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아주신협과 거제시는 지난 23일 장승포동 소재 저장강박(의심) 1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첫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아주신협 두손모아 봉사단을 포함한 1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청소와 방역, 폐기물 처리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8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수거하며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열악한 환경개선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협력사업은, 지난 5월 신협중앙회 사회공헌재단이 추진하는 ‘우리동네 어부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자체 예산을 포함한 총 8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관내 주거환경정비가 필요한 저장강박(의심)세대를 대상으로 청소·방역·소독 등 서비스를 제공해 2년간 8세대를 다시 일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함께 참여한 아주신협 윤상찬 이사장은 “3년째 이어지는 사업이지만 주거환경개선사업 이후 저장강박세대가 다시 건강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무척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맞춤형 지원을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천안지역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군 장병들이 발벗고 나섰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6~ 17일 28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풍세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시는 자원봉사만으로 인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육군 제3탄약창과 육군 32사단 99여단에 일손 지원을 요청했다. 양 부대는 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복구지원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 21일부터 4일간 300여 명의 장병을 산사태 피해 기업 2개소와 농장 등에 투입했다. 군 장병들을 폭염 속에서도 침수 농가의 토사물을 제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등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군 장병들께 감사드린다”며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됐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천시는 7월 28일부터 청소년의 비만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 ‘Let’s play! Walk 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플랫폼 ‘워크온’ 앱을 활용해 진행되며,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3차례 챌린지로 구성되며, 목표 걸음 수 달성 및 걷기왕 선정, 청소년 건강생활 실천 정보 제공(신체활동·영양·금연·구강 등), 목표 달성 시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운영된다. 하루 6천 보 걷기 등 일정 기간 도전 목표를 설정해 참여를 유도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걷기 습관을 형성하고 자연스럽게 체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신체활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보건소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창구를 활용해 국민행동요령과 폭염 시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7명의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과 경로당 등을 찾아가거나, 안부전화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건강상담과 교육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양산, 손수건, 스포츠타월 등 폭염 대비 물품도 배부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충분한 수분 섭취,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 자제 등 기본적인 건강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예년보다 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잘 실천해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에서 난초과 유령란속의 미기록 후보종 식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확인된 식물은 Epipogium roseum (D. Don.) Lindl.로, 가칭 ‘방울유령란’이다. 이 식물은 엽록소가 없는 부생식물로, 지상부의 생육 기간이 짧다는 점 등에서 유령란(E. aphyllum Sw.)과 유사하다. 그러나 뿌리줄기가 덩어리 모양이고, 잎술꽃잎이 대개 아래쪽에 있어 유령란과 구별된다. 이 새로운 식물은 냉온대 및 아한대성 식물인 유령란과 달리, 일본(혼슈-관동 이남, 큐슈, 류큐), 중국 남부, 대만, 인도차이나, 인도, 말레이시아 등에 분포하는 아열대 및 열대성 식물이다. 이번 제주에서의 발견은 기후변화의 가속화로 이 식물의 분포가 한반도 남단까지 확장됐음을 의미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식생대의 북상과 식물상 변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방울유령란은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희균), 느영나영복지공동체(대표 김지호)의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제주 해안 식물계절 모니터링과 종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해사안전기본법(2023. 7. 25. 전부개정)'에 따라 7월 26일부터 해운 분야에 '안전투자 공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해운 선사의 안전투자 내역을 국민에게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선사의 자율적인 안전경영 문화를 확립하고, 바다에서의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여객선 및 위험물운반선 운항선사에 이 제도를 우선적으로 적용했다. 해당 85개 선사는 매년 6월 30일까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과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에 전년도의 안전투자 내역을 공시하여야 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안전투자 공시 가이드라인’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내년 6월까지 선사들이 첫 공시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안전투자 공시제도는 철도와 항공 분야에서도 각각 2018년 및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철도 분야의 경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7월 24일부터 3기 신도시 남양주왕숙 지구에서 본청약(A-1‧A-2블록)을 개시한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3기 신도시 본청약 공급이며, 이를 시작으로 남양주왕숙 등을 포함하여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에 1.2만호의 공공주택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양주왕숙 A-1, A-2블록 공급 물량은 총 1,030호이며, 전용면적 46㎡, 55㎡, 59㎡의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주거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블록은 왕숙천 수변공원과 선형공원 등과 인접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아이돌봄시설이 배치돼 ‘아이키우기 좋은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블록 인근에 있는 풍양역(진접2지구내)으로 4호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남양주왕숙 지구는 GTX-B노선,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선), 경춘선의 3개 철도노선이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왕숙역, 가칭)’이 형성될 예정이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월 24일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컨벤션(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2025 환경창업·사업화 동창회(홈커밍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유사한 분야 또는 다양한 성장 단계에 있는 환경기업들이 서로의 사업 경험과 성공 전략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이 행사에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창업·사업화 관련 지원사업에 참여한 150여 개 기업이 참석하며, 기업 간 협업을 위해 참여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환경기업과 대기업의 협력 방식 중 하나인 열린기술혁신(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특강과 투자 유치 과정에서 맞닥뜨린 문제를 함께 극복한 기업과 투자사 간의 대담도 준비됐다. 아울러 정책자금 융자, 친환경 인증, ‘규제 특례(규제 샌드박스)’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운영되어 참여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한편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창업대전, 새싹기업(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 중소환경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등 유망 창업 소재 발굴에서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 걸친 단계별 지원사업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도군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구 유입에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귀농 귀촌 행복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 귀어, 귀촌 정책을 소개하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박람회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행복 박람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 ㈜한국전시산업원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해 귀농, 귀촌 관련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박람회 기간 동안 귀농·귀촌 홍보관을 운영하여 260여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40명에게 1:1 귀농, 귀촌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특히 ▲귀농, 귀어, 귀촌 지원 정책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울모래·불목 마을) ▲농산어촌 유학 단지 운영 ▲2025 완도 방문의 해 ‘치유 페스타’ 등 군이 중점 추진하는 시책들을 집중 홍보해 관심도를 높였다. 또한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SNS 채널 가입 캠페인을 병행해 300여 명의 신규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소통의 폭도 넓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정읍시가 무성한 수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주거환경개선 완료지구를 중심으로 예초와 전지작업에 나섰다. 이번 정비 작업은 남산, 평화, 중사, 입석, 신흥, 대실, 당현 등 7개 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각 지구 내에는 소공원 18개소와 공영주차장 23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해당 구역을 중심으로 환경 정비가 이뤄진다. 시는 여름철 폭염과 우기 기간 중 잡초와 수목이 급격히 자라면서 통행 불편, 해충 발생, 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예초·전지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비에 앞서 현장점검을 실시해 지구별 상태를 면밀히 파악했고, 민원과 연계된 사항에 대해서도 맞춤형 정비계획을 세웠다. 또한 전문인력을 투입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이뤄지도록 준비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은 기반시설 조성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와 환경 정비를 통해 실질적인 생활 만족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 점검과 정비를 통해 도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