항시와 LH가 계약을 체결해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이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약 600만 원 정도에 월 임대료는 약 14만 원 선에서 책정됐으며, 이번에 모집하는 예비입주자는 올해 12월경부터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시 포항시에 거주하거나 입주예정일 전까지 포항시에 전입신고를 완료할 수 있는 만19 부터 34세의 청년 중 소득·자산요건이 포항시에서 공고한 세부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가구다. 포항시청 홈페이지에서 예비입주자 모집공고를 확인할 수 있고, 입주희망자는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첨부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청 13층 공동주택과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도군 세진산업 김영태 대표가 10일 청도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대구광역시 북구에 소재하고 있는 세진산업은 자동차, 전기, 전자용 고무 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영태 대표는 매전면 상평리 출신으로 청도군 관하초, 모계중학교를 졸업했으며, 평소에도 고향인 청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상평리 경로당 준공식에 냉장고를 기부하는 등 고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김영태 대표는 “오랜 시간 고향을 떠나 있었지만 고향의 따뜻한 정과 추억이 큰 힘이 됐다.”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이 내 고향 청도군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주신 김영태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