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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관악구 서울대와 협력해 '문화예술영재' 양성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아트 등 현대적 요소를 융합한 예술교육, 미래 예술가의 발판 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분야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협력하여 2013년부터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을 운영해오고 있다. 단순한 미술교육을 넘어, 인문학, 사회과학, 예술을 융합한 창의적인 교육을 통해 협동심과 인성을 겸비한 진정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교육은 문화예술 활동뿐만 아니라, 실제 삶과 긴밀하게 연관된 심도 있는 창의영재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 청소년들에게 미래 지향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올해 제13기 교육은 5월부터 11월까지 무료로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총 61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함께 창의예술영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교육과정은 미술을 기반으로 한 인문, 과학, 역사 등 융합형 예술교육으로,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 아트와 같은 현대적 요소를 도입해, 학생들의 독창적인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더욱 강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차세대 문화예술 분야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더 키우게 됐다.

 

제13기 수료식은 지난 1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렸으며,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 수료생 51명과 학부모, 정의철 서울대 미술대학장, 김형숙 관악창의예술영재교육원장 및 지도교수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하여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수료생 51명과 학부모들은 “단순히 미술 기법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창작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의 폭을 넓히고 스스로 예술적 즐거움을 찾는 모습을 보며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울대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예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