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동현 기자 | 종로구 지역공동체 발전을 이끌어온 새마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의 성과를 나누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종로구새마을회(회장 박내춘)는 12월 23일 오후 2시 30분, 종로구 지봉로에 위치한 SW컨벤션센터에서 「2025 종로구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 한 해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조직의 결속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문헌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종로구새마을회 단체장과 이사, 협의회·부녀회·문고회 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행사는 난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2025년도 새마을운동 사업추진 실적 보고와 ‘보람의 현장’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실천에 크게 기여한 유공 새마을지도자들에 대한 포상 수여가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박내춘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 한 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헌신이 종로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비전 아래 공동체 회복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항상 지역사회를 위해 애써 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만큼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2부 행사에서는 국민가수 태진아 씨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종로구 17개 동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세대 간 정을 나누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받았다.
이어진 지도자 송년회에서는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2026년 새마을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이어졌다.
박내춘 회장은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종로구새마을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적 나눔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종로구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 어르신 돌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