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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상반기 ‘찾아가는 노인 소비자 교육’ 성황리에 마무리

3월부터 6월 말까지 창원시 등 7개 시군에서 96회, 4,359명 교육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올해 상반기 도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노인 소비자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6월 말까지 창원시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총 96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4,359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교육은 △건강식품 허위·과장광고, △이동식 홍보관(일명 ‘떳다방’) △전화권유판매 △보이스피싱 예방 △소비자 상담 안내 등 어르신들의 일상과 밀접한 실생활 중심의 피해 예방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경로당 등 소규모 그룹형 교육 방식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참여율이 증가했으며, 이는 작년 하반기 대비 177.7% 늘어난 수치다.

 

교육 종료 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96명 중 89명(92.7%)이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평가했으며, 세부 항목 중 △강의 내용의 적정성(89.6%)과 △교육 대상자의 반응(88.5%)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신종 사기가 많아 불안했는데, 실질적인 내용을 알려줘 도움이 컸다”면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는 금융 피해 사례 및 예방까지 포괄하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며, 8월에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피해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르신 스스로 대응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장 밀착형 맞춤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소비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소비취약계층의 권익 보장을 위해 도청 내에 소비자생활센터(☏1372)를 운영해 월 220여 건의 상담을 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단체협의회와 협력하여 추진 중인 의류·세탁 분야, 온라인·홈쇼핑 거래 등 특수 분야의 소비자 분쟁 조정사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219건의 소비자 피해 중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