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충남테크노파크는 11월 25일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와 함께 『충남천안 AX실증산단 구축사업』관련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발족식을 개최했다.
『충남천안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은 천안 제2·3·4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중인 AI 기반 자율제조(AX) 실증 사업으로,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충남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가 주축이 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족식은 산업단지 내 디스플레이·소부장 기업 중심으로 AI 기술의 내재화가 필요하다는 지역 수요를 반영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AX 전환의 기반 마련과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천안산단 내 기업 조사 결과 데이터 수집 체계 미비(76.2%), AI 전담인력 부재, 전환 전략 부재 등이 확인되면서, 산업단지 차원의 통합 지원 체계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충남테크노파크는 기업 대상 사전컨설팅 → AX 표준모델 개발 → AI 실증까지 단계적 지원 체계를 운영하여 기업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자율제조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는 산단 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DX·AX 전환 전략 수립과 기업 맞춤형 제조혁신 모델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구성된 ‘AX 얼라이언스’에는 충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천안시를 비롯해 한국인공지능협회, 천안AI기업협의회, 충남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 충남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산·학·연·관 9개 기관이 참여해 AI 기반 제조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앞으로 『충남천안 AX실증산단 구축사업』은 ▲기업별 공정·데이터 수준 진단 ▲AX 실증모델 구축 ▲AI 자율제조 실증 지원 ▲AX 전문인력 양성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사업화 연계 등 산단 단위의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천안산단은 기존 스마트그린산단 사업과 더불어 AI 기반 제조혁신을 추진함으로써 친환경·저탄소·데이터 기반의 첨단 제조공간으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테크노파크 서규석 원장은 “AI 기반 제조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자율제조 모델을 천안산단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 고형석 본부장은 “천안 산업단지가 국가 제조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AX 지원체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