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임실군4-H연합회 청년 농업인 최용하 회원이‘제45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시상식에서 농업 분야 본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은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상으로, 농촌 정착 의지가 확고하고, 소득향상 및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우수 청년 농업인을 발굴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최용하 회원은 수도작과 논콩 재배 면적을 2ha에서 13.5ha로 확대하고 15개 농가의 위탁재배를 수행해 지역 농가의 수확 안정과 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특히 육묘 전 과정 기계화와 드문 모심기를 적용해 노동력은 50% 줄이고, 생산비도 30% 절감하는 등 실질적인 농업 효율 향상에 성과를 냈다.
더불어 청년 4-H회원들과 함께 미라클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벼 병해충 드론 공동방제 규모를 80ha에서 1,200ha로 확대하며 지역 식량 산업 발전과 농업기술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논콩 재배의 전 과정을 기계화한 후 40ha 규모의 농작업 대행 시범 사업을 진행했고, 이 기술과 경험을 지사면 일대 지역으로 확산시키며‘차세대 농업인’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2018년부터 4-H 활동을 시작으로 2022~2023년에는 임실군4-H연합회장을 역임하며 조직 활성화와 청년 농업인 간 소통의 가교역할을 했다.
현재는 전북특별자치도4-H연합회 대외협력국장으로서 각종 행사에 앞장서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청년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용하 회원은“이번 수상은 저 혼자만의 영광이 아니라 지역 청년 농업인과 농촌을 위해 애써온 임실군4-H연합회 회원 모두의 결과”라며“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농촌에 정착하고, 스마트농업과 공동체 중심 농업으로 지역 농업의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임실군의 유능한 청년 농업인이 큰 상을 받게 되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농촌 정착은 물론,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