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도는 29일 엔포드호텔에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충북 퀀텀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하고, 지역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충북 퀀텀 협의체'에 참여하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KT, 에코프로 등 23개 기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북 퀀텀 협의체'는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에 있는 양자기술 분야에서 충북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기구로, 연구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양자기업 발굴 등을 통해 충북형 양자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북도는 그동안 ▲충북양자연구센터 개소 ▲양자컴퓨터 도입 ▲양자 전문 인력 양성 등 양자산업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으며,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더욱 촘촘히 이어갈 계획이다.
충북도는 앞으로 '충북 퀀텀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 주도의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향후에는 도내에 건설되는 방사광가속기와 연계하여 양자 전용 빔라인 구축, 양자 연구 인프라 조성을 추진해, 충북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복원 경제부지사는 “양자기술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핵심 분야”라며 “충북 퀀텀 협의체를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혁신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