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농촌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원격근무형 농촌공간기술 시범사업’을 농촌체험휴양마을 ‘초록꿈틀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촌에서 일과 휴가를 병행하려는 도시민의 수요에 맞춰 농촌 내 업무 및 치유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한, 마을 자원을 토대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으로 초록꿈틀마을에는 총 7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이를 통해 실내 워케이션 공간과 수변 힐링 공간을 갖췄다.
또한,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차례의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이 추진됐다.
초록꿈틀마을은 사업 완료 후 지난 10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11월까지 총 5개의 객실이 90% 이상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록꿈틀마을이 기존 숙박·체험·음식 서비스에 더해 원격근무 기능까지 갖춰 도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초록꿈틀마을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 등급 결정에서 체험·음식·숙박 전 부문 1등급을 획득한 으뜸촌이다.
김갑식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록꿈틀마을의 원격근무형 워케이션 공간은 도시민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농촌관광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