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932년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들의 피신을 도운 미국인 제랄딘 피치(Geraldine T. Fitch, 독립장) 여사와 국내와 미국에서 독립운동을 이끌고 태평양전쟁 기간 미군에 자원입대하여 활약한 김술근 선생(애족장) 등 31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미국인 제랄딘 피치(Geraldine T. Fitch) 여사는 1932년 4월, 중국 상해에서 윤봉길 의거 이후 일제에 체포될 위기에 있던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왔다. 이후에도 피치 여사는 1940년대 미국에서 한국독립운동을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피치 여사와 함께 임시정부 요인의 피신을 도운 남편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생도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서훈됐다. 평안남도 대동군 출신인 김술근 선생은 1919년, 서울에서 연희전문학교 재학 중 파고다 공원의 독립선언식에 참석한 뒤 공원 밖으로 진출해 독립만세시위를 이끌다 체포되어 징역 6월을 받았다. 이후 미국으로 유학하여 1929년 북미대한인유학생총회 보스턴 지방회 회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8월 13일 구좌읍을 방문해 청년 농업인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소통 차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8월 현장현답’의 일환으로 농업 현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녕리 소재 ‘그린업’ 상추농장을 찾아 환경친화적 방식인 분무수경 재배 현장을 살펴보며, 기후 변화로 인한 농업환경의 변화와 이에 대응하는 첨단 재배 기술을 점검했다. 또한, 기후위기, 유통, 경영 등 농업 현안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평대리에 위치한 ‘소농로드’ 사업장을 방문해 청년 농업인 10명과 차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농지 확보, 판로 확대, 농업 인프라, 정착지원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김 시장은 청년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의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청년 농업인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가장 든든한 뿌리”라며,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8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2025년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지정 신청을 받는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보육 프로그램과 인력,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함으로써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공공형 어린이집 41개소의 재지정 평가를 마쳤고, 하반기에는 신규 지정 7개소의 신청을 받는다. 선정 평가는 ▲시설·환경, ▲보육 서비스, ▲보육교직원 운영관리, ▲자율평가항목으로 구성되며, 현장 점검과 서류 확인 후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정된 어린이집은 지정 다음 달부터 3년간 공공형 자격을 유지하며, 인건비·프로그램 운영비 등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현재 제주시 공공형어린이집은 총 101개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3,811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평가를 통해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하고,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단법인 이태복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제주시 노형청소년문화의집에 총 92권의 우수 청소년 출품도서를 기증했다. 이태복기념사업회(이사장 조정래)는 고(故)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생전 ‘인간의대지’ 단체를 통해 펼쳐온 사회복지 활동의 뜻을 이어 저소득 취약계층과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보건·복지 후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는 단체다. 사업회는 2017년부터 제주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도서를 기증해 왔으며, 이번 기증 역시 청소년들의 배움과 성장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기증된 도서는 문화, 역사, 과학, 청소년 교양서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지식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형청소년문화의집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청소년 독서활동 활성화를 위해 독서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소중한 도서를 기증해 주신 이태복기념사업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받은 도서는 노형청소년문화의집 북카페에 비치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지식과 감동을 접할 수 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제주시가족센터(센터장 문상인),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최진범)와 함께 ‘부모와 자녀, 그 사이의 심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에는 심리학 상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김기현 심리상담가를 초빙해 부모가 자녀와의 관계에서 오는 감정, 갈등, 거리감 등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연은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며, 제주도 내 학부모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제주시가족센터 또는 제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전화하거나 QR코드로 하면 되고, 선착순 150명까지 접수한다. 한편, 제주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가족 형태를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은 물론 가족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상담사업도 상시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안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가족 구성원 간 친밀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다양한 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8월 13일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 서명문 태극기 챌린지 및 게양’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경축 분위기 확산과 태극기 달기 운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극기 서명 챌린지는 대형 태극기에 시민들이 직접 서명하는 방식으로 지난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어린이, 학생, 공직자 등 각계각층의 시민 8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 서명문 태극기에는 ‘영원히 빛날 대한민국’, ‘잊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등 다양한 다짐과 바람이 적혀 있어 시민의 손끝으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이번 시민 서명문 태극기는 1946년 제작된 ‘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를 모티브로 하여 2025년 제주시민 각계각층의 염원을 담아 완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합창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인사말씀, ▲광복 기념 제작 영상 감상, ▲시민 대표 33인의 현장 챌린지 참여, ▲서명문 태극기 게양 및 만세 삼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연구원은 13일 오후 2시 경남연구원 1층 가야대회의실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정섭 선임연구위원을 초청해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농촌 지역사회의 변화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제8회 GNI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급속한 저출생과 초고령화로 인한 공동체 해체, 서비스 축소, 지역경제 위축 등 복합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정섭 선임연구위원은 ‘저출생·초고령화에 대응한 농촌정책의 전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도농 간 격차 심화, 기초생활서비스의 접근성 저하, 청년 이탈 등 농촌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적응형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인구 증가 중심에서 벗어나 농촌 주민의 삶의 질 유지와 지역공동체 회복력 강화에 방점을 둔 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청년 사회적 일자리 창출 ▲주민주도형 돌봄체계 구축 ▲공공서비스 제공 기준의 재설계 등 다양한 대안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청 인구정책담당관실과 농정국, 도내 시군 농정 관련 부서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13일 함안군 가야읍 소재 한전변전소 지하공동구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 사고에 대비해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남119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원들이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형태의 질식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복합가스측정기, 배풍기, 수직구조 장비(보텍스) 등을 활용해 밀폐가스 측정, 가스 배출, 인명구조 등 전 과정에 걸쳐 실전과 같은 훈련을 수행했다. 특히, 3m 깊이의 지하공동구에서 질식으로 의식을 잃은 작업자를 구조하는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보텍스 장비를 이용한 협소 공간 진입, 공기 정화, 구조 대상자 들것 고정 등 팀단위 인명구조기법을 반복 숙달하며 특수구조대원의 전문 역량과 팀워크를 집중 강화했다. 이견근 119특수대응단장은 “매년 반복되는 밀폐공간 질식 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다”라며, “철저한 훈련과 안전수칙 준수로 작업자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계속 재배하시죠!” 최근 있었던 경기도교육청의 경쟁입찰 및 보류 사태에 불안해하는 친환경학교급식 계약재배 농장주의 불안함에 대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명쾌한 답변이다. 김동연 지사가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방식을 둘러싼 경기도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 간 갈등 해소에 나선 데 이어 친환경 급식체계와 재배농가 보호를 위한 현장 행보를 펼쳤다. 김 지사는 13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친환경 부추를 재배하는 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지사는 생산자, 학교급식 학부모 모니터단, 영양교사들과 부추 수확 및 포장 작업을 함께하며,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과정과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 소통간담회에서 “경기도형 친환경 먹거리 체계는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남겨야 할 신뢰이자 책임”이라는 지난 6일 공동대책위와의 면담에서 밝힌 자신의 입장을 상기시켰다. 이어 “교육청의 방침이 보류됐지만 완전히 철회된 것은 아니기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제가 있는 한 경기도 친환경급식의 후퇴는 없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릉관광개발공사는 여름밤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야간개장”을 매주 금/토요일 운영한다. 이번 야간개장은 여름철 늦어지는 일몰 시간에 맞춰, 강릉을 찾은 관광객과 강릉시민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늦은 시간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걷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17:30~20:30(입장 마감 20:00)이며, 정동매표소에서 몽돌해변 구간까지 개방된다. 특히, 최근 완료된 조명 설치공사를 통해 해안 절벽과 바다 위로 비치는 빛이 한층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의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을 즐길 수 있다.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야간개장은 강릉을 찾은 관광객뿐만 아니라 강릉시민 모두에게 여유롭고 특별한 여름밤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운영으로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가 되도록하며 주말 야간개장을 10월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은 10월 26일까지는 매주 토/일요일 조기개장으로 08:00~18:30(입장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