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고흥군은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2026년 원예특작분야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3주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과수, 시설원예, 노지채소 3개 분야로 추진되며,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 병해충 예방, 기후 변화 대응, 생산비 절감 등을 중점으로 한다.
신청은 해당 사업 대상지 소재 읍·면사무소 산업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고흥군 내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과수 분야는 ▲과수생산기반구축 ▲틈새시장 공략 유망과수 생산기반 ▲조생복숭아 생산기반 구축 등 6개 사업, 시설원예 분야는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 ▲스마트팜 기반 조성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노후시설원예 생산기반 자동화 지원 등 9개 사업, 노지채소 분야는 ▲마늘 및 양파 흑색썩음균핵병 예방 지원 ▲기후 변화 대응 원예작물 재해예방 지원 등 9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추진된다.
각 지원사업은 2026년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 대상자를 확정하며, 세부 요건 및 사업 지침은 고흥군 대표 누리집(군정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산 확정 결과에 따라 일부 사업은 조정될 수 있다.
군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농업인들이 이번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읍·면을 통해 문자 발송과 이장회의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은 고흥에서 생산된 농산물 유통의 효율화를 위해 ‘고흥군 농산물 스마트 공급센터’를 건립 중이며,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 공급센터는 집하, 원물관리, 선별, 포장, 저장, 보관, 물류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스마트형 유통 거점으로, ‘당일 선별·당일 처리’ 시스템을 운영해 신선도 높은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센터에서는 농산물별·작목회별 공동계산제(운송·포장·수수료 포함)를 도입해 투명한 정산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가격 조사를 통한 권장가격 제시와 최소 수수료 운영(군 직영)을 통해 농가의 소득 보전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