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창원산업진흥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재창립 수준의 전면적인 조직혁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원산업진흥원은 ① 사업관리 체계 고도화, ② 성과 중심 조직관리, ③ 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기관의 경쟁력 제고와 내실 강화를 목표로 한다.
2015년 창립 이후 조직의 기능 강화를 위한 재편은 이루어져 왔으나, 조직운영과 사업관리 전반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아울러, 수소액화 사업처럼 위험도가 높아 사업의 리스크가 창원시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평가시스템과 내부 통제 강화를 통해 사업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관리 분야에서는 총사업비 10억 원 이상 대형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조정위원회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해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사업 간 연계성을 높여 제한된 예산으로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기획 시 데이터 기반 목표설정과 팀 간 협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관리 분야에서는 사업성과 전담관리 체계를 구축해 조사·분석·평가를 강화하고, 팀 간 상시적 협력을 위한 수평적 회의를 확대한다.
아울러 업무 효율화를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하여 현재 3본부 1실 1센터 12팀 체제를 보다 기민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인사 분야에서는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인사체계를 도입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이를 통해 성과와 전문성 중심의 인사 문화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이번 혁신계획을 9월 말까지 창원시와 협의하고, 금년 내 정관·규정·규칙 전부 개정을 완료해 재창립 수준의 조직혁신을 실현할 방침이다.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이전까지 창원산업진흥원은 외형적 성장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실효적 성과를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지향하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혁신을 통해 창원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