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황새생태관광협의회는 생태관광 선진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과 전남 순천시를 방문해 1박 2일간 벤치마킹 견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군 생태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지난 3월 발족 후 제주도 생태관광협의회 5곳과의 교류에 이어 두 번째로 천연기념물 조류 서식지를 기반으로 생태관광지에 선정된 2개 지역을 탐방지로 정해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협의회 회원, 황새마을 이장·부녀회장 등 주민, 황새공원 직원 등 총 25명이 참여해 두 지역의 운영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창녕 우포늪에서는 생태해설 기반 프로그램 운영 방식, 보호지역 관리 체계, 지역 주민 참여 구조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군에 적용 가능한 요소를 분석했으며, 순천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의 관람객 관리, 생태복원 정책, 도시와 생태관광의 연계 전략 등을 견학했다.
김경선 협의회장은 “창녕과 순천은 생태 보전과 관광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 발전을 견인한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 견학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예산군만의 차별화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황새 보호 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연 보전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견학을 계기로 군 생태관광의 미래 방향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