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대학생 튜터가 찾아가는 2025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생 튜터 30명이 71개소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가 디지털 마케팅을 지원한 결과, 42개 매장이 카카오톡 채널을 새로 개설했다. 총 71개 매장에서 5,900명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새롭게 유치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만들었고, 또한 배달이 가능한 매장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 새로 입점하며 온라인 판로를 넓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제주도가 도내 3개 대학과 ㈜카카오에 협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을 높여 디지털 경쟁력과 매출을 늘리고, 대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해 지역 인재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제주관광대·제주한라대 RISE 사업단, ㈜카카오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도내 3개 대학에서 공모로 선발된 대학생 튜터 30명은 지난 9월 카카오 스페이스 닷원 멀티홀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서비스 활용 교육을 받았다. 이후 10월부터 11월까지 매칭된 매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무원노동조합이 12월 31일 송년회 자리에서 올 한 해 동안 직원들이 모은 봉급우수리 성금 3,654만 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전달한다. ‘봉급우수리 모금'은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끝전)과 희망자가 매달 1만 원 이내로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작은 나눔 운동이다. 2012년 4월 공무원노동조합의 제안으로 시작돼 올해로 14년째를 맞았다. 현재 도 소속 공직자의 약 90%가 참여하고 있어, 제주 공직사회에 나눔 문화가 깊이 뿌리내렸음을 보여준다. 제주도와 공무원노조는 지난해까지 총 3억 8,480여만 원을 기부해 127개 시설과 364가구를 도왔으며, 올해 기부금을 더하면 누적 기부액이 4억 2,134만 원에 이른다. 이번 성금은 도 복지부서와 읍면동의 추천을 거쳐 도내 사회복지시설 3곳과 혼자 사는 어르신·저소득가정·다문화가정 등 4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작은 우수리로 시작한 나눔이 14년간 이어져 4억 원을 넘어선 것은, 공직자 개개인의 꾸준한 참여와 노사가 함께 만들어온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육아기 공직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육아지원근무제 우수부서 포상'에서 50개 부서를 선정했다.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직자가 눈치 보지 않고 육아시간과 재택근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부서 차원에서 적극 운영한 곳을 포상하기 위해서다. 육아지원근무제는 1일 2시간 내 육아시간과 주 1일 재택근무를 보장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2025년 3월부터 11월까지 육아기 공무원이 소속된 전 부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도 본청 33개 부서, 직속기관·사업소·합의제 기관 17개 부서 등 총 50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는 도 본청 소통청렴담당관과 직속기관 중앙협력본부가 선정됐다. 평가는 △육아시간 사용률(60%) △주 1일 재택근무 사용률(40%)로 구성된 정량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제 사용 실적을 기준으로 부서별 점수를 산정했다. 선정된 우수부서에는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3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제주도는 오는 31일 직원 송년 한마당 행사에서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nb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 전세피해 지원센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돌려받지 못할 걱정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 상담부터 지원 프로그램연계까지 전세피해 상황 해결을 피해자와 함께 고민하는 장소 · 주거지원 긴급하게 퇴거 위기에 처한 피해자 임시거처 제공 · 금융지원 신규임차자금, 기존 전세자금 저리대환 등 복합적인 금융지원 · 사기피해 접수 전세사기 의심사례를 수집·분류하여 수사기관 및 관계기관 제공 · 법률상담 피해자별 맞춤형 법적 대응 방안 무료상담 · 심리치료 심리상담센터 및 정신건강의학을 통한 심리치료 지원 ■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대구·광주 전국 7개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 중 지역별 전세사기 피해 예방 및 신속한 지원 - 2025년 11월 광주 지역 센터 개소 · 인천 전세피해지원센터 · 서울 전세피해지원센터 · 경기 전세피해지원센터 · 대전 전세피해지원센터 · 대구 전세피해지원센터 · 광주 전세피해지원센터 · 부산 전세피해지원센터 피해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1533-8119, 1588-1663에서 유선상담 가능 &nb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가 ’26.1월부터 시행하기로 계획했던 주차 대행 서비스 개편(안)의 적용을 유예(~‘26.2)하고, 승객 편의 등을 최우선 하는 대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지상주차장)에서 제공할 주차대행 서비스를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명목으로 대행료를 인상(2만원→4만원)하고, 일반 서비스는 차량 인계장소를 하늘정원 인근 외곽주차장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26.1.1일부터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서비스 비용상승 및 차량 인계장소가 멀어짐(셔틀로 10분 소요, 배차간격 10~15분)에 따라 승객 불편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공항 혼잡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겨울 성수기 승객 혼란 방지를 위해 ‘26.2월까지 기존방식(T1 지하주차장)으로 주차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승객 비용부담 및 출국 동선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승객의 공항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개편방안을 수립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지시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에도 “공항운영자가 이용자의 편익 및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최호정 회장(서울시의회 의장)이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서범수 의원(국민의힘)과 행안위 위원이자 국민의힘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성권 의원을 차례로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 등 지방의회 제도 개선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최 회장은 지방의회법이 내년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행안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지방의회법은 20대 국회부터 22대 국회까지 총 9건의 제정안 발의가 이루어질 정도로 오랜 기간 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라며, “다행히 내년 중 지방의회법 제정에 뜻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7월에 새롭게 시작하는 지방의회부터 지방의회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 초에 제정에 힘을 모아 달라”라고 요청했다. 지방의회법은 현재 국회법처럼 지방의회의 조직과 운영, 의원의 지위 및 권한 등을 명확히 규정하는 독립된 법률이다. 현재 지방의회에 관한 사항은 지방자치법에 일부 조항으로만 규정돼 있어 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방의회법이 제정되면 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기후환경본부, 정원도시국, 미래한강본부, 서울아리수본부 소관 2026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예산안보다 533억 2천9백만원 증액된 2조 2,553억 1천7백만원의 예산을 수정 의결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조 2,843억 4천2백만원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전년(2조 5,534억 1천8백만원) 대비 10.5% 감소한 규모이다. 환수위 예비심사 과정에서는, 2026년 예산안으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며 꼭 필요한 사업에만 투자하는 것이 가능한지, 낭비적 지출 요인이 없이 재정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기후환경본부의 2026년도 예산은 5,691억 7천9백만원으로, 심사 과정에서 「전기차 보급」에서 106억원 6천1백만원 감액, 「폐자원 재활용 사업 지원」에서 18억 7천만원을 증액하는 등 87억 9천1백만원을 증액했다. 정원도시국 2026년도 확정 예산은 4,870억 5백만원으로, 심사 과정에서 「남산 생태환경 복원」 사업 3억원 감액, 「시공원 유지관리와 보수정비 사업」 9억 8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2월 19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서울소방재난본부 실화재 훈련장 건립 공사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동길 위원장, 성흠제 의원, 홍영근 소방재난본부 본부장, 박진수 서울소방학교장, 도시기반시설본부 및 시공사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실화재 훈련장 건립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에 착공한 ‘실화재 훈련장 건립 사업’은 서울소방학교 부지에 지상 3층·지하 1층, 연면적 약 1,961㎡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약 159억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목재연료 기반의 밀폐형(돔형) 실화재 훈련장과 훈련상황센터, 장비 보관·세척 및 회복 공간 등 훈련 부속시설이 포함돼, 실제 화재와 유사한 조건에서 체계적인 교육·훈련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2022년 시정질문(11월 18일, 제315회 정례회)을 통해 실화재 훈련장의 필요성을 처음 공식적으로 제기한 이후 오세훈 시장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2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성과급 지급 기준, 기본급의 80%→100%) 전제로 파업을 유보했으나, 23일 기재부의 성과급 지급 기준 조정안(기본급 90% 적용)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3일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재예고했다. 정부 대응에 맞춰 경남도에서도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파업 전인 22일부터 파업 종료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다시 운영한다. 도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경전선과 경부선의 열차 운행이 평시대비 KTX 70%, 새마을 70%, 무궁화 53% 수준으로 운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SR이 운영하는 수서행 고속열차(SRT)는 평소대로 운행될 계획이다. 도내 시외·고속버스는 창원-서울(58회), 창원-대전(8회), 진주-서울(76회), 진주-대전(7회), 김해-서울(14회), 양산-서울(9회), 양산-대전(3회) 등 운행하고 있다. 철도 열차 운행 감소에 따라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나, 수송수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인 사천시를 세계적인 우주항공 거점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22일 사천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사천시민 300여 명과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사천의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사천이 마주한 기회와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올해는 사천시 통합 30주년이자 ‘사천 방문의 해’로, 사천의 위상을 널리 알린 해”라며, 국민체육센터 개관과 시립도서관 조성, 우주항공청 개청 등 주요 성과를 짚고 시민과 시정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경남은 우주항공을 비롯해 원전, 방산, 조선 등 국가 주력 산업이 집적된 지역으로, 최근 경제와 고용 여건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이 사천을 포함한 경남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우주항공분야 인프라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