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경남관광재단 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2025 경남 관광기업 IR 데모데이 및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관광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관광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과 투자 관계자, 일반 참관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발굴한 경남관광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단계 진단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실무교육을 제공하고, 담임멘토링과 벤치마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종합 집중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1:1 투자상담회, 프로그램 성과공유, 우수기업 발표, 9개사 IR 피칭, 시상식 및 네트워킹 순으로 이어졌다.
오전에 진행된 1:1 투자상담회에는 ㈜경남벤처투자, MYSC, 텐엑스파트너스 3개 투자 관계사가 참여해 12개 관광기업과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제공했다.
오후 성과공유회에서는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개사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성과를 발표했다. (주)88에프앤비는 진해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 및 상품 개발 사례를, 셀포슬린은 체험형 포슬린페인팅 클래스 및 도자기 제품 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IR데모데이에서는 투자유치 연계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경남 관광 스타트업 9개사가 참여했다. ㈜이퓨월드, ㈜거제요트해마요팅, 진캠핑 주식회사, ㈜88에프앤비, ㈜브리스트, 앵강마켓, 달항아리 아트뮤즈, 강주학교캠프, ㈜제로투원 등이 XR관광솔루션, 캠핑카 대여 플랫폼, 문화예술 전시, 차 문화 체험, AR 방탈출 등 참신한 관광 아이템을 발표했다.
심사에는 투자사 및 엔젤투자 관계자 등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혁신성, 시장성, 실행가능성, 기업역량, 사회적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우수기업 5개 사를 선정해 총 5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에는 200만 원, 최우수 2개 사에는 각 100만 원, 우수 2개 사에는 각 50만 원이 지급됐다. 대상의 영예는 지역 실감콘텐츠 전시장 구축을 통해 경남의 문화적 공백을 수익 창출 기회로 전환하는 ㈜브리스트에게 돌아갔다.
시상식 후에는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 주재로 간담회가 열려 기업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프로그램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종천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관광기업들이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도내 관광기업들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투자 연계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하겠다”라며,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참여기업들의 시제품과 홍보물이 전시됐으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활동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