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이 지난 4월 7일 제292회 임시회에서 실시한 5분 발언을 통해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완주군이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상품 시범 팸투어를 최근 운영했다.
이번 팸투어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관광약자도 불편 없이 완주를 즐길 수 있는 포용적 관광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휠체어 이용객과 보행 약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장애인복지관과 국제재활원 등 3개 기관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전북도립미술관, 안덕건강힐링마을(쑥뜸 체험), 송광사, 창포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을 이용해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직접 점검했다.
이 의원은 당시 발언에서 “관광은 특정 계층만의 권리가 아니라 모든 군민이 누릴 수 있는 기본 생활권”이라며, “고령자·장애인 등 관광약자가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인프라와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제안은 군이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한 시범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자들은 미술관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약자 맞춤형 일정 필요성을 실감하며, 이순덕 의원과 군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휠체어 이용자는 “휠체어로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고, 보호자 역시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팸투어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관광약자를 위한 정책 개선의 시작”이라며, “군과 협력해 무장애 관광 코스 정교화, 편의시설 확충, 전용 안내 자료 제작 등 후속 조치를 위해 노력해 많은 관광약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이순덕 의원의 제안과 팸투어 결과를 토대로 관광약자 맞춤 프로그램과 접근성 강화,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팸투어는 포용적 관광 정책 강화의 첫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