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청곡 이재삼작가의 지두화指頭畵와 수장화手掌畵는 전통적인 붓을 사용한 화법에서 벗어나, 손의 일부를 도구로 사용하는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미술 양식이다. 이 두 화법은 전통적 기법을 넘어선 새로운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며, 손과 몸을 예술적 도구로 변형시킨 작품들이다. 손끝, 손톱, 손바닥, 팔꿈치 등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이 두 기법은 그 자체로 예술적 혁신을 의미한다. 지두화指頭畵는 손끝으로 그린 예술작품 지두화는 손가락 끝이나 손톱에 먹을 묻혀 그림을 그리는 기법을 말한다. 전통적인 붓을 사용하지 않고 손의 일부를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텍스처와 미감을 표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손가락, 손톱 등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며, 그 방법이 단순히 화구를 바꾸는 것을 넘어선 파격적인 미학적 실험으로 이어진다. 지두화의 가장 큰 특징은 붓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식과의 차별화하고 있다. 붓을 이용한 묘사에서는 나타나기 어려운 손끝의 섬세한 감각과 질감이 그림에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는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을 더욱 확장시키며, 새로운 미적 언어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장화手掌畵는손바닥과 팔꿈치로 그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통해 젊은 열정과 가능성, 신선한 기운을 함께 나누어 볼 수 있는 정예작가 전시가 벨라한갤러리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378길 34-4)에서 1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미술로의 접근성 확대와 생활속에 스며드는 미술”을 모토로 하는 벨라한갤러리는 100여명의 기본적인 자격을 갖춘 국내.외 지원작가들 중에서 10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움에 두려워 하지않는 정예작가들의 작품을 컬렉터들과의 만남으로 청년작가 지원과 새해를 시작하는 관심을 갖게 하는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한명자 벨라한갤러리 관장은 신진작가들의 도전과 창의성에 큰 응원을 보낸다면서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더욱 수준높고 질과 격을 갖춘 작품들 발굴하고 예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진정성있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는 우빙빙, 김현정, 취쉐칭, 김혜진, 진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취쉐칭 작가는 중국 광시사범대학 석사와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체를 활용한 다양성과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주제로 하는 작가의 작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曇華風月담화풍월 "세화歲畵특별전"이 지난 1월 1일부터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6일까지 열린다. 다음은 담화총사의 담화풍월이다. 歲畵迎新福세화영신복 세화로 새해의 복을 맞이하다. 辟邪招福來벽사초복래 삿된 것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오다. 清晨懸畫影청신현화영 맑은 아침에 그림을 걸어 그 모습을 드리우다. 萬戶慶和開만호경화개 만 가구가 화목을 기뻐하며 문을 열다. 이 한시는 세화歲畵의 의미와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묘사한 작품이다. 세화는 옛 풍습에서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복을 기원하기 위해 집 안에 걸던 그림이다. 첫 구절은 세화로 새해의 복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둘째 구절은 세화의 본래 의미인 벽사초복辟邪招福을 그대로 담아냈다. 셋째 구절은 새벽의 청명한 공기 속에서 세화가 걸려 있는 장면을 그렸다. 마지막 구절은 모든 집들이 화목하게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찬 풍경을 묘사하며 마무리했다. 전통의 아름다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한국적 정서가 어우러진 시로, 세화 특별전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소소한 일상에서 겪은 자신만의 내적 감정과 현실 사이에서 느끼는 이성과 감정의 대립적 상황을 작가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임현주 작가의 개인전 “낙화 그리고 생” 전시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3F에서 1월 6일까지 열리고 있다. 수많은 색깔들은 나를 자유롭게 하고, 다양한 붓터치는 힘든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해 준다는 작가는 자연현상 속에서 소재를 발견하고, 그 소재를 그림이라는 형식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열정적으로 분출하는 유희충동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임현주 작가는 일상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무지개를 유독 좋아한다. 다양한 파장을 지닌 빛이 물방울을 통과할 때 서로 다르게 굴절되어 나타나는 무지개의 신비로운 매력에 빠진 이후 무지개는 작가의 관심 대상이 되었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긍정의 메시지인 무지개의 원리를 통해서 시련을 극복하게 하고, 희망을 주고 싶다.'(작가노트)라고 말하고, '무지개 원리와 확산'이라는 도상을 탐구할 만큼 일곱 가지 색에 애착이 남다르다. 명확한 구분이나 형태를 규정짓지 않고, 무지개색이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자연스러운 순간에 주목했다. 물게 번지듯 표현된 색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한 해의 시작을 복과 소망을 담고 액운을 물리치는 우리 전통적 가치를 가진 민화 대규모 기획전 "어서 오세요" 벽사초복 展이 인사동 한국미술관 2F 전관에서 1월 6일(월)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전국 민화작가 100여명과 대한민국명인연합회 초청작가 7명의 작품이 전시되어 규모있는 전시를 보여 주고 있어 큰 호응과 관심을 갖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월간 K-민화와 외교저널이 공동 주최하고, K-민화연구소와 K-컬처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여러 기관과 단체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성대하게 진행 되었다. 월간K민화 발행인 이존영이사장은 “ 이번 특별전은 세화의 다채로운 아름다움과 깊은 상징성을 널리 알리고, 한국 전통 민화의 따뜻한 정서를 국내외 많은 이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라고 했다. 개막 퍼포먼스로 지두화 이재삼 작가의 시연이 있었는데 인체의 손을 사용하여 화폭을 채워가는 아름다움에 많은 찬사가 있었다. 세화 특별전 운영위원장인 이미형 K-민화연구소장은 세화는 단순한 그림을 넘어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언어는 소통의 수단이지, 표현의 도구이며, 회화의 재료다. 이번 기획한 작품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활용한 회화 및 설치 작품으로 자음의 닿소리와 모음의 홀소리를 '소리'라 칭하고, '울림'은 자모의 소리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울림을 형성해 가는 염원을 담아 "소리-울림" 이라는 주제로 한 김동석 개인전 “ 소리, 울림” 전시가 갤러리 이즈에서 1월 6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동석 작가는 1996년 첫 개인전 이래, '어머니의 사계', '씨앗' 등을 매개로 생명과 그 근원, 작가로서의 길에 대한 탐구를 이어왔다. 이후 '우공이산', '석과불식 '일수사견' 등의 주제를 제시하며 회화와 설치를 넘나들며 삶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질문과 조화로운 울림을 제시하며 30여 년간의 화업을 이어왔다. 작가는 그간 주제와 더불어 표현기법상의 독창성을 확보하기 위한 여러 실험의 과정을 거쳐왔다. 그리고 30회 개인전 <소리-울림>에서 다시 한번 변화를 시도하며 본인이 출발한 한글로 돌아왔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며 타인과 소통한다. 따라서 언어는 나와 타인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소리-울림> 에서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을사년 2025년 1월 1일,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질 예정이다. (재)대한민국 명인연합회(이사장 담화 이존영)가 개최한 을사년 새해 세화 특별전에서 혁필가 남상준 선생은 명인증서를 수여받고, 200번째 장학금으로 101세를 기념하는 상금 101만 원을 전달받을 예정이다. 이는 그의 평생 업적과 전통 예술 계승에 헌신해온 노력을 기리는 자리가 증명되는 순간이다. 혁필가 남상준 선생의 업적과 헌신 남상준 선생은 1965년부터 1984년까지 중국, 일본, 영어 문자의 혁필화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며 예술적 기틀을 다졌다. 이후 1977년부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이애미, 뉴올리언스 등지에서 혁필가로서 활동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0년대에는 일본 오사카를 비롯한 전국 백화점과 축제에서 순회 전시 및 시연을 통해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2008년부터는 사단법인 한국공예예술가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교민들에게 혁필을 가르치고 전통을 전수했다. 서울특별시의 전통문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교육과 전시를 이어간 그는 2023년 서울공예박물관, 북촌 가회민화박물관, 영월 김삿갓기념관 등에서 초청받아 혁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모두를 위한 예술을 모토로,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를 위시해 관람객과 함께 폭 넓은 문화 향유를 위해 시작된 아트페어로. 올해 13회를 맞이한 2024서울아트쇼는 국내외 150여개 유수 갤러리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연말 대표 미술 축제이다. 12월 24일(화)부터 28일(토)까지 강남 코엑스전시장 A홀에서 성대하게 개최하는 2024서울아트쇼(Seoul Art Show)에서는 회화, 조각, 영상, 설치, 판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품들을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하고 풍부한 볼거리가 가득한 이번 2024서울아트쇼(Seoul Art Show)에서는 150여개 갤러리 참여 부스전과 올해의 <한국미술의 오리지널리티> 전에서는 김창열, 박서보, 심문섭, 이우환, 하종현 등 한국 현대미술 1세대 거장들의 대작을 통해 단색화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늘날 세계적인 미술관들의 컬렉션이 대상이 되는 작품들인 만큼, 관람객들은 한국의 오랜 문화적인 전통 및 지리적인 조건에서 피어난 독보적인 미적 감수성을 감상할 수 있다. 갤러리아트플라자(김삼란 관장)는 신현국, 박현철, 오건용, 박소은, 이금희 작
시민행정신문 전득준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들과 중견작가, 청년작가들의 참여로 여리는 이번 기획전은 추운 겨울을 온기와 사랑과 나눔으로 더 풍요로워지는 커다한 감동과 감사가 넘치는 전시가 12월 17일(화) – 1월 5일(일)까지 안산 더갤러리에서진행되고 있다. 오프닝은 12월 22일 안산 더갤러리에서 드림오케스트라와 상록수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많은 호응과 열기가 가득하였다. 출품 작가는 구자승, 정영모, 최영철, 정은경, 윤인자, 조현용, 황서현, 선호락, 조국현, 김성지, 엄순녀, 허 재, 김영옥, 사영희, 박경숙 작가와 발달장애를 견디어 내고 있는 청년작가 김태환, 김채성, 이소망, 오원찬 작가가 참여 하였다. 이번 작가들의 출품작들은 판매시에 도움이 절실한 어린 환우를 위하여 전액 사용되어진다. 아름다운 전시를 통하여 좋은 작품을 소장하고 예술의 아름다움을 참여하는 마음들이 많이 모여지길 바라고, 귀한 생명들이 건강을 되 찾게하는 예술인들의 손길과 선한 컬렉터들의 마음들이 모여 한 겨울속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어 줄 수 있는 전시이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오는 2024년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서울아트쇼 2024에서 서은혜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와풀팝&갤러리, 동아문화재단, 그리고 국제 예술 단체 We Are All Animals(WAAA)가 공동 후원하며, 세계 4개국을 순회하는 릴레이 기획전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전시 테마: "우리가 사는 이 순간이 지구역사와 유산으로 남겨질 살아숨쉬는 이 공간이 자연사박물관이다“ 이번 전시에서 서은혜 작가는 두 가지 대표 시리즈인 ‘비밀의 화원’과 ‘Flower Trip’을 선보인다. 그녀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담은 독특한 시각적 언어로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와풀팝 WAAA 기획전은 세계적인 예술적 흐름을 연결하며 자연과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로, 이번 서울 전시에서는 서은혜 작가의 신선한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전시 일정 및 장소 기간 : 2024년 12월 24일(화)~28일(토) 장소 : 서울 코엑스 A홀 부스 56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룬 서은혜 작가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