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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주부터 아시아까지 읽는 현대미술 강좌… 참여자 모집

11월28일부터 12월6일까지 매주 금, 토… 미술관 누리집 또는 현장 접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현대미술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현대미술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현대미술이 어렵게 느껴지는 시민들도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아시아미술, 한국 페미니즘 미술, 서양미술, 미디어아트, 청주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8회 강연을 진행한다.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대미술강좌는 매주 금·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회차씩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1~2회차에서는 임종은 독립 큐레이터가 동시대 아시아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 이진실 미술비평가가 한국 페미니즘 미술의 주요 작가와 담론을 다룬다.

 

3~4회차는 이은주 독립기획자·미술사가가 다다와 초현실주의를 설명하고, 이어 한의정 충북대 교수가 모던, 포스트모던, 컨템포러리 아트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개념과 그 맥락을 정리한다.

 

5~6회차에서는 유원준 영남대 교수가 뉴매체 예술(미디어아트)의 확장과 흐름을 다루며, 송주형 미디어아티스트가‘주변화된 타자를 감각하는 서사 중심의 미디어아트’라는 주제로 자신의 작업 세계를 소개한다.

 

마지막 7~8회차는 강재영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감독이 전시 기획 사례를 중심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전시 주제와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청주시립미술관 로컬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윤택 작가가 자신의 작업 연대기를 바탕으로 청주미술의 변화를 조망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시립미술관 누리집(교육·행사'교육 프로그램'미술강좌 회차별 신청)에서 사전에 진행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와 총 6회 이상 수강자에게는 미술관 기념품이 제공된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현대미술 강좌는 시민과 미술관이 더욱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며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을 다양한 관점으로 쉽게 풀어내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