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금산군은 9일부터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2025년 에너지바우처 신규 신청 접수에 나선다. 에너지바우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며 세대원 중에 만 65세 이상 노인, 만 6세 미만 영유아, 등록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질환자 등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냉방비와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서 진행하면 된다. 지원 방식은 실물 카드를 통해 에너지 구매 시 직접 결제하는 방식과 가상카드를 활용해 고지서에서 납부 요금이 자동 차감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70여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와 혹한에 취약한 저소득층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과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며 “대상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 가져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최근 다산 정약용의 정신이 깃든 강진에서 제1회 석학초빙강좌를 개최해 지역사회와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강좌는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부설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주관하고 강진군이 후원한 가운데 다산청렴연수원 다산교육관 애민관에서 열렸으며 약 4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초청 강사로 나선 김언종 한국고전번역원 원장은 고려대학교 교수와 한국실학학회 회장을 역임한 경학 전문가로, 이날 ‘다산 정약용의 다산초당 경영’을 주제로 풍부한 고전 지식과 다산에 대한 심도 깊은 해석을 풀어냈다. 특히 다산이 다산초당에 새긴 ‘정석(丁石)’에 대해 신선 정령위(丁令威)를 흠모해 각인한 것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 원장은 다산의 초서 간찰과 부속 건물인 동암 등에 얽힌 다양한 일화, 그리고 다산의 제화시로 알려진 ‘매조도’와 ‘의증종혜포옹매조도’를 입체적으로 해설했다. 또한 다산과 깊은 인연을 가졌던 인물의 창작으로 추정되는 한시 ‘남당사(南塘詞)’에 대해 처음으로 소개하며 학문적 가치를 더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주관하는 나눔 프로그램 ‘사랑의 한보세기’에 2025년-5호 참여자로 강진읍 소재 늘봄식당이 이웃 사랑 실천의 뜻을 모았다. 한보세기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반찬 한 가지라도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된 시민 주도형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반찬 또는 식품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가게 수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장순례 늘봄식당 대표는 “작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한 분 한 분께 마음을 담은 식사를 전할 수 있어 기쁩니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임창복 강진읍장은 “벌써 25년도 5호점이 탄생했다”며 “많은 분의 참여로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반찬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 기부를 해 주시는 모든 가게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늘봄식당은 이번 사랑의 한보세기 참여를 계기로, 정기적인 반찬 나눔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음식으로 사람을 잇는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강진군이 논콩 재배의 농작업 편의 제공과 기계화 촉진을 위해 전용 농기계 확대 구입과 장기 임대사업 중심의 기계화 기반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논콩 전용 파종기(2조 2대, 4조 2대)와 콤바인 2대 등 총 6대의 농기계를 신규 구입했다. 이를 포함해 현재 논콩 전용 파종기 9대, 콩 전용 콤바인 4대를 임대사업으로 운영하며 농기계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농기계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의 작업 효율을 높여, 농촌의 인력 부족과 노동 강도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밭작물 생산 전 과정을 기계화하는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강진군은 올해 1개소를 신규로 선정해 콩 파종기를 포함한 8대의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하고 이들 장비는 오는 6월 중 장기 임대 방식으로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9개소의 장기 임대 사업을 통해 다수 농가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기계화 기반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기계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끼 힐링향교’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 청주에서 참가자를 모집해 일반인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은 강진향교 명륜당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다산황차 다례체험, 전통愛 물들다, 정약용 강진에서 다산학단의 꿈을 이루다, 향교에서 만난 함동정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둘째 날은 다산초당에서 백련사까지 다산과 혜장스님이 거닌 ‘사색의 길’을 걸으며 다산선생이 남긴 발자취와 정신적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영랑생가로 이동해 문화관광해설과 함께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시를 낭송하고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해숙 강사의 ‘고전과 낭송’ 이라는 주제로 열린 강의와 신항서원 활동가들의 ‘고전 낭송, 몸에 새기는 공부’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명심보감의 글귀를 랩과 율동으로 따라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항서원의 고전랩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흥선 씨(여, 55세)는 “해설사 선생님을 비롯해 진행하시는 분들의 정성과 열정이 느껴지는 좋은 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 보건위생과 직원들은 지난 5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평면 두전리의 한 두릅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두릅밭 잡초 제거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두릅밭 농가주는 “요즘 농번기라 일손이 절실했는데, 보건소 직원들이 도와줘 큰 힘이 됐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옹미란 보건위생과장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실질적인 보건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문화공연 프로그램 ‘지역활력-스며들다’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시와 시 지역활력센터는 지난 5일 저녁 7시 연지아트홀에서 ‘스며들다’ 시리즈의 첫 번째 공연으로 한우리오페라예술단의 ‘얌모얌모 클래식 콘서트’를 개최했다.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이번 공연은 약 1시간 20분 동안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지역활력-스며들다’는 총 6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연지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무료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예술 경험을 제공해 문화적 소외를 해소하고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는 12일에는 샌드아트와 마술을 접목한 가족 공연이 예정돼 있고, 19일에는 대학로 인기 연극 ‘남사친 여사친’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26일에는 개그맨 김영희와 김시우가 출연하는 토크콘서트 ‘소통왕 말자할매 토크쇼’가 펼쳐지며, 7월 3일에는 코믹 호러 연극 ‘두여자’, 7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온다습한 여름을 앞두고 정읍시가 산란계 농가를 위한 맞춤형 방역 교육을 통해 고병원성 AI 예방과 계란 안전성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산란계 농가 계란 안전성 확보 및 질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대한산란계협회가 주관하고, 전북도 내 산란계 농가와 관련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하절기 주요 질병인 닭 진드기 예방·방제법을 비롯해 축산물 PLS 제도에 따른 동물약품 사용법, 산란계 질병 차단 방역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는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양계산물 생산과 더불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시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장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통해 지역 농가들이 보다 원활하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시 관계자는 “산란계 농가가 안전한 계란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질병 예방을 위해 농가의 방역 의식 강화와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과수·채소류 피해를 막기 위해 돌발해충과 토마토뿔나방에 대한 집중 방제와 예찰을 본격화했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6~7월을 돌발해충 집중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과수에 큰 피해를 주는 해충뿐 아니라 최근 국내 확산 조짐을 보이는 외래해충 토마토뿔나방 차단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산림녹지과와 협업해 고속도로 하행선 휴게소 인근과 입암면 시립묘역 주변 산림지에 공동 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사과와 배 등 9개 작목 229ha에 공동 방제 약제를 공급한 바 있다. 6월부터는 성충 산란기에 맞춰 입암면과 칠보면 등 5개 읍면동에 포획트랩을 배부해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토마토뿔나방(Spodoptera eridania)이 국내 일부 지역에서 확인됨에 따라, 시도 채소류 재배 농가에 대한 예찰체계와 신고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해당 해충은 고추, 가지, 토마토 등 가지과 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번식해 철저한 초기 대응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가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일 오전 11시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동환 협의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대내외 환경변화와 통일·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정부의 통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자문위원들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지역 단위에서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통일 지지 기반을 확산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김동환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정읍시협의회는 다양한 지역 통일 활동을 통해 시민 사회의 통일 공감대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는 헌법 제92조에 따라 설치된 대통령 직속 평화통일 자문기구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과 건의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