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여군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8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지난 25일 실시한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적합’ 의견으로 채택·의결했다.
인사청문특위는 경과보고서를 통해 “후보자는 34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시설·도시·사회기반시설 분야의 현장 경험과 조직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로 판단된다”며, “신상 검증상 도덕성과 공공성을 저해할 요소가 없고, 공단 운영의 핵심 가치로 공공성·안전·책임성을 명확히 제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의 공공서비스 향상, 시설 안전관리 강화, 중장기 경영전략 마련 등 후보자가 제시한 경영 구상이 충분한 현실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협력 강화 의지 역시 뚜렷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백마강 파크골프장 등 주요 시설의 현황 파악과 개선 방향 제시, 전문 인력 확충 필요성 인식,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등은 공단 운영 책임자로서의 적합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사청문특위는 “향후 이사장으로 임명될 경우, 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예산 구조 개선, 안전관리 체계 강화 등 다양한 제안과 지적 사항을 실제 운영계획에 충실히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청문특위 민병희 위원장은 “이번 청문을 통해 후보자가 공공시설의 안전 확보와 서비스 수준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공단이 군민의 삶과 밀접한 시설을 책임 있게 관리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도 지속적으로 점검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위가 채택한 경과보고서는 내달 1일 제29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보고된 후 부여군수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