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주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조 53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8월 2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회 추경예산 1조 9400억 원보다 1130억 원(5.8%)이 증액된 것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부 2회 추경관련 사업, 국·도비 추가 및 변경사업, 호우 피해복구 관련 사업이 포함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113억 원 증가한 1조 7264억 원, 특별회계가 17억 원 증가한 3266억 원으로,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을 재원으로 했다.
세출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882억 원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억 5000만 원을 신규 편성하고 △전기자동차 및 화물차 구입 보조금 27억 3500만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23억 4000만 원 △저탄소 그린사업단지 조성사업 18억 원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15억 원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14억 6000만 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10억 4000만 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또한 지난 7월 호우피해 응급복구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집행한 예비비 보충을 위해 재해·재난목적 예비비를 30억 원 증액 편성했으며, 시설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사업비 12억 6000만 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