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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성시 평생학습관 ×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다빈치), 공동 주최·주관…3년 만에 재개된 평생학습축제 성황리 종료

지역축제에 대학의 교육·예술·창업 역량이 더해져 수준 높은 상생형 학습 플랫폼으로 확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2025년 11월 15일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2025 추절기 평생학습축제'가 시민과 청소년들의 높은 참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코로나19 등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축제는, 올해 새롭게 개관한 평생학습관 건물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라는 점뿐 아니라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다빈치)이 공동 주최·주관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컸다.

 

올해 축제는 기존 지역 중심 행사에 중앙대학교가 교육·예술·창업 분야의 전문 역량을 전면적으로 접목하며 프로그램의 내용과 품질이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RISE사업단의 핵심 과제인 지역상생(4-2), 평생학습지원(3-1), 창업지원(2-4) 기능이 결합되어 대학이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는 자원이 한층 넓고 깊어진 첫 실질적 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이었던 ‘찾아가는 전통체험 공연’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공연에 앞서 축사를 전하며 축제의 재개를 축하하고 지역 학습문화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동 주최 기관을 대표해 이선영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 단장은 “이번 축제는 대학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RISE사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교육·예술·창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지역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올해 축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의 참여로 한층 풍성해졌다.

 

실용음악전공 학생들의 밴드 공연은 로비 공간을 가득 채우며 축제 분위기를 역동적으로 이끌었고, 관현악전공 학생들의 현악 4중주는 섬세하고 높은 완성도의 연주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나, 전통예술 기반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전통체험 공연’은 전통춤 이야기·참여형 해설·직접 체험 요소를 결합해 기존의 단순 관람형 공연을 넘어선 새로운 평생학습형 무대로 진행됐으며, 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전통 동작을 익히는 장면은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중앙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운영한 원데이 클래스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꼽혔다. 한아름 교수(예술대학)의 ‘페이퍼아트 클래스’, 정지윤 교수(예술공학대학)의 ‘생성형 AI 카드뉴스 제작 클래스’가 대표적이며, 예술대학·예술공학대학·체육대학·건강·웰니스 분야 등 다양한 내부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실습 중심의 고품질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중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현장에서 창업 상담 부스를 운영하여 청년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안내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올해 축제의 전체 운영은 김승일 예술대학장(4-2 지역상생 과제 PM)이 총괄했으며, 시민 대상 원데이 클래스는 김재우 체육대학장(3-1 평생학습지원 과제 PM)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등 대학의 전문성이 체계적으로 반영됐다.

 

중앙대학교 RISE사업단은 오는 12월 1·2주차에 ‘Together We RISE 아트캠프(Season 1)’를 다빈치캠퍼스 예술대학 및 안성맞춤캠핑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자연·감성·전통예술이 결합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지속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