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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의 첫걸음,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6기 교육생 입교

맞춤형 스마트팜 영농 교육을 통한 청년 농업인 양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1일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제6기 교육생 52명의 입교식을 개최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2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보육센터는 스마트팜 기반 창업과 취업을 목표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들의 농업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6기 교육생은 총 52명으로 평균 연령은 30.9세로 비교적 젊은 층이 주를 이뤘다. 이 중 농업 전공자는 12명, 비농업 전공자는 40명으로, 농업 외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것이 특징이며 서울 등 수도권 출신이 17명(33%)이다.

 

교육생들이 희망한 품목은 토마토(24명), 딸기(19명), 가지(6명), 파프리카(3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토마토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올해는 교육 품목 다변화를 위해 '가지'를 새롭게 추가하고, 교육생들의 재배 경험 확장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과정은 스마트팜을 활용해 창·취업을 하도록 ▵스마트팜관련 전반적인 이론을 배우는 입문과정 2개월 ▵입문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습하는 교육형실습 6개월 ▵교육생이 주도적으로 작물의 전 생육 기간 농업경영을 진행하는 경영형실습 12개월 등 총 20개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시설원예 전문가, 대학교수, 농업마이스터 등 40여 명의 농업 전문 강사진을 통해 진행되며, 스마트팜 작물재배 기술, 향후 창·취업을 위한 정책사업, 브랜드 마케팅 등 육묘부터 수확, 유통까지 모든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진우근 농업인력자원관리원장은 입교식 환영사를 통해 “경남의 최첨단 교육시설과 우수한 강사진을 활용한 스마트팜 전문 보육체계를 통해 농업 혁신의 주역이 되는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미래를 여는 청년창업농에게 필요한 영농 경험·기술·자금, 농사철학 등을 겸비한 훌륭한 농업경영인으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