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이 글은 모하메드 알문타페키 주한 이라크 대사관 대사 대리가 외교저널에 기고해 주신 글입니다. -편집자 주-

이라크 경제는 지난 몇 년 동안 상당히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최근 국제 경제 지표에 따르면 이라크는 경제 성과가 가시적으로 개선되고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국가 경제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는 중대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회복과 성장의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개선은 개방성과 균형 잡힌 계획으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경제 정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라크의 비석유 부문은 2024년에 전례 없는 성장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2023년 같은 기간의 35억 달러에 비해 올해 첫 9개월 동안 비석유 부문 수익은 198% 증가하여 10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수입은 주 전체 수입의 12.1 %를 차지하며 이는 수입원을 다각화하고 재정 관리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있음을 분명히 나타냅니다.

또한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023년 같은 기간의 4%에 비해 2024년 4분기에 2.8%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는 물가 안정과 국민들의 구매력 향상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지표로, 국가 경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이라크 금융 시장은 투자자의 신뢰 증가와 시장 참여자 기반 확대를 반영하여 ISX60 지수가 20.23 % 상승하는 등 괄목할만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라크와 국제 통화 기금 간의 협력의 틀 내에서 기금이 최근 발행 한 보고서는 금융 정책의 안정성, 성장률 증가, 외국인 투자 확대 등 이라크 경제의 개선 된 경제 지표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은행 시스템을 개혁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일치합니다.

이라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88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이라크 경제에 대한 국제 투자자들의 신뢰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바그다드는 또한 이라크와 터키를 거쳐 유럽을 연결하는 170억 달러 규모의 '개발 도로' 프로젝트를 비롯한 전략적 프로젝트의 실행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국제 기업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라크는 야심찬 계획으로 3년 동안 1,000억 달러를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배정하여 국제 기업들이 이라크의 재건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이러한 모든 지표는 성장, 재정 안정성, 수입 기반 확대, 인플레이션율 감소, 투자 환경 강화로 특징지어지는 이라크의 새로운 경제 현실을 반영합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이라크 경제는 2025년에 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국제 투자자들이 이라크를 중동의 유망한 경제 파트너로 간주하는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