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9월 4일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2025년 하반기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악취 저감을 통해 울산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조사 지점은 악취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10개 지점), 온산국가산업단지(6개 지점),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2개 지점), 조일리(2개 지점) 등 4개 지역의 총 20개 지점이다.
조사는 지점별로 2일 이상 새벽·주간·야간 시간대별로 세밀하게 나눠서 진행된다.
복합악취 및 지정악취물질 등 환경부에서 지정한 23개 항목과 악취 발생원과 피해 지역에 미치는 영향 파악을 위한 기상요소(풍향, 풍속, 기온 등)를 함께 측정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는 시민들 생활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로, 이번 악취실태조사 결과를 구군과 공유해 효율적 악취관리 기반 조성 및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